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이지만 아직도 어릴 때 받은 정신적 상처를 극복할 수 없는 어른이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친부는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었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툭하면 집안살림을 때려부수고 자녀인 제가 보는 앞에서 엄마에게 폭력을 휘들었네요. 그리고 저한텐 체벌을 빙자한 폭력을 휘둘렸어요. 예를 들면 델몬트 쥬스병에 담긴 주스를 따라 마시려다가 주스병을 바닥에 쏟는다던가의 실수를 하면 소리를 지르면서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박는 식으로 대했와요. 얼마나 그런 가정에서 자랐으면 교회에서 ㅋㅋ 예전에 실수로 컵을 깼을 때 패닉했네요. 일반적인 사람들의 반응은 어디 다친데 없냐고 물어보고 치워주는 식이라는걸 보면서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게 부러웠습니다. 어릴 때 정서적 학대라고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부분들 매일같이 이어지는 부모님 간의 부부싸움과 일방적으로 엄마에게 퍼부어지는 폭행들. 나뒹굴어지고 부서지고 깨지는 집안살림들. 9층에서 브라운관 텔레비젼을 홧김에 집어던질 정도면 말 다했네요. 엄마가 집을 나간 이후론 15살때부터 19살 때까지 아버지라는 인간에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했습니다. 벽에 집어던져지고 머리를 발로 걷어차이는 일도 많았네요. 원래 전교에서 10% 정도에 들곤 했지만 물리적 폭행에 시달리고 나서부터는 우울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상태가 되서 공부도 할 수 없더군요. 반대로 엄마 역시 저에게 가해자였습니다. 그냥 일찍 이혼하면 될 걸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알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은 온갖 불화들을 저에게 다 얘기하면서 저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그리고 매일 술먹고 울면서 자살하고 싶다는 얘기를 3년인가 반복했었메요. 덕분에 저는 극부정적이고 우울한 성격으로 자랐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면 길어지지만 10년 전 19살 때 집을 나오고 친부라는 인간을 두번 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마침 미국에 계셨고요. 저도 그 뒤 한국에서 고생하며 살다가 영주권이 나오면서 미국에 건너가서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국 명문 주립대에 편입도 했네요. 얼마전엔 졸업도 했구요. 하지만 얼마전에 엄마가 시켜서 아빠, 아니 친부에게 연락이 닿았습니다. 사실 예전에 부모에게 당하고 살았던 것들인지 저도 다른 사람들 앞에선 안 나오지만 저도 모르게 부모에게 함부로 나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친부라는 인간에겐 짜증을 내며 예전에 날 때렸던 것들을 언급하고 내가 목격한 얘기들을 퍼붓거나 엄마에겐 예전에 엄마가 나한테 했던 것들, 자녀 앞에서 부적절한 행동들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제 안에 도사리는 어둠이나 슬픔, 깊은 상처들도 있구요. 사실 절 지켜본 어른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무슨 일 있었냐고... 제가 PTSD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하.. 그래놓고 부모라는 인간들에 저에게 성격이 이상하다는 말을 하네요. 저보고 과거에 매여있지 말고 좋은 것만 생각하랍니다. 물론 맞는 얘기지만 가해자인 부모, 특히 친부라는 새끼가 그런 말을 하니 더 용납이 안되네요. 그리고 이제와서 엄마에게 받아달라는 친부나 지금 와서 친부를 받아주려는 엄마나 둘다 꼴도 보기 싫네요...11
가정폭력으로 내 성격을 파탄내놓고 날 이상하다고 말하는 부모들
20대 후반이지만 아직도 어릴 때 받은 정신적 상처를 극복할 수 없는 어른이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친부는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었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툭하면 집안살림을 때려부수고 자녀인 제가 보는 앞에서 엄마에게 폭력을 휘들었네요.
그리고 저한텐 체벌을 빙자한 폭력을 휘둘렸어요.
예를 들면 델몬트 쥬스병에 담긴 주스를 따라 마시려다가 주스병을 바닥에 쏟는다던가의 실수를 하면
소리를 지르면서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박는 식으로 대했와요.
얼마나 그런 가정에서 자랐으면 교회에서 ㅋㅋ 예전에 실수로 컵을 깼을 때 패닉했네요.
일반적인 사람들의 반응은 어디 다친데 없냐고 물어보고 치워주는 식이라는걸 보면서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게 부러웠습니다.
어릴 때 정서적 학대라고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부분들
매일같이 이어지는 부모님 간의 부부싸움과
일방적으로 엄마에게 퍼부어지는 폭행들.
나뒹굴어지고 부서지고 깨지는 집안살림들.
9층에서 브라운관 텔레비젼을 홧김에 집어던질 정도면 말 다했네요.
엄마가 집을 나간 이후론
15살때부터 19살 때까지 아버지라는 인간에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했습니다.
벽에 집어던져지고 머리를 발로 걷어차이는 일도 많았네요.
원래 전교에서 10% 정도에 들곤 했지만 물리적 폭행에 시달리고 나서부터는 우울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상태가 되서 공부도 할 수 없더군요.
반대로 엄마 역시 저에게 가해자였습니다.
그냥 일찍 이혼하면 될 걸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알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은 온갖 불화들을 저에게 다 얘기하면서 저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그리고 매일 술먹고 울면서 자살하고 싶다는 얘기를 3년인가 반복했었메요.
덕분에 저는 극부정적이고 우울한 성격으로 자랐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면 길어지지만 10년 전 19살 때 집을 나오고 친부라는 인간을 두번 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마침 미국에 계셨고요. 저도 그 뒤 한국에서 고생하며 살다가 영주권이 나오면서 미국에 건너가서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국 명문 주립대에 편입도 했네요.
얼마전엔 졸업도 했구요.
하지만 얼마전에 엄마가 시켜서 아빠, 아니 친부에게 연락이 닿았습니다.
사실 예전에 부모에게 당하고 살았던 것들인지 저도 다른 사람들 앞에선 안 나오지만 저도 모르게 부모에게 함부로 나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친부라는 인간에겐 짜증을 내며 예전에 날 때렸던 것들을 언급하고 내가 목격한 얘기들을 퍼붓거나
엄마에겐 예전에 엄마가 나한테 했던 것들,
자녀 앞에서 부적절한 행동들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제 안에 도사리는 어둠이나 슬픔, 깊은 상처들도 있구요.
사실 절 지켜본 어른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무슨 일 있었냐고... 제가 PTSD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하..
그래놓고
부모라는 인간들에 저에게 성격이 이상하다는 말을 하네요.
저보고 과거에 매여있지 말고 좋은 것만 생각하랍니다.
물론 맞는 얘기지만
가해자인 부모, 특히 친부라는 새끼가 그런 말을 하니 더 용납이 안되네요.
그리고 이제와서 엄마에게 받아달라는 친부나
지금 와서 친부를 받아주려는 엄마나 둘다 꼴도 보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