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 썼었는데 댓글이 너무 안 달려서요.. 제삼자의 눈으로 봤을 때 어떤지 의견 읽고 싶어요
여기 적어놓은 안 좋은 점 제외하곤 시부모는 설거지 안 시킴, 김장 챙기라 안 함, 어버이날 챙기라 안 함 등등
남편도 평상시 성격 다정하고 말 예쁘게 함 등등
다른 것들은 대부분 정상의 범주에 있어요
그걸 감안하고 봤을 때도 별로인가요?
1. 결혼할 때 시모가 아들 뺏긴 거 같다 말하며 우울해했다는 걸 시부가 나한테 말함
2. 내 생년월일시 물어봄, 결혼 날짜 언제 해라 요구. 상관 없기에 시가에서 요구하는 날에 결혼식 올림..
나중 알고보니 사주 보고선 내 기가 남편보다 세다고 그날 결혼해야 내 기를 꺾을 수 있단 이유로 생년월일시 물어본 거였음
3. 결혼하자마자 시부로부터 전화강요 받음
거절의 의사표현 했더니 내 의사 무시하고 계속 전화해라 강요ㅎ 남편까지 합세, 남편이 나한테 눈에 살기 띄고 그게 며느리가 해야하는 일이야! 라는 개떡같은 소리도 시전함ㅋㅋ 시모도 저 둘 만큼은 아니지만 시부에게 전화해달라 요구
4. 전화 안 했더니 시부에게서 전화가 옴 중요한 용건ㄴㄴ
며느리랑 가깝게 지내고픈 본인 환상을 해소하는 건지 며느리가 바쁠까? 부담스러워할까? 싫어할까? 이딴 생각 개나 줘버림 나는 걍 시부가 전화하면 받아야 하는 존재.. 그러면서도 시부 본인에게 전화하란 강요는 계속 됨
5. 질려버린 나는 오는 전화마저도 안 받는 지경에 이름
안 받으니 서서히 전화가 안 왔음 내 마음이 좀 풀림
아예 안 오다가 어쩌다 한 번 와서 받았더니 우리집을 지나가는 중이라며 들려도 되냔 전화
집에 나랑 아기뿐이고 남편 일 나가고 없음 며느리 혼자 있는 집에 시모가 와도 마냥 편하진 않을텐데 시부라니 왕부담ㅎㅎ 거절함
6. 다섯 번 정도 그런식으로 전화가 옴 매번 너희집 근처인데 가도 되냐 물론 남편 없을 때.. 싹 다 거절
시가 모임날 시부를 발견한 내가 먼저 인사했더니 시부 인상 쓰며 무시하고 지나감
그날 시모가 아빠가 서운해하신다며 또 전화가 오면 그땐 차 한잔하고 가세요~ 라고 말하며 받아주라 함
7. 시부가 시누 친구는 아기 데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시가에 간다며 나한테 들으라는 식으로 말함
8. 시부가 시모 생신날 딸(시누)이랑 며느리가 미역국도 안 끓여준다며 농담인듯 진담인듯 말 던짐 남편인 시부 본인은?? 아들인 남편은??? 왜 피한방울 안 섞인 내가???
9. 우리집은 원래가 제사 지내는 집안임
우리집 제사 때 남편 예비군이었고 끝나고 예비군 같이 받은 친구들이랑 논다기에 걍 놀고 제사 안 와도 된다 함
남편도 제사 오기보단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하고 나나 울 부모님도 프리했고
하지만 뭔가 불안함을 느낀 나는 앞으로 제사같은 일엔 각자 참석하고 서로한테 강요하지 말자며 남편에게 약속을 받아냄 남편 기분 나빠함 어이 무 지는 우리집 제사에 안 와도 난 가야된단 거?
