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한테 뼈만 주고 아들한테는 다리를 준 시어머니

아깝니2018.11.07
조회142,483

며느리 입은 주둥이 일까요?

판에서만 보던 일에 저한테 벌어졌네요.

 

얼마 전 남편 생일이라고 시모가 밥 사준다고 같이 나오라 하셔서 나갔어요

제 생일때는 아무것도 안사주셨는데 어차피 저도 먹을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같이 나갔는데요

 

유명한 닭 백숙 식당이었는데

 

저를 챙겨주시는 척을 하신걸까요?

제 앞접시에 먼저 고기를 챙겨주시더라고요

봤더니 닭모가지와 살덩어리 하나없는! 가슴뼈를 주시고는

 

바로 남편 앞접시에는 큰 닭다리 하나를 딱 놓아주시네요 ㅎㅎ

어이가 없고 먹는걸로 그러시니 빈정상해서 입맛이 확 떨어져서

안먹고 있었어요

 

 

남편은 먹느라 시모가 날 뭘챙겨줬는지도 모르고요

시모가 제 앞접시에 챙겨주시고 남편한테 다리 주시는걸 보니 제딴에도 화가 나서

바로 모가지와 가슴뼈는 빈그릇에 버려서

남편은 그걸 모르는 상태였어요

이게 후회되요 그 순간 남편한테 보여줄걸...

 

안먹고 있으니 남편이 왜 안먹냐며

가슴살을 챙겨줬어요

 

시모가 저한테 가슴뼈가 아닌 가슴살!!!만 줬어도 이렇게까지 화나진 않았을거에요

아니면 가슴살이 붙어있는 가슴뼈를 주셨어도 화가 안났을 겁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먹는걸로 유치하게 기분나쁘게 하신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이번일로 시모한테

충격을 받았어요

 

판에서만 보던 그 일들이!!!!!

우리 시모가 그런 인물이었어요

 

진짜 당해보니 기분 더럽구요

 

앞으로도 먹을날이 많을텐데

안먹는다 하면서 뒤로 내뺄까요??

 

 

 

댓글 126

이런이런오래 전

Best앗 나도 다리 좋아하는데. 닭목싫어~ 자기야 나랑 바꿔먹자~ 하면서 남편이랑 그릇바꿔주면 앞에서 어머니 당황하면서 뒤로 넘어가죠. 남편한테는 내가 먹는 걸로 차별받는다는 걸 바로 보여줄 수도 있구요. 담에 꼭 이렇게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ㅎㅎ 우리 어머니도 이래요. 저는 그냥 쿨하게 하나 더 시켜요. 많이 남았는데 왜 시키냐고 하면 모가지 뼈 안 먹는다고 저도 살 먹을줄 알아요. 하면서 그냥 시킴. 그 돈 몇 푼이나 한다고 빈정상하면서 자리 지키고 있음. 그렇게 더 시켜서 먹다보면 음식 남는데 남는다고 뭐라 그럼 걱정말라고 우리집 개 가져다 주면 된다고 하고 무시해버림. 몇 번 이러니까 어머님은 가끔 나 먼저 챙기고 남편은 뭔가 눈치 챈건지 항상 나 먼저 푸짐하게 덜어줌.

ㅇㅇ오래 전

Best남편 접시와 본인껄 바꿔요

ㅇㅇ오래 전

Best그 자리에서 바로 말씀하셨어야죠 어머니 저는 왜 뼈만주세요?

