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수정) 제 졸업사진을 남편에게 보낸 친구의 남편

읽어줘2018.11.05
조회1,992

안녕하세요.

 

큰 갈등으로 인해 이미 갈라선 고교 동창의 얘기를 할까 합니다. (조언이 필요해요)

긴 글 읽으시느라 힘들겠지만 시간되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제 여고 동창이 있어요.(친구를 k라고 하겠습니다.) 꽤 친한 사이였는데, 제 남편 및 k의 남편도 저의 여자 동창만큼 친밀한 관계에요. 즉, 남편이 친구-친구 사이니깐 처음에 서로 자주자주 만났죠.  그런데, 갈등은 "서로너무 편하다는 사실" 여기서 시작된 것 같아요.

 

 

남편분이 사업을 해서 행사를 하는데 , 행사참여를 하려면 저보고 저보고 돈 5만원을 내던지 식당일을 도우래요. 그래서 제가 제 남편에게 오빠한테도 k의 남편이 돈을 내거나 일을 도우라고 했냐고 물어보니깐 본인에게는 그냥 편하게 놀다가라고 했데요. k양은 제가 편해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좀 예민한 건가요...

 

그리고, 하루는 제 졸업사진을 k양의 남편이 제 남편에게 보내더라구요.... 솔직히 장난이라고는 하는데 기분이 상당히..나빳어요. 다들 고등학교 졸업사진 알잖아요?? 보통 못생기게 나오는거 정말이때는 기분이 나빳는데 억지로 참았네요.

 

친구- 친구인 만큼 친구들의 무리도 비슷해서 다양한 얘기가 오고가는 편인데, k양은 여자 애들끼리 뒷담화 한 걸 왜 자기 남편한테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또 그게 꼭 제 남편 귀에도 들어간다는 것도요.

 

하루는 정말 못참겠어서, 친구들도 있길래 한번 물어봤어요. 소름돋게도 우리끼리 방금 한 얘기를 내 남편도 알고있다고요. 근데 k양은 자신을 망신준게 싫다고 나가버렸죠. 물론 기분이 나빳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제 입장에서도 위의 경우 말고도 k양에게 제대로 여우짓 당한 경우가..참 많았어요. 그때마다 본인이아니라 자기 남편이 제 남편에게 말한건데 왜 자신에게 따지냐고 하더군요.

 

정말..ㅋㅋㅋ 못참겠어서 입에서 욕나올뻔 했어요.

이미 억양은 상당히 세게 나왔다는 걸 알지만, 제가 당한걸 생각했을 때 전혀 미안하지는 않네요.

 

 

 

최근에 결혼식을 갔는데 제 남편의 다른 친구는 제가 k양에게 화풀이를 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정말 착한친구죠..제가 참 못됐고.ㅋㅋㅋㅋㅋㅋ

 

 

 

못된 제가 사과를 해야하는 걸까요?

계속 친구-친구 패밀리가 있어 계속 마주치게 될텐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그렇게 정은 안가는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