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애 후 차였지만, 프로포즈하려고요.

크리스마스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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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연애했고 10월 3일에 이별통보 받았어요.
권태기로 마음이 식었답니다. 눈물 흘리며 말하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붙잡아도 안 잡혔는데, 이제 연애의 연장인 재회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고민 끝에 남은 건 청혼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어차피 크리스마스에 프로포즈하려고 했고 준비도 많이 했었으니.. 아침에 가서 프로포즈 이벤트하려고요.. 마음 비우고 진심만 전하려고 합니다. 남편으로서 늘 자신있었으니 당당히 청혼하고 결과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연애재회와 청혼은 차원이 다른거잖아요?
사랑에 있어서는 후회없이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