시가는 제사가 없다가 내가 결혼하고서 얼마뒤 시할아버지 돌아가시니 갑자기 제사가 생김ㅋ
약속 받아내길 천만 다행이었음
남편이 시부모에게 전화해서 참석 못해 죄송하다 다음엔 참석하겠다라고 말하라며 시킴
내가 죄송할 일도 아니고 우리 각자 가기로 하지 않았냐며 따졌더니 그럼 하지마!!!!!!!!!!라고 남편이 미친듯이 화 냄
우리집 제사 때 남편은 전화 안 했었음 나도 안 시키고 울 부모님도 받아야 한단 생각 안하심
그래도 난 시부에게 전화 함
물론 죄송하다 담에 참석하겠다 이런 말 안 함 오늘 제사라고 하셨죠? 수고하셔요 정도만 함
시부 왈 니가 안 오면 어떡하냐 니가 와서 시모 하는 걸 보고 배워야 니가 나중에 할거 아니냐 라고 나중에 내가 시가 제사 지내야 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함
역시 정 떨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시부임
10. 남편과 술 마시며 데이트함 어쩌다 남편네 가정생활 얘기가 나왔는데 시모가 옛날부터 시부한테 맞고 살고 뭐 그런 여자가 희생하는 그시대 흔한 가부장적인 형태였나 봄
내가 힘드셨겠다.. 라고 안타까운듯 연민의 말을 하니 남편이 갑자기 그니까 우리 엄마한테 잘 해!!!! 라고 함
너무도 진지하게 날 혼내는 듯한 어투였음ㅋㅋ 내가 왜? 너희 엄마가 나 때문에 희생하고 사신 거니?
11. 남편 빚 갖고 결혼 1천2백 정도라 했음 도박으로 인해 생긴 빚인데 금방 갚을 금액이라 감수하고 결혼 물론 이젠 총각이 아니니 도박하지 마라, 하지 않는다 약속
12. 알고보니 빚 3-4천 가량이 있었고 결혼하고 나서 도박 또하고 걸림 한번 더 하지 마라, 다신 안 한다 약속 근데 또 걸림...... 결혼 3년 돼가는 지금 아직도 빚 2천 정도 남아있음
13. 시가에선 남편이 빚 있는 걸 모름 하지만 애 딸린 아들 부부가 월세살이하는 건 알면서 용돈 요구함 구체적인 요구는 아니고 이제 니가 결혼했으면 아빠 엄마한테 다달이 용돈도 주고 그러는 거다 시부가 남편에게 이런 말하는 걸 들음 자식을 노후 책임져줄 보험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저게 부모냐?
14. 시부가 천만원 줄테니 둘째 낳아달라함 남편에게ㄴㄴ 나한테ㅇㅇ 전화 강요를 안 하니 이젠 임신하는 걸로 날 괴롭히려 작정한 것인가 요즘 만날 때마다 듣는다
꼭 내가 별개의 인간이 아닌 시부 소유의 걸어다니는 자궁같다ㅋ 왜 낳으라마라 내 가족계획에 간섭질인지
15. 나 결혼하고 3년 되가는 동안 남편 없이 내 친구들이랑 술자리 가진 거 한번 뿐임 그것도 취하지 않고..
나도 취할 생각 없었고 남편도 절대 취할 정도로 먹지 말라며 신신당부
우리집은 배우자 없이 혼자 나가서 술 취하는 거, 연락 안 받는 거 금기임
절대 술자리가 싫어서 한번밖에 술자리 안 나간게 아님 결혼하니 가정에 집중돼서 굳이 술약속 안 잡음 남편 아기 없이 개인적인 활동에 쓰는 돈도 아깝게 느껴졌고
근데 절대 취하지 말라던 남편이 본인은 만취해서 들어옴
담날 따지니 그럼 난 스트레스 받은 거 어떻게 해소하냐며 빽!소리 지르고 되례 날 본인을 억압하는 못된 사람으로 만들어버림
심지어 그날 도박 걸려서 도박도 같이 따진 날인데..ㅋ
16. 나중돼서 남편이 미안하다 사과 앞으로 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겠다 약속
근데 며칠 전 또 취했음
남편이 친구들이랑 밤 11시에 만나서 마지막 연락 후 나는 취침
새벽 2시에 눈 뜨니 남편 아직 밖
연락하니 연락을 안 받음
5시가 넘으니 그제야 전화 받음
목소리 들으니 이미 취할대로 취한 상태 택시 타고선 엉뚱한 곳에 내림
왜 취할 정도로 마시고 연락도 안 받았냐 따지니 남편이 내가 지금 엉뚱한 곳에 내려서 쏟아지는 비도 맞고 있는데 걱정도 안 되냐며 또 되례 화내며 날 본인 걱정도 않는 나쁜 아내로 만들어버림ㅋㅋ
그러다 혼자 뚜껑 열려서 집 안들어오고 본가에서 잔다며 으름장
결국 집 근처에 세워둔 차에서 자고 오후2시에 집 들어옴
17. 집에와선 미안하다 말함 그러고선 갑자기 엄마 아빠 와.. 라고 함
차에서 깨자마자 걸려온 너희 집에 가도 되냔 시부모 전화에 남편은 냉큼 오라 한거임
지 때문에 두시간 밖에 못 자고 속에서 화가 부글부글 끓는 스트레스 왕창 받은 아내가 집에 있는데 말이지..
