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 지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ㅇㅇ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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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헤어진지도 벌써 한달이 지나가구나
그동안 지겹게도 싸우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 이렇게 끝이나구나 결국
초반에는 이렇게 행복해도 괜찮은건가 싶을정도로 너무 행복했고 니말이라면 하늘에 별도 따다줄수있을꺼같았어
우리 관계에 싸움이란 없을줄 알았어
그런데 우리도 다른 연인들과 다를꺼 없더라.

처음에는 다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싸움은 격해지고 할말 못할말 구분못하고 서로 죽어라 싸워댔지
너를 감당하기가 나에겐 무척이나 버거웠다
참 그때는 나만 생각하고 나 힘든거 챙기기만 바빴는데
이렇게 한달이 지나갈때쯔음 돌이켜보면
내가 너를 왜그렇게 이해못해줬을까 자책감들더라 내가 잘못한일이 아닌데도
내가 그때 조금만 참고 이해했으면 우리관계가 달라졌겠지 조금이나마
지금까지 너말고 다른사람과 연애의 끝은 다 원망으로 마무리 지어졌지만 너는 어쩜 미워하기가 이렇게 어려운거니
나 한달동안 너를 다 잊은줄알았다?
그런데 어제 니가 자주쓰던 말이 내가 무의식적으로 나왔는데 그순간에 니생각나면서 마음이 무거워지더라
나 아직 너를 다 못잊었구나

너가 없이 행복할꺼라고 생각한건 내 착각이였고 내 자신에게 그냥 자기합리화일뿐인건가 싶더라
내가 어떻게 너없이 행복할수 있겠니
너는 나 생각도 안나나보다 그래도 원망하고 싶지 않아
너와 힘든것도 많지만 너를 만나서 내 자신이 어떤사람인지 알게해주고 나를 바뀌게 해주고 사람이 이렇게까지 좋을수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아직도 너와 처음사귄 겨울이오면 니생각에 코끝이 찡해지겠지?

너도 가끔은 나를 생각해주면 좋겠다
너에게 좋은사람으로 남고싶어서 나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내마음이 너에게 닿았을까
너랑 사귀고나서 너를 많이 좋아하게될것도 예상하고 헤어지고 오랫동안 못잊을것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막상 다치니깐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너까지 힘들어하라고 바라지는 않아

내가 너를 참 많이도 좋아하긴 했나보다
밉긴해도 니가 앞으로 정말 행복하고 웃을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런게 사랑이면 내가 다시는 사랑같은걸 할수있을까 싶다
너는 모르겠지만 정말 죽어라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