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남편이 사정상 돈이 없어서 제가 남편의 6배정도 더 해왔습니다저는 직장생활 오래했고 재테크 열심히 하면서 동년배보다 돈을 좀 갖고 있는 편이었고,남편은 학교다닐때부터 알바도 계속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모은 돈은 없더라구요.결혼전 남편 보험이 만기가 되었는데,그것조차도 시댁에서 가져가셨습니다!속상했지만... 넘겼습니다.축의금 시댁으로 들어온것도 그대로 가져가셨습니다!남편앞으로 들어온것은 남편이 가져왔습니다(명단을 본게 아니고 자기 앞으로 이만큼 들어왔다고 저에게 주어서 사실 거기서 시댁에 얼만큼 더 갔는지 안갔는지도 그건 모르겠습니다) 신행 다녀와서 인사드리러 가니 딱 며칠전에 정기예금 들었다 말씀하셨고,저희가 1년뒤 새아파트 입주할거란 얘기 나왔는데 "그럼 그때 보험에서 대출 받아줄까?" 라고 하셨습니다저희도 둘다 직장인이라 굳이 보험회사에서 대출 받아서 주실 필요도 없거니와,나중에 감당안되서 큰 빚으로 돌아올까 걱정되서 "절대 그러지마시라고, 알아서 하겠다고 신신당부 드렸습니다본인 예금은 노후를 위해서 쓰시겠거니 했습니다. 시댁에서 받은건 신행때 쓰라고 100만원칼이랑 도마세트케이스도 없는 반찬통 몇개(새것) 입니다! 근데 그 칼이랑 도마세트... 최상급 아니더라도그냥 일반적으로 쓸정도는 사주셔야하는거 아닌가요..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속상한 부분입니다(제가 사달라 한적 없구요, 시어머니 지인이 칼이랑 도마는 시어머니가 사줘야한다고 들었다면서 사주신다고 저한테 사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칼+도마세트 홈쇼핑에서 사셔서 주셨습니다그리고 그 칼들이 몇달쓰지도않아서 끝이 부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도마는 첨부터 나무가시가 일어나서 손도찔리고 쓸때마다 조심해야해요너무 속상해서 신랑한테 당시에 대충 말하긴 했습니다 근데요, 더 짜증나는건 지금부터입니다. 과일칼, 큰 칼 2개 다 쓰기시작하고 얼마안되서 끝이 조금 부러져있었는데,그때 부러졌을때도 저보고 어떻게 했길래 부러졌냐고 하길래칼이 부실해서 그렇다고 대답했었어요부러진 칼 조각이 어디로 갔는지 걱정하는게 더 정상아닌가요? 암튼 최근 이사하고 설거지후 건조대에 놓으면서 또 끝이 더 부러진거에요그거보고 남편이 "이거 왜 부러졌냐고" 하면서 되게 속상해 하는거에요친정엄마가 도와준다고 오셔서 설거지 하시고 놔두셨는데 그걸 알면서 남편이 그러니 더 짜증나더라구요;친정엄마가 칼을 집어던진것도 아니고워낙 칼이 부실해서 이미 끝이 부러져있는게 더 부러진것뿐이거든요 도마도 이사전에 쓰면서 가스레인지 끄고 옆에 세워뒀는데그 열기때문에 휘었었어요그때도 엄청 속상해해서ㅠ 제가 더 좀 그랬는데..다행히 반대로 세워두니 다시 휘면서 똑바로 펴졌어요;; 제가 재테크로 결혼전 구입한 분양권(프리미엄도 상당히 줬습니다. 다행히 그간 계속 올랐구요)이제 입주해서 새아파트로 이사하면서친정엄마가 이사 도와주고 그릇도 정리해주시고 했는데 그와중에 칼세트안에 들어있는 감자채칼이 안보이는거에요 그거 어디갔냐고, 없어진거 아니냐고 찾는데...아 너무 짜증나서 ㅠㅠ없어지면 좀 어떤가요?시어머니 유품도 아니고요...그것도 알고보니 친정엄마가 싱크대 서랍안에 정리해서 넣으셨더라구요찾고나니 안심하는 표정;; 그 칼 여러개+도마여러개 세트.. 다합쳐서 홈쇼핑에서 몇만원 하는거에요 시어머니가 안쓰고 놔둔걸로 보이는 반찬통, 플라스틱 와인컵 2개, 앞치마, 참기름, 고춧가루를 남편편으로 보내주셨는데 (케이스도 없는..)받은 당시에 다 사서 필요없다고, 어머니 쓰시라고 그대로 남편편으로 돌려드렸고남편이 이후에 빈 반찬통만 다시 들고왔어요(남편이 다시 들고와서 숨겨놨더라구요.) 받기 싫었던거는그냥 고무통 같이 생겨서 우선 그게 비싼건지 몰랐고.. 그냥 쓰기싫었고...시어머니, 시누이 다 이혼해서 같이 사는데 그집에서 안쓰고 놔둔 살림그대로 받는게 좀 찝찝해서.. 