심지어 시부모가 집 도착하기 몇 분 전에 알려준 거임
난 이미 낮잠 잘 준비 다 한 상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난 웃으며 시부모 맞이할 수 없기에 걍 잤음
남편도 그냥 자라 함
18. 나 누워있는 동안 시부모님 왔다 가심 하루 뒤에 남편이 나한테 카톡을 했는데 내용-
어제 엄마아빠 왔는데 얼굴 비추지도 않도 문 닫고 잤다고
본인들이 와서 있으면 몇시간이나 있는다고, 밥을 해달라는 것도 아닌데 본인들이 돈이 없어서 무시하냐며 얼마나 자기들을 개똥으로 보면 그러냐는 말을 했다는 거임
그래서 남편이 거짓말로 내가 시부모 오는 줄 모르고 있었다며 남편이 일부러 나 자는 거 안 깨웠다고 말하니
시모가 그럼 내가 아들을 잘못 키웠네 하고 땅 치며 울었다는 거임
남편이 본인이 술 먹고 취하고 외박한 상황설명까지 다 했다는데도 그런 상황에서 시부모는 며느리 인사를 받았어야 했단 거
사건 한달 전도 아니고 일주일 전도 아니고 사건 그 당일 날임ㅡㅡ;;
내가 시부모였으면 며느리 인사는 커녕 그런 일 있었는데 아들부부네 집 찾아간 것도 며느리한테 미안하고 창피할 거 같은데
어떻게 보면 시부모는 아들 부부 싸움 붙이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들같음
19. 남편이 시부모가 서운해할 수 있었을 거라며 시부모 편을 듬
남편은 또 날 시부모 무시하고, 남편과 시부모가 싸우게 만든 사람으로 만들어버림ㅋㅋ
니가 술 취하고 외박을 안 했으면 됐고, 그 잘못을 저질렀으면 부모님께 오늘 말고 나중에 오시라 했으면 될 일이다 니 잘못이다라고 하니
남편은 그런 말 들으려고 한 카톡이 아니라 자기가 엄마한테 그런 모진 소릴 들어서 속상하니 내 공감과 위로의 말이 듣고 싶었다는 거임
아니 위로 듣고 싶으면 부모님이 너 잔거 오해하셔서 나랑 좀 싸웠어 위로 좀 해줘
이런식으로 말해야 할거 아님?
공격적인 말투로 시모가 한 말 쫙 나열했으면서 그게 나 보고 찔리리고 하는 소리지 공감은 무슨 우길 걸 우겨야지 시부모가 서운해할 수 있다고 내가 잘못했다는 듯 말했으면서 기도 안 참
남편은 또또 날 속상한 남편 위로도 못 해주는 천하에 못된 아내로 만듬ㅋㅋ
20. 니가 저질러놓은 만행 니 스스로 수습하라 하니 이게 무슨 운명공동체 부부냐며 나한테 따짐
그럼서 앞으로 본인에게 뭘 바라지 말라며 으름장
지가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집에다 부모 불러들였으면서 누굴 탓 해ㅋ
요며칠 뭐 잘났다고 냉랭함
순식간에 난 술 취해서 외박한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내에서 시부모한테 싸가지 없고 남편 위로도 못 하는 못된 인간이 돼버렸음
그렇게 운명공동체 공감해주는 부부하고 싶었으면 처음에 나 연락강요 당했을 때나 나한테 공감해주지..
