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후 제가 예민한걸까요?

ㅇㅇ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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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행동으로 남자친구가 지쳐서 헤어졌다가 며칠만에 다시 재회한 커플이에요
반복되는 상황 때문에 지쳐서 제가 먼저 놓아버린 관계였지만 다시 노력하겠다 한번만 믿어달라고 제가 먼저 연락했었는데 널 아직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지만 다시 상처받기는 두렵다고 자기가 다시 마음이 열릴때까지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해서 제가 알겠다 기다리겠다 했어요
근데 며칠 후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헤어진 상태로 시간을 가지면 너가 먼저 지쳐서 떠날까봐 두렵고 그게 너한테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차라리 널 옆에 두고 다시 만나면서 천천히 가는게 자기도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며 자기가 미안했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남자친구가 저는 오히려 더 고마웠어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인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전화해주고 제가 못 받으면 장문으로 문자라도 남겨주는 사람이었는데 미묘하게 달라졌더라구요 저보다 더 애정 표현해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건 전이랑 같은데 전화 수도 줄고 문자 양도 줄었고요 전에는 장문으로 써줬으면 이제는 밥 챙겨먹고 이따가 봐 사랑해 이런 식?
제가 피곤한 성격이고 예민한걸수도 있는데 그냥 마음 한켠이 씁쓸하네요 태도가 변했다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지 말고 조급해 하지 않으면서 그냥 저도 제 할일하면서 그렇게 지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