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셨네요..

당신2018.11.06
조회530

언제 떠나셨나요 이곳을..

난 몰랐어요

언젠간 올거라 생각은 했었는데

드디어 오고야 말았네요

실은 그 전에도 여러번 느꼈었어요

실망도 하고 마음도 덜해졌었죠

하지만 그건 당신에겐

새로운 좋은 징조임을

설레이는..

실은 그게 맞다고 저도 바랄때도 있으니..

이젠 정말 확실해 졌네요

저도 이제 마음 추스리고

단념하고 새 출발 해야할 때인 것 같네요

당신처럼 저도 마음을 열었어야 했나봐요

그러면 어쩌면 내 자신이 이런 상태까진

오진 않았을텐데..

그래도 얼마 전부터 나도 모르게

많이 무뎌져 가고 있어 다행이예요

 

인연이라면 지금이 아니어도

서로 마음만 있다면

언젠간 그래도 꼭 만나지 않을까 했었는데

부질없는 내 망상에 가깝다는 걸 알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당신이란 사람이 마음 속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기분이었는데

이젠 완전히 혼자가 된 느낌이예요

어쩌면 난 오래전부터 그래왔는데

이제야 완전히 깨닳은 거일수도..

남은 이번년도가 저에겐 여러모로

힘든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사람으로 기억할게요

내게는 너무 과분한.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네요

바람도 선선해지고

행복하세요 항상.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