21. 전화 강요같은 시부모와 나의 갈등이 있을 때면 남편은 항상 우리 엄마아빠한테 좀만 더 잘해줘 라며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대리효도 바라는 말을 함
이번에도 울 부모님한테 잘 좀 해달라는 소리 또 들음
어떻게 배우자한테 본인 부모한테 잘 하라는 저런 소리하는지 창피하지도 않은가 신기함
만났을 때 많이 웃고 얘기도 많이 하라는 거
ㅋㅋㅋ
난 원래 결혼 초반만 해도 시부모와 잘 지내고 싶었음
원래 내 성격보다 더 살갑게 대했는데
한참 전화 강요 당하고선 시부가 너무 싫어져 잘 안 웃고 말도 최소한으로 했음
근데 더이상 전화 강요도 안 하고 지긋지긋하게 오는 전화도 없길래 다시 웃고 말도 주거니받거니 함 이때까지만해도 그래도 잘 지내고픈 마음이 있었기에...
근데 바로 다시 시부 전화가 오는 거임ㅋ
그래서 아 이 인간은 내가 좀만 잘해줘도 선 넘는구나 파악
이후로 만났을 때 무뚝뚝하게 대함
남편은 이런 사정도 모르면서 왜 만났을 때 잘 웃지도 않고 말도 잘 안 하냐며 부모님께 잘할 것을 요구ㅎㅎ
22.10개월가량 모유수유 하니 아이카 크니까 모유에 집착하느라 밤잠도 엉망이고 이유식을 한두수저 먹고 싹 다 남김
모유 끊고 분유수유하기로 결정함 남편도 동의
끊자마자 밤잠 안 깨고 푹 자고 이유식도 안 남기고 모조리 다 먹음
근데 남편이 시부모님께 아직 모유수유 한다고 거짓말을 해야 한단 거임
내가 내 새끼 키우는 건데 그걸 왜 시부모 눈치 보고 절절 매야 함?
더 좋은 결과에 도달하고자 내린 결정인데 왜 거짓말을 해가며 숨김으로서 나쁜짓을 한거 같고 죄 지은 듯한 마음이 들어야하는지 의문
분유수유가 나쁜가? 모유 끊고 분유 먹인 나는 나쁜 엄마인가?ㅋㅋ
이유인즉슨 시모가 시누&남편을 키울 때 모유수유를 길게 못한 것에 대한 한이 남아있어서임
시모가 못한 걸 왜 날 통해서 만족감을 얻으려하는 건지..ㅋㅋ 내 애는 내 애지 시모 애가 아닌데
정말 정신이 이상해지는 거 같다 이 집안은 이상한 걸 넘어서 엽기적이다
23.상견례 때 예전에 시누의 머리카락이 엄청 길었다던 시부는 내 윗엉덩이 부근을 손바닥 옆면으로 툭툭 침
머리카락이 거기까지 왔었단 거겠지..
24.시가에서 펜션 갈땐 조수석에 앉아있던 시부가 뒤에서 아기띠로 아기 안고 앉아있던 내쪽으로 몸을 틀더니 아기 발을 만지면서 내 허벅지에 시부 손등이 딥~하게 문질러짐
25.아이 수유한다 큰소리로 말하고 방에 문닫고 들어가서 수유하는데 문고리 돌아가는 소리 들림
시부가 문 열려고 한거임 다행히도 잠궈놓음
26.평상시에도 말을 걸 때 팔뚝이나 허벅지를 손등으로 툭툭 쳐서 말을 거는데 기분이 나쁨
의도된 거라면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미친듯이 싫고 의도된 게 아니라면 조심성 없는 부분이 끔찍하게 싫다
27.결혼초반 시부가 며느리 환상이 엄청날 때 남편 빼고 단 둘이서만 바닷가에 회 먹으러 가자고 함ㅋㅋ 진심이든 농담이든 며느리에 대한 생각이 거기까지인 거임
전화강요 당할 때도 난 아빠한테도 전화 안 한다하니 너희 아빠한텐 안 해도 나한텐 해야 한다며 헛소리 하심
격식있고 예의차려 대우해줘야 할 내 아들의 파트너ㄴㄴ 결혼해서 시가에 종속 된 본인의 뭔갈 해소해줘야 하는 여자애ㅇㅇ
결혼해서 그딴 인생 살아야 한다면 누가 결혼하냐 도대체
28.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시부모님이 장례식장에 옴
시부모 밥 먹는 동안 엄마가 아기 놀아주는데 식사를 다 끝낸 시부가 아기한테 오라니 아기는 엄마랑 노느라 시부한테 갈 생각 없음
갑자기 엄마 품에 있던 아기 뒷덜미를 잡더니 가축 끌듯이 본인 쪽으로 확 끌어당김
내 애한테는 무슨 짓이며 우리 엄마한테는 무슨 무례함인가???
