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시가와의 여행을 싫어하는 이유 알려주세요

말해주세요2018.11.08
조회156,929
시가와의 여행을 며느리가 왜 싫어하는지
전혀 공감 못하는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 글 씁니다

결혼기간 동안 시간 되는 시가 식구들과 여행을 일년에 한번정도는 다녔어요 (내 의사 반영 절대 없었음. 그냥 통보)
일박이나 당일이나..
이 외에도 월1-2회는 시가 가서 자고 옵니다
근데 시아버지께서 년2회로 여행가자고 추진하세요
몇박인지 이런건 그냥 통보입니다 이번엔 이박이라네요
날짜는 여행가자 너희들 날짜 잡아보거라 ...
시가에 온 형제들이 다 모여 큰 차 한대로 움직이니
그전날 저녁부터 가 있어야해서 3박이네요...(아침일찍 출발한다고)
어쩌다가 한번 가는것도 아니고
올해부터 두번...앞으로 계속 억지로 다녀야 한다니 짜증나고
솔직히 너무 가기 싫은데 남편이 이해를 못합니다

뭐 ㅡ제가 사위라면 기분 좋게 다녀올거 같은데
며느리어서 그런거 같아요
다들 그 이유를 아시죠?. 근데
제가 남편에게 암만 말해도 전혀 이해를 못하네요
그래서 남편에게 댓글 보여주려고요
더 짜증나는건 며느리 보기 전에는 가족 여행 거의 안다녔다는 사실입니다!!

참고로 호텔에서 각자 룸 잡고 삼시세끼 다 사먹고 오는 일정 절대 아닙니다 방 큰 펜션 잡아서 밥 해먹는 일정.

그냥 여행 안가면 되지 않냐 하실것 같은데
솔직히 그런것도 남편이 어느 정도 제 입장을 이해해주고
대변을 해줘야 부부 사이도 안 껄끄럽고 안 싸우는거거든요
앞으로 함께할 세월도 많고 헤쳐나가야할 일도 많을텐데
이런 싸울거리도 아닌걸로 계속 싸워야한다니 막막합니다

ㅡㅡㅡ추가ㅡㅡㅡㅡ
그래도 이해 못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한달에 한두번 가서 놀다 자고 오는거
다른 지역 가서 놀다 자고 오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시가 가서도 하는거 놀러가서는 왜 못하냐고
뭐가 다른지를 모르는거 같아요
제가 시가에 달마다 그렇게 가고 싶어서 간게 아니고
싸우기 싫어서 시어른들 전화로 와라...와라...하는거
남편이 커버 못 쳐서 어거지로 가왔던건데 속이 터질거 같아요

한동안은 하도 오라고 강요하는거 때문에
주말만 다가오면 우울해져서 갑자기 눈물만 줄줄 흘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입맛이 없어지고 그냥 멍 때리고 있고
진짜 죽고싶단 생각 했어요

순간 내가 미친건가. 내가 왜 이딴걸로 내 인생을 망치고 있나 싶어서 남편이랑 싸우고 싸워서 횟수 줄인게 월1-2회인건데.....
(옛날엔 격주로 주말마다 갔음/ 요즘은 거의1회..가끔..많아야2회)

또 다시 우울합니다
숙제가 생긴거 같아요 연2회 시가와의 여행이란 숙제요.
그래도 잘 해결해볼게요 감사합니다


ㅡㅡㅡㅡ추가ㅡㅡㅡㅡ
제가 사위라면 기분 좋게 다녀오겠다고 글을 쓴 이유는
적어도 사위가 아무것도 안한다고 그걸 문제 삼지 않더라고요
제 경험입니다
예시로 다 같이 모인날 시어머니 분주하게 아침 준비 하실때 저는 마당에 시부모님이 키우시는 개 밥 주러 나갔다 왔는데 밥 안차리고 어디갔다왔냐고 한소리 들었고
식사 준비때 저 빼고 다들 방에서 티비 보고 있었고 전 시어머니 곁에서 식사 준비 거들다가 남편 부르러 잠시 방에 갔는데 안 돕고 뭐하냐고 한소리 들었어요
막말로 밥 얻어 먹고 싶어서 방문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무조건 가야하는 여행이라면ㅡ 그렇다는 말이였어요

