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후회하지 않으시나요? 내 아이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내가너무불쌍해서2018.11.10
조회13,093
핸드폰이라 오타 이해 부탁드립니다.

잠이안오고 마음은 답답한데
말할곳이 없어 이렇게 글이라도 쓰면
조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글을 적어봄니다.

남편이 노래방, 룸 중독입니다.
굳이 횟수를 따지자면 최근 지난 2주간
평일 일힐때 이틀 빼고 다인거 같습니다.

걸릴때마다 “일이다. 이쪽 분위기가 어쩔 수 없다.
자기도 이러기 싫다. 절대 술만 마시지 딴짓은 안한다.
심각해지지 말아라”라고 합니다.

죽고싶습니다.



오늘은 결혼생활 8년만에 처음 용기내어

남편의 부재중 전화를보고
일감주는줄 알고 영상전화가 온
노래방 도우미에게 카톡을 보내니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하는데
아이만 없었으면 정말 수치스럽고 화가나 다죽여버리고싶었습니다.



남편은 “일 많이해서 돈 많이벌고 하려면 접대가 필수고,
그래서 돈을 벌 수 있었다. 가정을 위해 그런건다,
왜 이해를 못하냐”고 하는데
오늘도 주머니에는 150만원 영수증에
도우미가 말하기를 남편이 돈많이 벌으라고
자주 불러줬다고 합니다. 기가차네요.

아이가 아빠를 참 좋아합니다.
저도 공무원 10년차에 아이 혼자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아빠를 뺏을 수 없어 이혼은 생각 안했었습니다
아이가...아빠를...너무 많이...좋아합니다....

나하나 생각하면 진작에 관뒀습니다.
가족을 위해 그런다는데,
그러다 가족을 잃을지도 모른단 생각은 안하는것 같습니다.

그간 뭐 이뻐보이겠다고 관리하고
쫄쫄굶어가며 다이어트하고 PT하며 기운뺏나 싶어
치킨 한마리를 꾸역꾸역 다 먹었습니다..

내가...참..병신같고....너무...불쌍합니다.....
이혼 후 우리 아이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