거기다 엄마의 엄마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서 그랬어야 했는지 재수없다 정말
멋쩍게 웃던 엄마 표정 안 잊혀진다
제 남편, 시부모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떤가요?
전에도 글 썼었는데 댓글이 너무 안 달려서요.. 제삼자의 눈으로 봤을 때 어떤지 의견 읽고 싶어요
여기 적어놓은 안 좋은 점 제외하곤 시부모는 설거지 안 시킴, 김장 챙기라 안 함, 어버이날 챙기라 안 함 등등
남편도 평상시 성격 다정하고 말 예쁘게 함 등등
다른 것들은 대부분 정상의 범주에 있어요
그걸 감안하고 봤을 때도 별로인가요?
1. 결혼할 때 시모가 아들 뺏긴 거 같다 말하며 우울해했다는 걸 시부가 나한테 말함
2. 내 생년월일시 물어봄, 결혼 날짜 언제 해라 요구. 상관 없기에 시가에서 요구하는 날에 결혼식 올림..
나중 알고보니 사주 보고선 내 기가 남편보다 세다고 그날 결혼해야 내 기를 꺾을 수 있단 이유로 생년월일시 물어본 거였음
3. 결혼하자마자 시부로부터 전화강요 받음
거절의 의사표현 했더니 내 의사 무시하고 계속 전화해라 강요ㅎ 남편까지 합세, 남편이 나한테 눈에 살기 띄고 그게 며느리가 해야하는 일이야! 라는 개떡같은 소리도 시전함ㅋㅋ 시모도 저 둘 만큼은 아니지만 시부에게 전화해달라 요구
4. 전화 안 했더니 시부에게서 전화가 옴 중요한 용건ㄴㄴ
며느리랑 가깝게 지내고픈 본인 환상을 해소하는 건지 며느리가 바쁠까? 부담스러워할까? 싫어할까? 이딴 생각 개나 줘버림 나는 걍 시부가 전화하면 받아야 하는 존재.. 그러면서도 시부 본인에게 전화하란 강요는 계속 됨
5. 질려버린 나는 오는 전화마저도 안 받는 지경에 이름
안 받으니 서서히 전화가 안 왔음 내 마음이 좀 풀림
아예 안 오다가 어쩌다 한 번 와서 받았더니 우리집을 지나가는 중이라며 들려도 되냔 전화
집에 나랑 아기뿐이고 남편 일 나가고 없음 며느리 혼자 있는 집에 시모가 와도 마냥 편하진 않을텐데 시부라니 왕부담ㅎㅎ 거절함
6. 다섯 번 정도 그런식으로 전화가 옴 매번 너희집 근처인데 가도 되냐 물론 남편 없을 때.. 싹 다 거절
시가 모임날 시부를 발견한 내가 먼저 인사했더니 시부 인상 쓰며 무시하고 지나감
그날 시모가 아빠가 서운해하신다며 또 전화가 오면 그땐 차 한잔하고 가세요~ 라고 말하며 받아주라 함
7. 시부가 시누 친구는 아기 데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시가에 간다며 나한테 들으라는 식으로 말함
8. 시부가 시모 생신날 딸(시누)이랑 며느리가 미역국도 안 끓여준다며 농담인듯 진담인듯 말 던짐 남편인 시부 본인은?? 아들인 남편은??? 왜 피한방울 안 섞인 내가???
9. 우리집은 원래가 제사 지내는 집안임
우리집 제사 때 남편 예비군이었고 끝나고 예비군 같이 받은 친구들이랑 논다기에 걍 놀고 제사 안 와도 된다 함
남편도 제사 오기보단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하고 나나 울 부모님도 프리했고
하지만 뭔가 불안함을 느낀 나는 앞으로 제사같은 일엔 각자 참석하고 서로한테 강요하지 말자며 남편에게 약속을 받아냄 남편 기분 나빠함 어이 무 지는 우리집 제사에 안 와도 난 가야된단 거?
