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연봉3400받는 회사, 그냥 퇴사하면 후회할까요?

ㅇㅇ2018.11.02
조회2,705
안녕하세요. 흔한 22살 직장인입니다. 요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여러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특성화고 졸업후 전문직종 회사에 취직해서 3년 조금 넘게 재직중이며 현재는 연봉 3400정도 받고있고, 성과급이나 수당같은거 다 합치면 4000은 넘는것 같아요.. 실수령으로 달마다 나누면 300이상은 받고있습니다. 모아둔돈은 6000만원 가량 되네요.
다른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제가 복에 겨워 살고있는 입장일수도 있지만 저는 제 삶이 만족스럽지 못해서요.
회사가 엄청 바쁘고 업무가 힘든것도 아니고 또라이들 판인건 아니지만 암암리에 도는 소문들, 다른 여자직원들 앞뒤가 다른모습, 업무처리하다보면 별 또라이같은 사람들을 만나고.. 계속 이일만 하다보면 비전도 없을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너무 지쳐있는 상태이기도 하구요. 다른 회사에서 회계쪽 부서나 재무파트 다니는 친구들 보면 경력도 쌓고 어디든 이직 할 수 있어보여 부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 재직자전형으로 대학 입학예정이긴 한데 재직자전형으로 간 대학교는 전문대졸보다 인정을 못받는게 현실이라 시간, 돈 버리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들고 졸업하고 나서도 이직할 수 있을지 고민이기도 하구요..
요즘은 그냥 인문계고등학교 가서 대학 졸업하고 취직을 했어야 한다며 후회도 많이합니다.
지금 제가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나름 알아보고 있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려고 준비하고있습니다. 퇴사하게 되면 영어만 열심히 파서 의사소통 잘 할수있을정도로 준비해서 워홀도 1년 다녀오고 싶구요.. 마음만 같아서는 한번 사는 인생인데 이런저런일 다 해보고 부딪혀보고 살고싶어요. 용기가 나지 않아 섣불리 행동하지 못하고있구요.. 젊은나이에 회사에 계속 묶여서 평생 똑같은일 하려고 하니까 암담하기도 하구요 ㅜㅜ
지금이라도 당장 퇴사하고 이일 저일 부딪혀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그냥 이 회사를 평생 다녀야할까요? 아니면 제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아나서고 여러 인생경험들을 해도 될까요? ㅜㅜ제가 정말 복에겨워서 하는 소리일까요..? 정말 돈이나 모으는게 최고일까요..
너무 두서없이 쓰긴 했는데 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