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사돈어른한테 사과하랍니다

짜증2018.11.04
조회110,259

아무래도 저희언니 언니네 시댁이랑 안보고살것같아요

어제 새벽 두시까지 언니네 시부모님 두분이 언니랑 형부한테 연락 계속 하셨다네요

형부가, 왜 처제(저)가 사과를 해야하냐고 화내고 끊었더니 그뒤로 두분이 화가나셨는지 새벽까지 계속 연락을 했다더라고요

언니랑 형부는 둘다 처음 한두번 받은뒤에는 나머지는 다 그냥 무시하고 안받았다하고요

이상한이유로 집 뒤집어놓고 갔으면서 해보자는식으로 받을때까지 거의 30분간격으로 전화를 했다네요


저희언니는 결국 오늘아침에 언니네시부모님 다 차단했대요

어제 하루 정신적으로 시달렸더니 더이상 신경안쓰고 살고싶다고요

그리고 형부가 아침에 언니더러 시댁전화받지말라고 그냥 차단넣으라고 했다네요


형부는 아가성별 알고 좋아서 벌써부터 아가원피스랑 예쁜것들 알아보고 난리시라는데, 2주동안 부모님이 저러시는거 보고 거의 학을 떼셨다고..

저 이상한논리 고치시지않거나 혹은 나중에 아가태어났을때 아가나 언니한테 저러시면 아가얼굴 절대로 안보여줄거라고 화 엄청 내셨대요



아 그리고 언니한테 여기 글 링크보내줬어요

사이다댓글들 보고 속이 다 시원하다고 감사하다네요:) 언니는 지금 아무리화가나도 안좋은생각들이나 안좋은말들을 내뱉을수가 없어서 엄청 답답했었대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어제 언니네집에 다녀왔어요

언니는 임신중이고 2주전에 아가성별을 알았어요

제가 일이 바빠서 저번주주말에는 언니를 못봤고 어제 선물사들고 언니집에 들렀어요

형부랑 언니한테 일주일전부터 제가 가겠다고 말해놓은 상태였는데 가니깐 사돈어른(언니네 시어머니)이 와계시더라고요

연락도없이 반찬가져다주려고 갑자기오신거라고 곧 가실거라길래 알았다했죠

같이 저녁먹기로해서 제가 장도봐가고 제 첫조카이니까 선물도 많이가져갔어요

저는 아직결혼전이고 부모님이랑 같이살고있어서 특별히 돈 크게나갈곳이 없거든요

첫조카인데다 공주님이라는 연락받으니까 신나서 귀여운 장난감이라던가 신발이라던가 엄청 많이 질렀어요

주방에서 제가장봐온거 언니랑 풀고있는데 사돈어른 오셔서 한소리하시더니 제가사온 조카선물 보고도 뭐라하시는거에요

고기구워먹으려고 고기사왔는데,

-아휴 임산부인데 이 고기 다먹으면 어쩌나

- 사돈처녀가 몰라서그러는데 임신했다고 다 잘먹어야하는거 아니다, 이렇게 먹어봤자 애한테안가고 산모체중으로만 간다


언니가 참으라해서 참았어요

곧 가시겠지 하면서요


근데 주방정리다끝내고 형부가 선물궁금하다시니까 사돈어른도 궁금하다면서 풀어보라길래 하나씩 뜯었죠

여기서도 시비거시더라고요?

- 애들이 얼마나 빨리크는데.. 이거 얼마 쓰지도못할텐데 돈낭비했네

- 여자아이인거알아요? 근데 이렇게 많이사온거야? 여자애인데?

- 여자애인데 뭐좋은일이라고 이렇게 한바가지로 사왔대..


이때는 형부가 계셔서 형부가 말렸어요

근데도 계속 제가 여자애한테 돈낭비를 했다느니, 이런거 그냥 다 얻어오거나 중고로 싸게 가져올수있다는둥, 혼자 중얼중얼 거리시는데 저도 짜증나죠

저는 여자조카인거 너무좋고 항상 여자조카 있었으면 좋겠다 하니까 뭐라한줄 아세요?

