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체능 종사자로 너무 다행스럽게도 수입이 꽤 들어오고 있어서 남편과 거의 비슷하고 제가 더 버는 달도 있습니다. 부족하진 않아요. 비록 짧은 기간이였지만 그동안 가정에 기여도도 남편은 거의 없음에 가깝고요, 제가 프리랜서로 일하다보니 연주나 수업이 없는 시간은 다 자유라 대부분 제가 부담했네요. 몸을쓰는 직업이다보니 임신기간이 절대적으로 방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이유를 들어 이야기 해도 돈은 자기가 벌테니 걱정말고 다시 생각해보라네요. 말도 안되죠. 제가 더 잘 버는데....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 지인이 변호사라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내일 얼굴보기로 했네요. 가정에 기여도도 별로 없으니 자기가 뭐 챙겨갈건 있겠나요? 아무쪼록 사회에 쓰레기 하나 방생해야 겠네요. 틈봐서 다시 추가할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내일 출근도 있으니 곧 들어올것 같아 간단히 짐싸서 미혼 친구네서 하루 신세지기로 했습니다. 대충 이야기는 니가 언제까지고 젊고 잘나가겠어 애도 낳을수 있을때 낳는거야. 뒤늦게 낳는다고 후회하지말고 한살이라도 더 젊을때 하루라도 더 일찍 낳아야지 부모님은 천년만년 살아계시나? 이런식으로 했었네요 제가 고개 빳빳이 들고 난 낳을 생각이 없는데 누구애를 안겨주니? 애만 안낳으면 아마 40까지는 젊게 살수 있을거 같은데? 하고 대꾸하다 맞았어요. 사진 당연히 찍었고, 첨부하려 했으나 맞은부위가 너무 눈과 가까워 지인들은 누구인지 알아볼수 있을것 같아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내일 변호사 만나러 가는지 저놈은 생각도 못할거에요. 변호사 만나서 할 얘깃거리만 더 만들어주네요.
저도 차라리 주작이였으면 좋겠습니다.
7개월만에 이렇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으니까요. 결혼만 하면 동화처러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이러고 있네요... 다들 주말 잘 마무리 하세요.
자꾸 말이 많이 나와서 맞은 정중앙만 아주작게 오려서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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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할게요
연애시절부터 결혼 꼭 안해도 되며 하더라도 아이는 없이 지낼거라고 이야기 했어요. 남편도 동의했었고요.
연애4년 차에 결혼을 하게되었고 양가 부모님께 아이없이 딩크로 지내겠다 말씀드렸어요. 친정은 합의된 사실이면 편한대로 하라 하셨고 시가는 어머님이 썩 마음에 들어하진 않으시지만 남편이 자기생각도 그렇다 하니 아무말 없으셨어요.
그리고 결혼을하고 7개월 조금 넘었네요.
그런데 요즘들어 남편이 아이를 원하는 눈치에요.
관계를 하는데 눈치보다 피임없이 하려한다던지(물론 피임없으면 안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저 애들 좀 보라며 너무 예쁘지 않냐 그러네요. 또 아가 옷파는 가게 아시죠? 작은 마네킹에 입혀놓고 잘보이게 진열해두잖아요. 지나가다 그 앞에 딱 멈추더니 여자애들 옷은 진짜 너무 예쁘다~ 인형옷같네 그치 자기야?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물었어요. 오빠 애갖고싶어? 요즘들어 자꾸 이러네
그랬더니 애기 원한대요. 본인 부모님들도 손주 원하신다 그러고요 전 애초에 아이 생각 없다 이야기했고 본인도 동의했으면서 이제와서 이러는거 너무 어이없어요.
하다못해 티비를 봐도 스트레스 줍니다.
일요일 예능..슈퍼맨 그거요. 그걸보면서 애기가 있음 자기도 저렇게 잘 할수 있다느니 뭐 그런거요.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까요?
전 정말 낳을 생각 없고, 제 일 계속 하고싶습니다.
또 육아는 좀 힘든가요? 지금이야 넌 낳기만해 내가 다 키울게 모드지만 낳고나면 분명 뒤치닥거리 다 제가 할거 뻔히보이고, 제 몸 망가지는것도 싫고 출산도 무서워요.
진짜 미칠노릇이네요 모든게 다 은근히 아이들 예쁘다 떠보는거에요.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