받기 싫었어요(남편이나 시어머니한테 한번도 이렇게 말한적은 없어요) 시어머니가 새로 사주신것도 아니고쓰던 물건은 아닌것 같은데, 그냥 안쓰고 놔두신거필요없다는데 왜 주시는건지 이후 명절에 찾아갔을때시어머니가 저보고 그 반찬통이 좋은건데 모르냐고 첨듣냐고다들 그거 아는데 하면서 약간 무시하듯이 말씀하시는데남편이 평소 안그러다가 자기가 잘 알고 제가 모르는게 있으면 딱 그런 말투로 말하거든요 이후로 남편이랑 시어머니가 오버랩 될때가 있어요생각안하고 있다가 이번에 칼 끝 더 부러졌다고,감자채칼 없어졌다고 속상해하면서 찾는거 보면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누가 등떠밀어서 결혼한 것도 아니고 제 인생 제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결혼은 정말 신중해야하고정말 신중하게 이사람을 사랑하는지 되짚어보고사람 하나를 볼때 나를 아껴주고 재밌게 살수 있겠다 라고 생각해서 결혼을 한건데요... 착하다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보니 결혼전 약속은 말 뿐. 친정엄마가 고생해서 도와주는건 당연하고시어머니 생신에 용돈 10만원 드렸는데친정엄마 생신에는 용돈 얘기 꺼내지도 않네요제가 알아서 드리겠지, 라고 생각할순 있겠지만말이라도 지나가듯이 용돈은 드렸냐고 물어보지도 않네요~ 새집 이사잘했냐고 친정엄마의 친구도 카톡을 보내는데시어머니는 감감 무소식입니다심지어 엄마친구는 엄마한테 축하 선물 뭐 필요하냐고 하셨다는데.. 시어머니가 아무리 없는 살림이셔도 아들 며느리가 새집에 이사를 가는데이사비용이라도 좀 보태줄까.. 이불이라도 하나 사줄까..물어보시면"네 어머니 주세요!" 제가 할까봐 그럴까요? 시간을 되돌리고싶어요...그리고 그때의 나에게 지금 내 심정을 전달하고 싶어요.그게 아니면 이런 바보같은 선택을 또 할거니까요 81
결혼을 너무 후회해요..
결혼할때 남편이 사정상 돈이 없어서 제가 남편의 6배정도 더 해왔습니다
저는 직장생활 오래했고 재테크 열심히 하면서 동년배보다 돈을 좀 갖고 있는 편이었고,
남편은 학교다닐때부터 알바도 계속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모은 돈은 없더라구요.
결혼전 남편 보험이 만기가 되었는데,
그것조차도 시댁에서 가져가셨습니다!
속상했지만... 넘겼습니다.
축의금 시댁으로 들어온것도 그대로 가져가셨습니다!
남편앞으로 들어온것은 남편이 가져왔습니다(명단을 본게 아니고 자기 앞으로 이만큼 들어왔다고 저에게 주어서 사실 거기서 시댁에 얼만큼 더 갔는지 안갔는지도 그건 모르겠습니다)
신행 다녀와서 인사드리러 가니 딱 며칠전에 정기예금 들었다 말씀하셨고,
저희가 1년뒤 새아파트 입주할거란 얘기 나왔는데 "그럼 그때 보험에서 대출 받아줄까?" 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도 둘다 직장인이라 굳이 보험회사에서 대출 받아서 주실 필요도 없거니와,
나중에 감당안되서 큰 빚으로 돌아올까 걱정되서 "절대 그러지마시라고, 알아서 하겠다고 신신당부 드렸습니다
본인 예금은 노후를 위해서 쓰시겠거니 했습니다.
시댁에서 받은건 신행때 쓰라고 100만원
칼이랑 도마세트
케이스도 없는 반찬통 몇개(새것) 입니다!
근데 그 칼이랑 도마세트... 최상급 아니더라도
그냥 일반적으로 쓸정도는 사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속상한 부분입니다
(제가 사달라 한적 없구요, 시어머니 지인이 칼이랑 도마는 시어머니가 사줘야한다고 들었다면서
사주신다고 저한테 사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칼+도마세트 홈쇼핑에서 사셔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칼들이 몇달쓰지도않아서 끝이 부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도마는 첨부터 나무가시가 일어나서 손도찔리고 쓸때마다 조심해야해요
너무 속상해서 신랑한테 당시에 대충 말하긴 했습니다
근데요, 더 짜증나는건 지금부터입니다.
