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속터저라2018.11.10
조회766

저는 시댁 살이 하는 이십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집에서 아기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집안일도 하고 있지요
음...아기를 낳아서 인지 몸도 마음도 많이 힘이 듭니다
제 시간도 거의 없구요
화장실도 맘 편히 못가니까요
남편이 오면 그제서야 긴장이 풀려 좀 느긋하게
아기가 울어도 하던 일 마저 하고 아기를 달래러 간다거나
그러는 식인데요~

시어머님과 남편은 퇴근 후 그런 제모습을
비판합니다...
게으르고 모성애가 없구 뭐가 우선인지 모른다구요
너무 속상하드라구요...
제가 다른일 하고 있음 남편이 아기를 봐도 되는건데
왜 무조건 여자만 봐야 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손목에 염증도 생겼는데 걍 저혼자 무리해서 생긴거래요...
지들 탓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제발저려하는 모습이
어이가 없습니다..후
시부모는 그렇다 처도 남편한테 한없이 속상합니다
지 엄마한테 배웠는지 자꾸 여자여자 거립니다...
아기는 여자가 돌보는거라는 둥
살림과 육아는 여자가 하는거라는 둥
심지어 남편이 퇴근하면 아기목욕을 같이 시키려고 했는데
아기목욕도 여자인 엄마가 시키는거라며
다른집도 다 그렇다고...
후..뭐라 반박할수 없는게 우리나라가 아직은 남자는 일,가장
여자는 살림.아기
이런게 있는거 같아요...
시댁에 가면 아직도 많은 여자들이 전부치고 앉아있고..
차별과 희생적인 부분이 많죠
근데 저는 그런부분에서 공평하고 자유롭고 싶어요ㅜㅜ
시댁에서 저는 저만 청소와 식사를 차리지 않고
자기방은 자기가 청소하고 식사는 뭐 당번을 정한다거나
그냥 강요나 눈치같은거 없이ㅜㅜ편하게...
저희 시아버님은 제가 며느리고 출가외인이고 이제 자기집식구가 됬으니 제가 해야하는거라는데
저는 이해가 안가요
제가 청소부나 할려고 시집왔나요?
남편한테 말해도 남편은 처음엔 안그러더니 시간이 갈수록
어머님 꾀에 넘어가 저를 구박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집에 있으면서 뭐가 힘드냐...
밖에서 일해봐야 정신 차리지...
이러면서 엄마!얘가 청소하기싫대! 이러고...
너무 싫고 시댁이 다 적같이 느껴지고
말한건 일부고..사실 더 심하답니다...하
암튼 남편한테 제가 내가 가정부냐고 따젓더니
남편이 그럼우리엄마가가정부냐? 라는 말을 하더군요
뭔가 황당했어요
제가 어머님께 뭘 시키거나 강요한적도 없고
집을 어지른적도 없어요...
왜 저에게 그런걸까요?
어머님은 원래 제가 오기전부터 이집을 청소하시고 계셨잖아요
너무 억울해요...
그렇다고 제가 아예 안하겠단것도 아니고
너무 사람을 괴롭혀요
저녁식사도 꼭 같이 먹어야 해요..
다른집도 혹시 그런가요?
저는 제가 입맛이 없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안먹고 싶은데
근데 저희 시댁은 예의 없다면서 먹으라고 할때 바로 와서 먹어야한대요
과자나 라면먹는것도 저만 모라하시고 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뭐라하세요
그러면서 어머님은 자기딸한테는 공주라면서 아무말 안하세요..
너무 속상해요

남편이 다른집도 다 저처럼 산대요
진짜 그런가요
다른집은 남편이 설거지나 청소 이런것도 안하나요?
다 여자가 하나요?

남편과 시어머니는 뭐만 얘기하면
지들이 일한다는 이유로
떵떵거려요...
저도 아기를 어린이집 맡기고 일하고픈데
그럼 모성애없는년이 되고 말아요...
남편이 저에게
니가 나보다 많이 벌수있으면 벌으라는 둥
니가 무슨 수로 돈을 버냐는 둥
무시하는 발언을 해서 너무 화가나요

저는 집에서 바보가 되어가는거 같아요
원래 제가 어땟는지 기억도 안나고
내가 몰 좋아햇더라 싶고
남편은 다 이렇게 사는데 이런 생각하는 제가 이상하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 싶고...
후..

속터지네요
저는 남편이 걍 이상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