남편이 자기가 다 일하겠다고 했어요
이번 여행만 가고 마음에 안 들면 다음에는 가지 말래요
최대한 놀다올게요

댓글 332

베일오래 전

Bestㅋㄱ며느리들이ㅋ왜싫어하는지말해줄까? 다같이놀고즐기고오면되는데 며느리입장에서는 여행가서 밥챙기고 차리고치우고 설거지하고 놀러가서 술상까지준비해야함ㅋㄱㄱㄱ 어떤느낌이냐면 니가 막내 신입인데 임원진들 상사데리고ㅋㅋ3박4일. 워크샵갔다온다고생각하면됨ㅋㅋㅅㅂ편하겠냐??

dd오래 전

Best가서 수발들어야하잖아요 남편분이 들건가요? 그리고 며느리가 아무리 편해도 시가 식구들 앞에서 편하게 누워있을 수가 있어 하나라도 당췌 뭘 편하게 뭘 할 수가 있어야 말이지 그게 여행인가요??? 남편분 친정에도 똑같이 해드리세요 ^^

오래 전

Best남편도 알고있어요. 왜 가기싫은지 가면 뼈빠지게 수발들고 님은 휴가가 아니라 노동 이라는거 남편도 알아요. 그래도 굳이 모르는척 눈치없는척 가자고 못알아듣는척 조르는건 님한명이 희생해서 남편가족들이 편하고 행복한 여행이 될거라는걸 아니까 모르는척 우기는 겁니다. 왜 가기싫은지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님의 희생을 바라는겁니다. 그래서, 온갖 비유를 다해줘가며 설명해도 절대 모르는척 하는겁니다. 입 아프게 설명하지 말고 안가시면 끝입니다. 저가 결혼과 동시에 가족여행이 생겨 한번갔다 개고생하고 두번째는 절대 안갔더니 세번째 여행은 없어졌어요. 며느리가 없으니 재미가 없다나 뭐라나. 수발들어줄 시녀가 없어 당신들이 차려먹고 치우려니 힘들었겠죠. 어쨋든 님이 안가면 그 여행 곧없어집니다.

ㅇㅇ오래 전

그냥 같이 가세요.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여행간거지 일하러 간게 아니니까..

ㅇㅇ오래 전

그렇게 니 마누라 데려가고 싶으면 각자 방 있고, 식사는 무조건 사 먹는 그런 여행을 가자고 해.

ㅇㅇ오래 전

뭐 이런 그지같은 남편놈이 다 있어? 와.... 여행. 그것도 2박으로. 일년에 두번. 아내는 진짜 죽고싶겠다..정말로 진심으로..

ㅇㅇ오래 전

가고싶은 지들끼리 가면될 텐데, 며느리를 꼭 끼워요.내아들 잠자리해주는 종년들인거임.몸종없이 어딜 못가는 것들이야.남편이 몰라서 기싸움하는게 아님. 시가 일꾼 있어야 지들 편히 논단소리지.

ㅇㅇ오래 전

그럼 같이 가서 남편이 밥 차리고, 남편이 부모님 수발 들라고 하세요. 애초에 왜 시댁 갑니까? 가 주니까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종처럼 부리려고 드는 거지요. 애초에 시댁에서도 기 센 며느리 들어와서 못 오를 나무로 보이면 그렇게 안 굴어요... 남편이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거 완전히 착각이에요. 남편은 쓰니가 시댁 여행에 불려가서 뼈가 삭도록 고생을 하든 말든 전혀 상관이 없다는 거예요. 아니, 오히려 데리고 가서 쓰니가 고생해서 자기가 편한게 좋으니까 데려가서 고생 시키겠다는 심보지요. 어디서 그런 쓰레기 같은 걸 주우셨는지...

ㅇㅇ오래 전

놀러가서도 밥차린다는게 짜증나고 시댁식구들과 한숙소에서 2박한다는것도 개짜증남

ㅇㅇㅇ오래 전

님 남편 군대 선임하고 시간 날 때마다 여행 보내세요.

ㅇㅇ오래 전

아니 이걸 왜 이해시켜야 하는거야 가기싫으면 안가는거지. 싫어서 안간다는데 왜 납득이 필요한건가요

ㅇㅇ오래 전

친정여행다녀와서 딱 당한만큼해주세요

0오래 전

정말 가서 아무것도 안 해도 같이 가는 그 자체로 노동임 ㅋ옷을 마음대로 입길 할 수 있나 ㅋ힘들면 턱하고 숙소 에 이불 깔고 편하고 누워 있을 수 있나? 그리고 솔직히 저런 시모들과 남편이면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넌씨눈으로 행동하면 아니꼬아서 그 행동 못보고 ㅋ 조카 혀차고 병 날 듯 싶지만 근데 이미 이유는 알고 있겠지만 그렇게 당사자가 싫다는데 ㅋㅋ이기적인 사람으로 까지 몰아가면서 까지 시켜야 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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