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부산 남포동_톡선 갔던 옷가게에서 병균환자 취급받았다던 글쓴이입니다

Afternoon2018.11.01
조회1,853

벌써 톡선까지 됐던데, 폰으로 수정하려고 보니 pc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 가능하다 하고

회사 컴퓨터로 수정하려고 하니 회사엔 보안이 잡혀 있어서 

회사 권한 외 사이트에 글 기재, 수정은 일절 금지 돼어 있네요

일단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일단 수정이 도저히 불가능해서

아예 글을 삭제하고 다시 피드백하겠습니다ㅜ 


일단 글이 많이 긴데, 하이라이트 부분만 빨리 문두에 써드리겠습니다.

★사장 : 손님이 입었던 옷 왜 못가져가세요? 손님 뭐 병균 있으세요?
손님이 입었던 옷 그럼 다른 손님들이 피팅하실 때 다른 손님들한테 병균 다 옮을 텐데요?
(알바 부르면서) "ㅇㅇ아~ 이 손님 병균환잔가봐 새 상품 꺼내드려 자기 병균 묻은 거라 이 옷 못 입으시겠대"
그리고 다른 손님이 와서 혹시 이 손님이 입었던 옷 피팅해보자 하면 
병균환자가 입었던 거니까 피팅 안 되신다고 그 손님한텐 다른 바지 드려★

구라 같죠? 사장이 초딩이냐고요? 적어도 40대 정도로 보이는 아줌마였고요
팩트입니다 제가 뭘 얻을려고 여기서 주작질을 하고 앉아겠습니까

여기 부산 사실 분 얼마나 되실 진 모르겠고
남포동을 자주 가실 분이 많으실진 몰겠지만
남포동은 워낙 관광도시 부산 내에서 쇼핑 메카라 많이들 한번쯤은 들러 볼 것 같아서
이 가게는 조심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ㅡ남포동 광장 abc마트 앞 쇼핑골목에 위치한 바디 전문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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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쯤 남포동에 모 바지 가게에서 바지를 샀었어요
옷걸이에 바지들을 걸어놓고 새 재고상품은 켜켜이 개어서 진열대에 따로 올려놨더라고요
옷걸이에 걸린 바지 중 하나가 맘에 들어서 피팅도 하고 그걸로 결제를 하면서
'이거 재고 있죠? 새 재고 상품으로 주세요' 라고 하자 
거기 알바가 안된다며 자기들은 이 상품 오늘 아침에 걸어논 거며 제가 첫 피팅손님이였댑니다
일단 알겠다고는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제가 그걸 어케 압니까ㅜ 오늘 걸어논 건지 어제 걸어논 건지 1주 전에 걸어논 건지

그러고 갑자기 전화가 와서 전화도 받을 겸 해서 옷을 챙겨 받고 나왔는데, 전화를 끊고 길을 걷다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찝찝하죠
이 바지를 언제 걸어놨는지도 모르겠고
재고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빤히 눈에 보이는데 왜 굳이 안 줄까 

이런 저런 생각에 찝찝해서 다시 유턴해서 그 집에 갔습니다.
다시 들르니 손님이 대강 눈대중으론 한 5~6명 정도 계시더라고요..ㅎ 

그 상태에서 이번엔 제가 사장한테 최대한 정중하게 직접 얘기했어요

바지를 새 상품으로 주시면 안되겠느냐고 

사장이 처음엔 나름 이성은 붙들고 있는 어투로 "고객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거 아니라고..자기들 진짜 오늘 아침에 개시해놓은 거며 제가 첫 피팅손님"이였댑니다
"여기 택이랑 바지 주름 잡힌 거 보면 모르시냐"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통상적으로 옷걸이에 걸린 상품은 고객들이 돌려서 핏팅하고 결제를 할 땐 재고 새상품을 가져가는 게 맞지 않냐고,
전 새 상품을 사려고 돈 주고 옷 사는 건데 그냥 새 상품 주시면 안되냐 하니까

갑자기 

사장이 ㅋㅋㅋㅋ

손님들을 의식을 한 건지 사람이 막 얼굴이 붉어지고 화르륵화르륵 거리면서 이성을 잃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저희 가게 처음이시죠? 나중에 두번 세번 오면 그 때도 계속 이러겠네요?'
라고 하길래 이게 갑자기 뭔 말인가 싶어 '네?;' 라고 하자

제가 다시 돌려 준 바지를 갑자기 대뜸 집어들더니 재고창고 쪽으로 거의 투포환 자세로 집어던지더라고요?
문두에 썼던 저 대사들을 일부러 크~~~~게 과장하며 짖더..아니 부르짖으면서요ㅋㅋㅋㅋ
손님들 일부러 보셔서 얘 쪽 좀 팔아주라 하는 듯이 말이죠^^..ㅎ
이 년..아니 이 사장님;; 의 의도대로 역시나 거기 계셨던 5~6명의 손님들 일제히 팝콘 들었습니다
그리고 알바는 총총 뛰어가서 재고를 급히 꺼내와서 저한테 쥐어주더라고요 

이 그림이,,,, 저년이 처음에 점잖했던 모습에서 갑자기 저렇게 에프킬라 맞은 곱등이 되는 모습은 불과 5초 안에 일어난 일입니다ㅎㅎ

사람 많은 데서 언성 높이면서 개싸움하고 구경거리 되는 거 너무 혐오해서 그냥 빠져나오긴 했는데 ㅋㅋㅋㅋㅋ


혹시 남포동 방문하실 분들 업장명은.... 지금 피드백했으니 알려드리기 어렵고요 ㄸㅆㅂㅈ 라는 것만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지나치시다가 바지 한 장 “17900원” 하는 그 집 지나치실 때
어떤 년인가 실물도 한번 구경해주세요 (안경 쓰고 노란 머리 숏커트 친 40대 정도의 여성? 이였습니다 이걸로 유명세 타고 갑자기 가발 쓰고 다닐라나 모르겠네요) 
워낙 구경 받는 거 좋아하고 유명해지는 거 좋아하는 것 같으니
더 유명해지시라고 이렇게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