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꾸 마음대로 시험지를 매겨

ㅇㅇ2018.11.10
조회62

나는 중학생이고 시험공부 엄청 열심히 하는 편이야

그래서 시험점수에도 엄청 예민해...

근데 나는 시험끝나고 좀 놀고 멘탈 다잡은 다음에 시험점수 보고 싶어서

시험끝난 다음에 일부러 하루이틀 뒤에 매기거나

아니면 시험 점수 확인할 때 내 생각보다 더 낮으면 그때 뭐 틀렸는지 매겨

근데 엄마는 시험 친 날 무조건 시험지를 매겨봐라 해

그래서 내가 싫다 그랬는데 엄마는 그걸 이해못해

근데 이번 시험에는 갑자기 엄마가 시험지랑 답지를 들고오더니

나보고 수학을 1번부터 틀렸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수학1번 틀린거 멘붕 + 엄마가 왜 내 시험지를 마음대로 매기지 싶어서

왜 엄마가 매기냐고 했어 내가 저번부터 계속 싫다고 했는데 왜 매기냐고

근데 엄마는 내가 말하는 그 와중에도 힐끗힐끗하면서 답지랑 시험지 비교해보면서 매기고 있더라..ㅋㅋ

그래서 내가 하지 말라고 뭐라고 했는데 엄마는 이해를 못하셔

그때 시험지를 매겨봐야 니가 뭘 틀렸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거야

근데 그건 굳이 시험당일에 매겨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고,

엄마가 꼭 필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내가 못하면 스스로 반성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혼자 생각해보는 편이야..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남이 나한테 뭐라고 하면 되게 싫어 내가 잘못한 걸 내가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엄마랑 계속 싸우다가 말이 안통해서 그냥 엄마 마음대로 하던가 이러고 엄마가 나갔거든

근데 엄마가 나중에 내 수학점수가 80점대인데 어떡할거냐면서 다시 들어온거야ㅋㅋㅋㅋㅋ

수학 80점대인거에 엄청 멘붕오고 + 그렇게 내가 엄청 비꼬듯이 말했는데 그냥 다 매긴거 진짜 너무 짜증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반복이야.. 나는 엄청 열심히 했고 진짜 예민하고 나중에 다 매겨보고 나혼자 잘못한 부분 뭔지 생각해본다, 엄마는 다 같이 어떡해야할지 고민해 봐야지 도대체 왜 지금 안매겨보냐

 

그러다가 엄마가 내가 니 보호잔데 이정도도 못하냐면서 니 혼자 엄청 잘컸고 니 혼자 잘 살아라면서 좋겠다면서 소리지르고 문 쾅 닫고 나갔어

 

도대체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