중2딸아이의 고백

12342018.10.31
조회81,247

조언이필요해서 올린글에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무엇보다 현재 중학생인 학생들부터 학부모가 되신 님들의 댓글을 보고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계속 꾸준히 댓글 써주시는거 읽다가 후기아닌 후기를 달아야 할거 같아 남깁니다.

 

우선 어제 상담받기로 한 병원에서 딸아이와 저와 따로따로 선생님과의 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급선무는 자해를 한 계기는 비록 그 친구들때문에 괴로워 시작했지만,

 

지금은 습관화가 되어 자기도 모르게 하는거에 대해 시급하다 생각하여 선생님과 상담끝에

 

어제부터 딸아이가 잠이 들때까지 옆에서 조용한 음악으로 아이옆에서 있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딸아이가 자해하는 시간대가 새벽에 많이 한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이번주 주말과 다음주에도 병원가서 꾸준하게 진료받기로 예약도 하고 왔구요..

 

이러한 과장들을 거치다 보면 지금보다는 나빠지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자퇴에 대해서는 이 문제뒤에 생각해도 될거 같구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관심이 저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법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감기 조심하세요~

 

--------------------------------------------------------

 

 

안녕하세요 중2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제목처럼 어제 딸아이가 그동안의 고민을 고심끝에 용기내어 저에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서론본론을 다 떠나 간단명료하게 설명해드릴테니,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딸아이의 고백은 중학교 자퇴입니다.

 

이유는 작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20명되는 무리들이 딸아이에게 심한 욕설(폭력은 없었음)을

 

들었다고 하네요..그 무리중 7명은 현재 같은방학생들이구요..(지금은 그런 욕설을 듣진 않지만,

아무래도 그 얘들을 보면 그때의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딸아이는 자해를 시작하기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가족문제 갈등때문에 자해를 한 건 아니라고 하네요..그나마 다행 ㅠㅠ)

 

그 장소를 지나갈때면 당시 있었던 생각에 몸이 떨리고 꿈까지 꾼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딸아이가 저에게 문자로 이러한 고민때문에 자퇴에 대해 저의 의견이 어떠한지 물어보더라구요..(그래도 엄마생각까지 해주고 나름 생각이 깊어 대견하면서도 가슴한구석이 미어지네요)

 

저도 딸아이가 그동안의 저에게 말 못할 고민거리가 있는거 같아, 학교의 도움을 받아서

 

다음달 초에 딸아이와 청소년상담예약을 앞으로 있습니다.(딸아이와 협의함.)

 

그리고 내년이면 졸업반이기때문에 내년 겨울방학때 이사를 계획중입니다

(중학교가 개설된지 몇년안되고, 그래서인지 타지에서 살던 학생들이 유난히 극성입니다.)

 

오늘 저녁에 딸아이와 얼굴보면서 얘기하기로 했는데..어른으로써 그리고 딸아이의 올바른길로 이끌어 주려면 어떤 조언이 필요할까요?

 

참고로, 딸아이가 어제 위의 얘기를 하면서 자기한테 저도 학생시절 누구나 다 겪는 흔한 일이라는 소리는 하지말라고 하면서 자퇴에 대한 생각만 얘기해 달라네요 ㅠㅠ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