- 그렇게좋으면 사돈처녀가 시집가서 딸 주렁주렁 낳으면되겠네~

형부도 기분이안좋았는지 그만하시라하고 형부는 공주님이라서 너무좋다했어요, 항상 딸이가지고싶었다고 공주처럼 키울거라고요

그러니깐 한숨 쉬면서 알았으니까 둘째는 좀 신경쓰라길래 제가 못참고 한소리했어요

성별이 무슨상관이냐고요 요즘세상에 누가 그런거 신경쓰냐고요 그리고 신경을 쓴다고 성별을 정해서 아이가질수있는게 아니라고했죠

아가 성별은 여자가아니라 남자쪽으로 인해서 결정되는거라하니까 처녀가 못하는 소리가없다며 엄청 불쾌해하면서 나가셨어요

형부는 저랑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신경쓰지말라했는데 아까 언니랑 톡해보니까 안그래도 시댁에서 연락왔다더라구요

언니 시아버지한테서 전화받았는데 제가 사돈어른한테 사과안드리면 언니 시부모님네 손녀 저한테평생 안보여줄거라고요


저 사과안할거에요

형부는 이상한소리에 신경쓰지말라했고 저도 언니더러 언니시댁전화받지말라했어요

요즘세상에 저렇게 성별에 집착하는사람 처음봤네요



+)
제가 글쓰는 실력이없어서 오해가 있는거같네요

언니가 사과하라고 저한테 전한게아니에요

저랑 톡으로 이러더라, 저러더라 하면서 말해준거에요

제가물었거든요 그러고가셨는데 언니한테 불똥튀는거없냐고요

언니도 저말해주면서 시아버지가 그런전화를 하시긴했는데 신경쓸거없다고 너 형부가 알아서 잘하고있다고 그렇게말해줬어요

저희언니는 오히려 제가 사과하면 뒤집어엎을거에요

댓글 66

오래 전

Best?? 손녀를 님한테 안보여준다구요? 님언니가 니가 사과안함 조카 안보여줄거야도 아니고 님이 사과안하면 평생 며느리 안보고 살거야도 아니고 손녀를 님한테 안보여준다구요? 무슨수로요?

ㅇㅇ오래 전

Best사과는개뿔..그딴시모년한테 사과하면 지가 잘난줄알고 평생 며느리얼굴에대고 개소리할게뻔함 이건 형부가 처부모님께 사과드려야되는상황이다.

ㅇㅇ오래 전

Best손주 아니라고 벌써부터 애물단지 취급에 둘째타령하는 시부모랑 공주님이란 소식 듣자마자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온 이모랑 딸 인생에 누가 좋은 영향을 줄 지 애기 부모가 잘 생각을 해봐야겠지. 애초에 그 말도 안되는 얘길 뭐하러 굳이 전함 ㅋㅋㅋ 동생이 사과해주길 바래서 한거래요?

동백오래 전

글 쓴거보니 판 많이 봐와놓고 어찌해야되는것도 아는거 같구만 뭘 ..저 어째야 돼요? ㅋ

nickname오래 전

사돈이 잘못했음 근데 동생두 잘한건 아님 구지 구지 구지 구지 분란 안일으켜도 되는걸

솔직한세상오래 전

시가의 악역은 남편이 처가의 악역은 아내가 하는게 기본 기본만 해도 가정의 평화 ------------- https://pann.nate.com/talk/344043896

ㅇㅇ오래 전

서로 사돈인데 말을 너무 막하네요..사돈댁을 무시하는거랍니까?임신한 며느리 고기 많이먹지마리~여자애 뭔선물을 많이샀냐 중고 물려받으면 되지ㅎㅎㅎ사돈 앞에서 할말은 아니죠ㅎ자기 자식도 아니고 며느리랑 아들한테 들어온 선물에 지럴하고있네..것도 사온사람 면전에서..며느리 배속아기 둘다 멸시,핍박하는 말투로 상처주고..이건 시모가 사돈댁에 정중히 사과해야할 일이에요..장인장모한테도...그리고 아들 가족에게도 사과하지않으면 평생 안봐야할꺼같네요..왜 자기 자녀들한테 상처를 주려고 안달이지?며느리 구박하고싶어서 그렇지..딸 임신했다고ㅎㅎ그럼 아들을 잡아야지 왜 며느리탓ㅎㅎ배속에 애기까지 영향 받아요..

나그네오래 전

ㅁㅊㄴ 여조카가 얼마나 예쁜데

뭐지오래 전

이런 막장 부모들은... 생각이 없는거야..?

ㅇㅇ오래 전

시모는 날때부터 할미로 태어났나? 손녀한테 무슨 해코지할지 몰라요 보여주지 말아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요즘 시부모님들도 딸 원하는분들이 대부분인데 어디 지리산 꼴짜기에서 농사짓는분들이신가ㅋㅋ 극혐이다 진짜

오래 전

자작이길 바래봅니다... 저렇게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고싶지가 않으네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짜증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