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사람 결혼식 김뷔페사건!

깜놀뷔페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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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년전 어느 좋은 5월봄날...
때는 1년전 봄 아주 결혼하기 좋은 5월이었다.
친한친구녀석이 결혼식 당일에 축의금접수자로 해달라고 부탁이 왔다.
부탁은 흔쾌히 수락하였지만, 친구에게 가족 중 남자분께 부탁하라고 하였지만, 해외출장 및 집안에 남성이 별로없어서 부탁을 하는거라고하여 돕기로 하였다.
---- 결혼식 당일 ----
식장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식이 한창 진행되어 피날레를 갈 무렵 2명의 남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남자2명 : "홍길동(가명)씨 쪽 맞나요? 선생님께 정말 축하하고 힘들때 도와주셔서 감사한           다고 전해주세요.." 라고 한 후 식권 2장을 가져갔다. 
나는 받은 봉투를 명부에 기록하기 위해 적으려는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의 이름은 김.뷔.페 라고 써있던것... 순간 고민하였지만, 내 친구에게 선생님까지 표현한걸보니 무언가 사연이 있는 관계인가 싶고 그냥 넘겼다.
식이 다끝난 후 친구에게 물었다.
나 : "길동아! 너 무슨 좋은일했냐? 남자 2명이 오더니, 너한테 축하하고 힘들때 도와줘서      고맙다고하던데?"
신랑 : "아... 아!~~ 맞어맞어, 그랬찌~"
아무튼 의심이갔지만, 신랑이 맞다고 하니 넘어갔다.
이렇게 신혼여행을 출발하였고, 갔다온 5일뒤 나에게 연락이 왔다.
신랑 : "덕분에 결혼식 잘했어, 고맙다, 야 근데 오신분들한테 고맙다고 인사연락 드리려고        햐는데 축의금 명부에서 김뷔페라고 있던데 누군지 알어?"
나 : "아~~~ 기억하지특이해서 ㅎㅎㅎ 그 너 뭐야, 너가 힘들때 도와준 그 사람들이잖아"
신랑 : "내가? 아.... 그때 정신없고 어쨋뜬 나를 좋은사람이라고하니까 그냥 맞다맞다하고        넘어갔는데 비행기타면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그런적이 없더라고;;"
나 : "뭐여;; 그럼 누구야?;; 설마 뷔페 먹으려고 온사람인거냐?ㅋㅋㅋㅋ"
라며 친구와 어이없으면서 웃기면서 대화를 마쳤다.
그의 축의금은 2명 합하여 3만원이었다. 
요즘 들어 결혼식을 가곤하는데, 아직도 김.뷔.페가 생각이난다.
김뷔페님, 그래도 신랑의 자존심도 올려주시고 지능적이십니다!
아마도... 이번 10월달에는 김뷔페님께서 많이 바쁘시지 않을까 생각되옵니다..
좋은 추억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