시가는 제사가 없다가 내가 결혼하고서 얼마뒤 시할아버지 돌아가시니 갑자기 제사가 생김ㅋ
약속 받아내길 천만 다행이었음
남편이 시부모에게 전화해서 참석 못해 죄송하다 다음엔 참석하겠다라고 말하라며 시킴
내가 죄송할 일도 아니고 우리 각자 가기로 하지 않았냐며 따졌더니 그럼 하지마!!!!!!!!!!라고 남편이 미친듯이 화 냄
우리집 제사 때 남편은 전화 안 했었음 나도 안 시키고 울 부모님도 받아야 한단 생각 안하심
그래도 난 시부에게 전화 함
물론 죄송하다 담에 참석하겠다 이런 말 안 함 오늘 제사라고 하셨죠? 수고하셔요 정도만 함
시부 왈 니가 안 오면 어떡하냐 니가 와서 시모 하는 걸 보고 배워야 니가 나중에 할거 아니냐 라고 나중에 내가 시가 제사 지내야 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함
역시 정 떨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시부임
10. 남편과 술 마시며 데이트함 어쩌다 남편네 가정생활 얘기가 나왔는데 시모가 옛날부터 시부한테 맞고 살고 뭐 그런 여자가 희생하는 그시대 흔한 가부장적인 형태였나 봄
내가 힘드셨겠다.. 라고 안타까운듯 연민의 말을 하니 남편이 갑자기 그니까 우리 엄마한테 잘 해!!!! 라고 함
너무도 진지하게 날 혼내는 듯한 어투였음ㅋㅋ 내가 왜? 너희 엄마가 나 때문에 희생하고 사신 거니?
11. 남편 빚 갖고 결혼 1천2백 정도라 했음 도박으로 인해 생긴 빚인데 금방 갚을 금액이라 감수하고 결혼 물론 이젠 총각이 아니니 도박하지 마라, 하지 않는다 약속
12. 알고보니 빚 3-4천 가량이 있었고 결혼하고 나서 도박 또하고 걸림 한번 더 하지 마라, 다신 안 한다 약속 근데 또 걸림...... 결혼 3년 돼가는 지금 아직도 빚 2천 정도 남아있음
13. 시가에선 남편이 빚 있는 걸 모름 하지만 애 딸린 아들 부부가 월세살이하는 건 알면서 용돈 요구함 구체적인 요구는 아니고 이제 니가 결혼했으면 아빠 엄마한테 다달이 용돈도 주고 그러는 거다 시부가 남편에게 이런 말하는 걸 들음 자식을 노후 책임져줄 보험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저게 부모냐?
14. 시부가 천만원 줄테니 둘째 낳아달라함 남편에게ㄴㄴ 나한테ㅇㅇ 전화 강요를 안 하니 이젠 임신하는 걸로 날 괴롭히려 작정한 것인가 요즘 만날 때마다 듣는다
꼭 내가 별개의 인간이 아닌 시부 소유의 걸어다니는 자궁같다ㅋ 왜 낳으라마라 내 가족계획에 간섭질인지
15. 나 결혼하고 3년 되가는 동안 남편 없이 내 친구들이랑 술자리 가진 거 한번 뿐임 그것도 취하지 않고..