과일칼, 큰 칼 2개 다 쓰기시작하고 얼마안되서 끝이 조금 부러져있었는데,
그때 부러졌을때도 저보고 어떻게 했길래 부러졌냐고 하길래
칼이 부실해서 그렇다고 대답했었어요
부러진 칼 조각이 어디로 갔는지 걱정하는게 더 정상아닌가요?
암튼 최근 이사하고 설거지후 건조대에 놓으면서 또 끝이 더 부러진거에요
그거보고 남편이 "이거 왜 부러졌냐고" 하면서 되게 속상해 하는거에요
친정엄마가 도와준다고 오셔서 설거지 하시고 놔두셨는데
그걸 알면서 남편이 그러니 더 짜증나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칼을 집어던진것도 아니고
워낙 칼이 부실해서 이미 끝이 부러져있는게 더 부러진것뿐이거든요
도마도 이사전에 쓰면서 가스레인지 끄고 옆에 세워뒀는데
그 열기때문에 휘었었어요
그때도 엄청 속상해해서ㅠ 제가 더 좀 그랬는데..
다행히 반대로 세워두니 다시 휘면서 똑바로 펴졌어요;;
제가 재테크로 결혼전 구입한 분양권(프리미엄도 상당히 줬습니다. 다행히 그간 계속 올랐구요)
이제 입주해서 새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친정엄마가 이사 도와주고 그릇도 정리해주시고 했는데
그와중에 칼세트안에 들어있는 감자채칼이 안보이는거에요
그거 어디갔냐고, 없어진거 아니냐고 찾는데...
아 너무 짜증나서 ㅠㅠ
없어지면 좀 어떤가요?
시어머니 유품도 아니고요...
그것도 알고보니 친정엄마가 싱크대 서랍안에 정리해서 넣으셨더라구요
찾고나니 안심하는 표정;;
그 칼 여러개+도마여러개 세트.. 다합쳐서 홈쇼핑에서 몇만원 하는거에요
시어머니가 안쓰고 놔둔걸로 보이는 반찬통, 플라스틱 와인컵 2개, 앞치마, 참기름, 고춧가루를 남편편으로 보내주셨는데 (케이스도 없는..)
받은 당시에 다 사서 필요없다고,
어머니 쓰시라고 그대로 남편편으로 돌려드렸고
남편이 이후에 빈 반찬통만 다시 들고왔어요
(남편이 다시 들고와서 숨겨놨더라구요.)
받기 싫었던거는
그냥 고무통 같이 생겨서 우선 그게 비싼건지 몰랐고.. 그냥 쓰기싫었고...
시어머니, 시누이 다 이혼해서 같이 사는데 그집에서 안쓰고 놔둔 살림
그대로 받는게 좀 찝찝해서.. 받기 싫었어요
(남편이나 시어머니한테 한번도 이렇게 말한적은 없어요)
시어머니가 새로 사주신것도 아니고
쓰던 물건은 아닌것 같은데, 그냥 안쓰고 놔두신거
필요없다는데 왜 주시는건지
이후 명절에 찾아갔을때
시어머니가 저보고 그 반찬통이 좋은건데 모르냐고 첨듣냐고
다들 그거 아는데 하면서 약간 무시하듯이 말씀하시는데
남편이 평소 안그러다가 자기가 잘 알고 제가 모르는게 있으면
딱 그런 말투로 말하거든요
이후로 남편이랑 시어머니가 오버랩 될때가 있어요
생각안하고 있다가 이번에 칼 끝 더 부러졌다고,
감자채칼 없어졌다고 속상해하면서 찾는거 보면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누가 등떠밀어서 결혼한 것도 아니고 제 인생 제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결혼은 정말 신중해야하고
정말 신중하게 이사람을 사랑하는지 되짚어보고
사람 하나를 볼때 나를 아껴주고 재밌게 살수 있겠다 라고 생각해서
결혼을 한건데요...
착하다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보니 결혼전 약속은 말 뿐.
친정엄마가 고생해서 도와주는건 당연하고
시어머니 생신에 용돈 10만원 드렸는데
친정엄마 생신에는 용돈 얘기 꺼내지도 않네요
제가 알아서 드리겠지, 라고 생각할순 있겠지만
말이라도 지나가듯이 용돈은 드렸냐고 물어보지도 않네요~
새집 이사잘했냐고 친정엄마의 친구도 카톡을 보내는데
시어머니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심지어 엄마친구는 엄마한테 축하 선물 뭐 필요하냐고 하셨다는데..
시어머니가 아무리 없는 살림이셔도 아들 며느리가 새집에 이사를 가는데
이사비용이라도 좀 보태줄까.. 이불이라도 하나 사줄까..
물어보시면
"네 어머니 주세요!" 제가 할까봐 그럴까요?
시간을 되돌리고싶어요...
그리고 그때의 나에게 지금 내 심정을 전달하고 싶어요.
그게 아니면 이런 바보같은 선택을 또 할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