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이불이 맘에 안든대요.

ㅇㅇ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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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결혼하는 예신이에요.

1년 연애하고 결혼 준비하고 있고요. 반반 결혼하고 집은 결혼 준비하면서 분양받아 놓은 집이 있어서 전세 구해놨어요. 거의 모든 준비 마쳤고 2주전에 제 생일이었더니 밥이나 먹자셔서 토요일에 예랑 집에 갔다왔어요.

잡채에 갈비에 차려주셔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며느리를 봤는데 아무것도 못받는다고 섭섭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응근 빙빙 돌려서 얘기하시는게 먼저 나서서 얘기하길 바라시는거 같았어요.

예랑이 알아채고 엄마 아무것도 안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하니 그래도 서운한걸 어쩌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러시며 이불이라도 한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팔찌하나 해주신대요.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니 예랑이 나랑 상의도 안하고 얘기하며 어떡하냐고 뭐라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랑 얘기해본다고 하고 식사마치고 나왔어요.

나와서 예랑이 이불해주면 우리집에도 이불해드린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알았다 했고 그럼 아예 지금 이불 보러 가자하고 백화점에 가서 알레**가서 구스로 맞췄어요.
겨울이라 차렵이불 이런것보다는 구스가 나을거 같아서 가격있어도 그렇게 했어요. 마침 봤던게 매장에 다 있어서 예단 포장 맡기고 다음날인 일요일에 잠깐 가져다 드리기로 했어요. 결혼 전까지는 주말에 다 선약이 있어서 시간이 안났거든요. 가져다 드리고 과일만 먹고 일어나서 저녁에 친구들 청첩장 주는 약속갔지요.

그러고 오늘 예랑이랑 톡으로 내일 일정 조율하면서 미안하다면서 이불을 바꿔야 겠다고 하더라고요. 왜냐고 물으니 색깔도 맘에 안들고 너무 비싸게 산거 같다고 환불해서 돈으로 주면 알아서 싸고 좋은거로 바꾸겠다고 하셨대요.

아무리 격식차려서 하는 예단은 아니라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예정에 없던거 원하셔서 좋은건 좋은거라고 해드렸는데 기껏 돌아오는게 돈으로 달라니요. 게다가 팔찌를 해주신다더니 14k 패션팔찌를 해주신다고 어떤게 좋겠냐고 하셨대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내일 만나서 얘기를 해야할거 같은데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