ㅇㅇㅇ오래 전

닭 관련 판 글들 가끔 보는데 이럴 때마다 우리 부부는 원하는 부위가 각자 다른게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나는 다리, 신랑은 가슴살..ㅋㅋ

ㅇㅇ오래 전

우리 시어머니는 다른 걸로 꼽줌. 식당이나 배달 시킬때 내가 고른 메뉴에 항상 트집임. 맛있게 먹고 있는 사람 앞에두고 그게 맛있니? 이 집 별론데? 우리집사람들 이런거 아무도 안 좋아해 니 남편한테 물어봐라. 메뉴 고를 때 혼자 다 못먹으니까 남편이랑 상의해서 남편도 먹을수 있는 메뉴로 고르는 건데도 꼭 나한테만 그러심. 이래놓고 본인 아들한테만 내가 아는 곳 있는데 아주 맛있게 잘해 거기 데려가 줄게 이러심;; 주문하기 전에 얘기하던가 사람무안하게 꼭 한참 먹고 있을 때 그러심. 근데 남편이 왜? 난 맛있는데? 이러면 입 꾹 닫음ㅋ 매번 같이 식사할 때마다 그래서 진짜 같이 먹기 싫음

ㅇㅇ오래 전

먹는거로 치사하게 시댁에서 당해서 남편에게 하소연 무지 많이 했었어요. 한참 오랜 시간 교육 좀 시킨 후에 . 알탕 먹으러 가서 제가 어머니 아버님 떠드리고 남편은 제꺼 떠주면서 알 가득 주길래 (원래 알탕에 알을 안 좋아함). 남편 먹으라 하고 남편에게 조용하게. (난 알 안 좋아해 생선을 좋아하는거야~). 라고 말하고 국물만 떠 먹음. 그랬더니 남편이 없는 생선 퍼주려고 막 휘젓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왜 그러냐고 아들에게 물어봄 남편이 생선살 찾고 있다고 하자. 시어머니 본인 그릇에 있던 생선 한덩이를 남편 줌 그거 바로 남편이 저에게 줌. 시어머니 제 그릇만 뻔히 보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얼마나 상쾌통쾌유쾌 하던지 ㅋㅋㅋ

ㅋㅋ오래 전

저도 저렇게 당한적 똑같이 있었어요 그땐 심지어 연애할때 대하던 예비시어머니 행동 ㅋㅋㅋㅋㅋ경악! 결혼 후에 저는 항상 어머니 먼저 챙겨드리고 후에 아버님 챙기거나 어머님을 우선시 해서 안부 연락 먼저 드리고 했다면 시어머니 행동 느끼고 나서 부터는 아버님께 안부 연락 드리고 어머니까지 통화 안 하고 끊거나 식당가서 물 드릴때 평소 어머니 먼저 드리던 습관이 나와서 드렸다가 다시 아버님 먼저 드리고 어머니 다음에 드리고 했어요. 밥먹으러 가서도 항상 아들먹고싶은거 아들 먼저 라고 챙기길래 저도 똑같이 아버님 드시고 싶으신거 아버님 좋아하시는가 위주로만 여쭤보고 챙겨드렸어요 버릇없어 보일까봐 처음에는 행동 잘 못 했는데요 가만히 있으면 더 사람 무시하고 나중에 아이까지 태어나면 저 더 무시할거 같아서 똑같이 해줬어요 ㅋ

천국은행복해보고싶어오래 전

담부터 시엄마 못만지게 하고 제일 먼저 국 떠서 시엄마 가 줬던 부위 드려요~울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부위~저에게 맨날 양보해주셔서 오늘은 제가 양보해 드릴께요~~식으면 맛없어요^^식기전에 많이 드세요!!^^♡

오래 전

그냥 그럴때마다 남편주면됨. 그게최고임

ㅇㅇㅇ오래 전

말안하면 주둥이랑 다를게 뭐임. 앞으로도 계속 그럴텐데 대놓고 말좀해요. 먹을걸 주셔야지 먹지도못하는걸 왜주시냐고. 아니면 어머님이 챙겨주신거라고 신랑그릇이랑 바꾸던지.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기는거랬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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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그러면 표정 딱 굳이고 이걸 먹으라고 주신거에요?라고 하세요. 그리고 다 보는 앞에서 싹 버리고 님이 먹고 싶은걸로 다시 퍼서 먹어요.

ㅇs1오래 전

이상하네 우리 시어머니는 항상 남편보다 나한테 더 좋은거 챙겨주시던데 ㅎㅎㅎ 어디서 이상한 시어머니들이 이렇게 잔뜩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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