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조·단역 작품도 없이, 김시아는 스크린 데뷔작인 으로 존재를 알려왔다. 방치와 폭력을 일삼는 아동학대의 음지에서 미쓰백(한지민)의 손을 잡고 뛰쳐나온 아이 지은이 그의 생애 첫 역할이다. 올해 11살. 한없이 유순한 인상이지만, 무표정에선 일찍 철든 아이의 근심과 결연함이 묻어난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인 데뷔작에 이어 굵직한 차기작 행보까지 전해 듣고 나니, 행여 너무 빨리 두각을 드러내는 것 같아 노파심이 일었다. 호들갑을 떠는 기자에게 김시아는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차분한 답변을 전했다.
-영화에서 지은은 유독 깡마른 모습이다. 일부러 체중을 감량하기도 했나.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 건 아니지만, 지은이라면 끼니를 제때 먹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은이의 상황을 체험해보려고 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일부러 참거나, 밥 먹는 양도 평소보다 줄였다. 나는 아직 성장기니까 엄마가 그런 내 모습을 보고 걱정하시기도 했다. 평범한 환경이 아니라 학대받는 상황에 있는 아이를 이해하려는 나 나름의 노력이었다. 혼자서 고민하다가 너무 어려울 땐 감독님에게 도움을 청했다.
-어쩌면 낯선 타인일 미쓰백과의 끈끈한 유대감도 이해하기 쉬운 감정은 아니었을 텐데.
=지은은 외로운 아이다. 화장실에 갇힌 채 창밖을 내다볼 때 가끔씩 골목에 혼자 서 있는 미쓰백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자꾸 눈길이 가지 않았을까 상상했다. 모르는 사람인데도 왠지 믿음이 간달까. 지은의 입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켜봐왔던 사람이니까, 마음의 문을 쉽게 열 수 있었을 것이다
<미쓰백> 김시아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 어떤 조·단역 작품도 없이, 김시아는 스크린 데뷔작인 으로 존재를 알려왔다. 방치와 폭력을 일삼는 아동학대의 음지에서 미쓰백(한지민)의 손을 잡고 뛰쳐나온 아이 지은이 그의 생애 첫 역할이다. 올해 11살. 한없이 유순한 인상이지만, 무표정에선 일찍 철든 아이의 근심과 결연함이 묻어난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인 데뷔작에 이어 굵직한 차기작 행보까지 전해 듣고 나니, 행여 너무 빨리 두각을 드러내는 것 같아 노파심이 일었다. 호들갑을 떠는 기자에게 김시아는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차분한 답변을 전했다.
-영화에서 지은은 유독 깡마른 모습이다. 일부러 체중을 감량하기도 했나.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 건 아니지만, 지은이라면 끼니를 제때 먹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은이의 상황을 체험해보려고 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일부러 참거나, 밥 먹는 양도 평소보다 줄였다. 나는 아직 성장기니까 엄마가 그런 내 모습을 보고 걱정하시기도 했다. 평범한 환경이 아니라 학대받는 상황에 있는 아이를 이해하려는 나 나름의 노력이었다. 혼자서 고민하다가 너무 어려울 땐 감독님에게 도움을 청했다.
-어쩌면 낯선 타인일 미쓰백과의 끈끈한 유대감도 이해하기 쉬운 감정은 아니었을 텐데.
=지은은 외로운 아이다. 화장실에 갇힌 채 창밖을 내다볼 때 가끔씩 골목에 혼자 서 있는 미쓰백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자꾸 눈길이 가지 않았을까 상상했다. 모르는 사람인데도 왠지 믿음이 간달까. 지은의 입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켜봐왔던 사람이니까, 마음의 문을 쉽게 열 수 있었을 것이다
출처 : http://m.cine21.com/news/view/?mag_id=91441#_enl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