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혼 접수하고 왔습니다

ㅇㅋ2018.11.06
조회11,057

7살 아들 키우는 결혼 8 년차 워킹맘입니다

결혼하기까지의 일도 많았지만 이번일만 써보고자합니다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이해부탁합니다

올6월 남편이 다른 여자와 연락하다 들켰습니다

남편은 싹싹빌고 내가 그여자에게 전화해서 연락하지말

라고 이야기하고 한번 봐줬습니다

전 그배신감을 극복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중략하고 최근들어 계속 남편이 나에게 자주 짜증을 내더라구요 이유없이 짜증내는거 몇번 참았는데요

결정적으로 아들이 영상전화를 하였는데(밤11시)

그때 저는 친정언니집에 아들과함께 잠을자는 상황이었습니다

전화를받더니 화를 내면서 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정확히 7분있다가 전화가와서는

야 왜 애시켜서 영상전화하냐 면서 화를 내길래

저도 시킨적없다며 욕하면서 싸웠습니다

애가 전화를 했는데 저렇게 말하는게 너무화가났습니다

평소 아들이 영상전화를 자주 하는편인데

그동안 내가시켜서 전화했다고 생각했나보더라구요

말끝마다 식었니 어쩌니 하는것도 너무화가나구요

그래서 다음날 그만살자고 내가 먼저 이야기를했는데

그말을 기다린듯 알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날이 금욜이었습니다 새벽2시40분에 집에왔더라구요

토욜은 새벽 3시40분에 들어왔습니다

일욜은 오전 10시쯤 일어나자마자 또 나가려고하길래

제가 시간끌지말고 이혼하자고 이렇게 살아봐야 답없다라고 먼저말했습니다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또나가서 저녁9시에 들어왔습니다

월요일 제가 출근하고 집에돌아와서 이혼서류 둘이서 작성하고 제가 집밖에 나갔다가 10시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화요일 이혼서류 제출하고 또 친구만나술마신다며

나가서 아직 깜깜 무소식입니다

최근 남편이 갑자기 술자리가 많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일이 있기전 한달정도 계속 술자리가 있다고 늦게 들어왔거든요

제가 지금 이상한 의심을 하고있는걸까요??

잘때 휴대폰을 뒤져봐도 이미 다 지운 후인것같고

친구a만난다고 말했지만 a와의 통화기록이 없었습니다

이혼서류접수는했지만 확실하게 확인하고 헤어지고 싶습니다

이혼은 꼭할겁니다

제가 진짜 의심병환자인것같아 미칠것같은데

톡커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참 친권과 양육권은 모두 제에게 줬어요

양육비도 준다고했구요

특별히 자기가 애키우겠다고 하지도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