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이없고 웃겨서 쓴글인데
몸상태 괜찮고 정신말짱했으면 좀 더 제대로 받아치는건데 아쉬워서 써본글이구요
그 전남친이 왜 쓰레기냐면
첨 한3개월은 세상에 이런 남자가?! 이럴정도로 잘해줬음
날 위해 돈 시간 정성 마음을 아끼지않는게 느껴졌고
게다가 외모 피지컬도 빠지지않고
직업도 나쁘지않았고
근데 좀 지나니 나오는 본색이
술마시면 개됨 그것도 그냥 개 아니고 투견
한 6개월만나면서 얘때매 경찰서만 다섯번감
세번은 쌍방폭행(근데 지가 먼저 시비걸었음) 두번은 기물파손 (길가다 서있는 간판 발로때려부수고 서있는 차 사이드미러 발로차고 범퍼도 깨부순거)
한번은 음주운전 (측정거부하다 끌려간거)
왜 여기서 못 헤어졌냐하면 저 모든일이 마지막 두달만에 일어남 저 두달은 나는 헤어져줘라 지는 안된다고 난리피던 시절 경찰서만 가면 내 연락처넘김
내가 헤어지자해서 괴로워서 술먹어서 그런거라고 나때문이라고 울고불고 경찰들도 웃긴게 남자가 오죽하면 이러겠냐고 맘 좀 다독여주라함ㅋㅋㅋ
또 일때문에 전국으로 출장이 잦음
근데 꼭 강원도쪽 출장이 금요일에 잡힘
간김에 거기 제일친한 친구가 있어서 꼭 1박하고 때론 일요일저녁에 올라오기도함
알고보니 강원도쫍 출장은 원래없었음
카지노다니고 있었고
월급의 절반은 토토랑 로또 사는데 쏟아붓고 있었고
가끔 뉴스에나오는 불법도박? 그 실제 카지노같은 화면 띄워놓고 돈걸어서하는거 그거도 자주했었고
해외장거리도 알고보니 카지노 쳐다닌거였고
뭐 그냥 그정도?
한번만 더 이러면 자기는 진짜 개라며 내 행봅을위해 떠나주겠다고 하고선 술먹고 전화질 집앞 잠복질
말이 반년사귄거지 그중 절반은 헤어지기위한 절반이었고 뭐 지가 스스로 이 정도로 좋아한 여자는 나뿐이라며
첨엔 내 말 듣고 술 도박안하고 착실하게 지내는듯하다가 지버릇 개못주고 거짓말하고 그러고
그나마 자기 컨트롤해줄수있는게 나뿐이라면서 내가 자기옆에서 잡아주길바랬는데 같이 있다가 정신병 걸릴까봐 그만뒀음
진짜 추잡스러움의 끝을보고 겨우겨우 헤어졌고
헤어지고 밤늦게 자니? 연락한번도 온적 없었기에 어차피 차단되어있지만 없는사람인냥 잊고 잘 살고 있는데 그런 전화와서 딱 들으니 목소리도 어리길래 안타깝지만 지 팔자 지가 꼰다고 이런꼴 저런꼴 아직 안봤으니 저러겠지 싶어서
뭐 이젠 진짜 개과천선해서 다시 말짱한 인간으로 살수도 있겠죠 뭐
혹시라도 담에 또 전화오면 그땐 여기 댓글들 참고할라구요 ㅋㅋ
감기기운있어서 약먹고 배깔고 누워서 웹툰보는데 국제전화옴 전화올데가 없는데? 하고 받음
누구누구씨죠? 하고 왠 여자가 상냥하게 물어봄
네 맞는데요 하니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ㅇㅇ오빠 여자친구예요 다름이 아니라 감사인사드리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언니가 오빠 차버려주신덕에 제가 지금 오빠 만나서 너무 행복해서 꼭 감사인사드리고 싶었어요 저희 내년초에 한국들어가서 결혼할 예정인데 그때 언니도 꼭 오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함ㅋㅋㅋ
아 그러시구나~ 축하드려요 제가버린 택배박스도 고물상에 가져가면 돈으로 바꿔주잖아요 사람마다 느끼는 가치는 다르니까요 저한테는 그냥 이래버리나 저래버리나 쓰레기인데 가져가서 재활용하실수 있으면 하는게 낫죠 행복하시다니까 진~~~짜 다행이예요 꾀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되게 시간 많으신가봐요 아님 굳이 헤어진지 일년도 넘은 제 연락처를 아직도 가지고 있었던거 확인하시고 일부러 전화주신거 같은데 반년사귄 저한테까지 연락주실정도면 그 전여친이랑 전전여친 전전전여친한테는 연락하셨어요? 저야 쓰레기수거해가시면 감사하죠 더이상 제 인생에서 귀찮아질 일 없을테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불러주시면 꼭 가서 축의할께요~
라고 하고 끊었는데
좀 더 비꽈서 제대로 얘기해줄걸
코막혀있는데다 엎드려서 전화받은거라 울먹거리는 소리로 들렸을까봐 짜증남ㅠ
반년만났는데 그중 절반은 그 인간 해외장거리
사귄기간 대비 드럽고 치사한 추억거리만 책한권 쓸수있을것 같은데 헤어질때도 지랄맞더니 헤어지고난지 한참됐는데도 그 여친까지 쌍으로 지랄맞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