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이 같이 살잡니다 ...

jhb2018.11.09
조회6,305

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된 기술직 여직원입니다.
회사 다닌지는 5년정도 혼자 자취한지도 3년이 넘었습니다.
전남친이랑 동거도 해보고 어릴땐 술먹고 원나잇도해보고 남자랑 이런저런걸 해보니 지금에와서는 재미도없고 의미도모르고겠고 남자와 연애나 잠자리에 관해서 크게 감흥이 없더군요..
그러다 2년전엔가 회사에 굉장히 오누이처럼 잘지내던 남자선배가 고민을 털어놓으며 얘기하더라구요..
집사람과 성격도안맞고 집안끼리도 안맞아서 이혼하게되었다고 합의이혼인데 아기때문에 무슨 조정기간? 3개월 갖고 이혼하게 되었다고 ..
이때까진 그냥 불쌍하다 안타깝다생각하고 위로많이해줬습니다. 그리고나서 이혼하고 뭐 꼬치꼬치 캐묻진 않았지만 힘들어하는 내색도 보이고 회사근처에 월세방얻어서 회사를 힘겹게 다니는 모습이 안타까워 같이 술도많이먹고 쉬는날 카페도 자주갔습니다. 첨엔 순전히 연민과 동정어린 그런 감정이였는데 어느날 보니 연인처럼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는 사이가 되어있더 군요..
그리고 만난지 몇달지나고나서 집계약이 끝났다고 잠시만 제 집에 짐도두고 잠깐 살아도되겠느냐고 부탁을하는데 금방 나가겠거니 OK한게 큰 실수였나봐요..
뭐 크게 부딪히는건 없지만 가끔 사생활가지고 너무 들들볶거나 내 개인시간이없어졌다거나 그전보다 더 자주 잠자리를 요구하는 자잘자잘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점차 스트레스받더라구요 그래서 집은 언제 구해서 나갈거냐니까 그냥 같이 살면안되겠냐 월세도내고 다하겠다라고하는데..
앞서 적었듯이 저는 아직 20대 중반입니다 결혼할생각도없고 아직어리기도하고 나이많은 돌싱남이랑 동거했다가 나중에 결혼하자고 보채는거 아닌가 걱정이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