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들 여러번 읽어보고 있어요. 불륜이냐, 표현 극혐이다, 연세 많아보인다 등등..의 의견도 크게 거슬리진 않네요. 외려 제 입장에선 도움이 되는 댓글이 많아서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불륜은 아니고 돌싱 커플입니다. 알고 지낸지는 이년 정도구요, 여보라는 호칭은 그 분이 먼저 해달라고 하셔서... 첨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나와요. 마인드도 따라가는지 적을 때 저도 모르게 그이라는 표현을 썼네요. 연령대는 40대와 50대 맞아요.. (부끄 ㅠㅠ) 근데 전 돌싱되고 첨 사귀어봐서 어떤 면에선 신중하게 임하고 싶지만, 가급적 이 분과 예쁘게 사귀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작년 여름에 본격 사귀기 시작했는데, 제가 오해한 것이 있어서 한 번 헤어지고.. 작년 가을에 재회했다가 겨울에 또 헤어지고.. 이번 여름에 또또 재회했습니다. 징하죠 ㅠ 그럼에도 이 사람을 만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안정되곤 했거든요. 그사이 손잡고 키스한 게 다입니다. 제가 너무 튕겨서; 그것때문에 질린거면 할 말 없네요. 그래도 만나면 예쁘다,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잘 안풀리는 근황에 대해 들어주고, 최대한 늦게까지 함께 있다 헤어지고 그래요. 카톡도 예전엔 저렇지 않았어요... 안경이야기는 같이 밥먹다 식당에 제가 안경을 두고 나와서.. 그거 찾으러가야지 걱정해주던거 생각나서 보고한 거구요. 댓글 의견대로 제가 피드백 필요없는 일방적인 소통을 해온 건 맞는 것 같아요. 건 좀 고칠게요;; 그 밖에 소소한 보고가 많았던 건 어떻게든 말 좀 붙여보려고 오버한 것도 사실입니다. 한동안 꽤 바빴다가 요 일주일간 일을 쉬게 되어서 여유시간이 생겼던 상황이라 워킹도 하고 집도 알아보면서 좀 느긋했던 차에... 전화 잘 안하는 건.. 제가 귀가 좀 안 좋아요 ㅠㅠ 출퇴근시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는 버릇때문에 살짝 난청이.. 근데 지금은 그런것보다도... 이 분 반응이 어떨지 두려워서 전화하기 힘드네요. 작년 가을에 재회했다 헤어질때가 제 쪽에서 더이상 말 걸지 않았더니 그대로 끊어진 거 였는데... 일부 댓글들 조언대로 제가 침묵하면 다시 같은 일이 생기겠죠. 그래도 그게 최적의 방법임을 재확인하려고 이 글을 올린 거 같아요. ======================================= (원문) 지난 수욜에 영화본 이후로 만남이나 전화는 없고 카톡만 해요. 전화는 원래 서로 잘 안하구요.. 주말엔 그이가 출장이라 못 만났구요. 요며칠 계속 대답이 단답형이라서.. 오늘 한번 터뜨렸네요 ㅠ 이번주 날짜별 대화가 아래 캡쳐에요.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 스티커로 요리조리 가렸어요 ㅠ 얘기 잘 하는 날이 가끔 있긴 한데, 도저히 사이클을 모르겠어요. 돌연 이렇게 무심해지곤 하니... 달달하고 싶은 사람은 속이 뒤집어집니다. ㅠㅠ 11/4 11/5 11/6 11/7 이젠 대답도 안하고 이모티콘으로 대신하네요. 마지막에 감기조심해는 뭔지.. ㅋ 맘 떠난 건가요?;;18306
+추가) 무심한 애인
댓글들 여러번 읽어보고 있어요.
불륜이냐, 표현 극혐이다, 연세 많아보인다 등등..의 의견도
크게 거슬리진 않네요.
외려 제 입장에선 도움이 되는 댓글이 많아서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불륜은 아니고 돌싱 커플입니다.
알고 지낸지는 이년 정도구요, 여보라는 호칭은
그 분이 먼저 해달라고 하셔서... 첨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나와요. 마인드도 따라가는지
적을 때 저도 모르게 그이라는 표현을 썼네요.
연령대는 40대와 50대 맞아요.. (부끄 ㅠㅠ)
근데 전 돌싱되고 첨 사귀어봐서
어떤 면에선 신중하게 임하고 싶지만,
가급적 이 분과 예쁘게 사귀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작년 여름에 본격 사귀기 시작했는데,
제가 오해한 것이 있어서 한 번 헤어지고..
작년 가을에 재회했다가 겨울에 또 헤어지고..
이번 여름에 또또 재회했습니다. 징하죠 ㅠ
그럼에도 이 사람을 만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안정되곤 했거든요.
그사이 손잡고 키스한 게 다입니다. 제가 너무 튕겨서;
그것때문에 질린거면 할 말 없네요.
그래도 만나면 예쁘다,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잘 안풀리는 근황에 대해 들어주고,
최대한 늦게까지 함께 있다 헤어지고 그래요.
카톡도 예전엔 저렇지 않았어요...
안경이야기는 같이 밥먹다 식당에 제가 안경을 두고 나와서..
그거 찾으러가야지 걱정해주던거 생각나서 보고한 거구요.
댓글 의견대로 제가 피드백 필요없는 일방적인 소통을
해온 건 맞는 것 같아요. 건 좀 고칠게요;;
그 밖에 소소한 보고가 많았던 건
어떻게든 말 좀 붙여보려고 오버한 것도 사실입니다.
한동안 꽤 바빴다가 요 일주일간 일을 쉬게 되어서
여유시간이 생겼던 상황이라
워킹도 하고 집도 알아보면서 좀 느긋했던 차에...
전화 잘 안하는 건..
제가 귀가 좀 안 좋아요 ㅠㅠ
출퇴근시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는 버릇때문에 살짝 난청이..
근데 지금은 그런것보다도...
이 분 반응이 어떨지 두려워서 전화하기 힘드네요.
작년 가을에 재회했다 헤어질때가
제 쪽에서 더이상 말 걸지 않았더니
그대로 끊어진 거 였는데...
일부 댓글들 조언대로 제가 침묵하면
다시 같은 일이 생기겠죠. 그래도 그게 최적의 방법임을
재확인하려고 이 글을 올린 거 같아요.
=======================================
(원문)
지난 수욜에 영화본 이후로 만남이나 전화는 없고
카톡만 해요. 전화는 원래 서로 잘 안하구요..
주말엔 그이가 출장이라 못 만났구요.
요며칠 계속 대답이 단답형이라서.. 오늘 한번 터뜨렸네요 ㅠ
이번주 날짜별 대화가 아래 캡쳐에요.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 스티커로 요리조리 가렸어요 ㅠ
얘기 잘 하는 날이 가끔 있긴 한데,
도저히 사이클을 모르겠어요.
돌연 이렇게 무심해지곤 하니...
달달하고 싶은 사람은 속이 뒤집어집니다. ㅠㅠ
11/4
11/5
11/6
11/7
이젠 대답도 안하고
이모티콘으로 대신하네요.
마지막에 감기조심해는 뭔지.. ㅋ
맘 떠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