나도 취할 생각 없었고 남편도 절대 취할 정도로 먹지 말라며 신신당부
우리집은 배우자 없이 혼자 나가서 술 취하는 거, 연락 안 받는 거 금기임
절대 술자리가 싫어서 한번밖에 술자리 안 나간게 아님 결혼하니 가정에 집중돼서 굳이 술약속 안 잡음 남편 아기 없이 개인적인 활동에 쓰는 돈도 아깝게 느껴졌고
근데 절대 취하지 말라던 남편이 본인은 만취해서 들어옴
담날 따지니 그럼 난 스트레스 받은 거 어떻게 해소하냐며 빽!소리 지르고 되례 날 본인을 억압하는 못된 사람으로 만들어버림
심지어 그날 도박 걸려서 도박도 같이 따진 날인데..ㅋ
16. 나중돼서 남편이 미안하다 사과 앞으로 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겠다 약속
근데 며칠 전 또 취했음
남편이 친구들이랑 밤 11시에 만나서 마지막 연락 후 나는 취침
새벽 2시에 눈 뜨니 남편 아직 밖
연락하니 연락을 안 받음
5시가 넘으니 그제야 전화 받음
목소리 들으니 이미 취할대로 취한 상태 택시 타고선 엉뚱한 곳에 내림
왜 취할 정도로 마시고 연락도 안 받았냐 따지니 남편이 내가 지금 엉뚱한 곳에 내려서 쏟아지는 비도 맞고 있는데 걱정도 안 되냐며 또 되례 화내며 날 본인 걱정도 않는 나쁜 아내로 만들어버림ㅋㅋ
그러다 혼자 뚜껑 열려서 집 안들어오고 본가에서 잔다며 으름장
결국 집 근처에 세워둔 차에서 자고 오후2시에 집 들어옴
17. 집에와선 미안하다 말함 그러고선 갑자기 엄마 아빠 와.. 라고 함
차에서 깨자마자 걸려온 너희 집에 가도 되냔 시부모 전화에 남편은 냉큼 오라 한거임
지 때문에 두시간 밖에 못 자고 속에서 화가 부글부글 끓는 스트레스 왕창 받은 아내가 집에 있는데 말이지..
심지어 시부모가 집 도착하기 몇 분 전에 알려준 거임
난 이미 낮잠 잘 준비 다 한 상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난 웃으며 시부모 맞이할 수 없기에 걍 잤음
남편도 그냥 자라 함
18. 나 누워있는 동안 시부모님 왔다 가심 하루 뒤에 남편이 나한테 카톡을 했는데 내용-
어제 엄마아빠 왔는데 얼굴 비추지도 않도 문 닫고 잤다고
본인들이 와서 있으면 몇시간이나 있는다고, 밥을 해달라는 것도 아닌데 본인들이 돈이 없어서 무시하냐며 얼마나 자기들을 개똥으로 보면 그러냐는 말을 했다는 거임
그래서 남편이 거짓말로 내가 시부모 오는 줄 모르고 있었다며 남편이 일부러 나 자는 거 안 깨웠다고 말하니
시모가 그럼 내가 아들을 잘못 키웠네 하고 땅 치며 울었다는 거임
남편이 본인이 술 먹고 취하고 외박한 상황설명까지 다 했다는데도 그런 상황에서 시부모는 며느리 인사를 받았어야 했단 거
사건 한달 전도 아니고 일주일 전도 아니고 사건 그 당일 날임ㅡㅡ;;
내가 시부모였으면 며느리 인사는 커녕 그런 일 있었는데 아들부부네 집 찾아간 것도 며느리한테 미안하고 창피할 거 같은데
어떻게 보면 시부모는 아들 부부 싸움 붙이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들같음
19. 남편이 시부모가 서운해할 수 있었을 거라며 시부모 편을 듬
남편은 또 날 시부모 무시하고, 남편과 시부모가 싸우게 만든 사람으로 만들어버림ㅋㅋ
니가 술 취하고 외박을 안 했으면 됐고, 그 잘못을 저질렀으면 부모님께 오늘 말고 나중에 오시라 했으면 될 일이다 니 잘못이다라고 하니
남편은 그런 말 들으려고 한 카톡이 아니라 자기가 엄마한테 그런 모진 소릴 들어서 속상하니 내 공감과 위로의 말이 듣고 싶었다는 거임
아니 위로 듣고 싶으면 부모님이 너 잔거 오해하셔서 나랑 좀 싸웠어 위로 좀 해줘
이런식으로 말해야 할거 아님?
공격적인 말투로 시모가 한 말 쫙 나열했으면서 그게 나 보고 찔리리고 하는 소리지 공감은 무슨 우길 걸 우겨야지 시부모가 서운해할 수 있다고 내가 잘못했다는 듯 말했으면서 기도 안 참
남편은 또또 날 속상한 남편 위로도 못 해주는 천하에 못된 아내로 만듬ㅋㅋ
20. 니가 저질러놓은 만행 니 스스로 수습하라 하니 이게 무슨 운명공동체 부부냐며 나한테 따짐
그럼서 앞으로 본인에게 뭘 바라지 말라며 으름장
지가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집에다 부모 불러들였으면서 누굴 탓 해ㅋ
요며칠 뭐 잘났다고 냉랭함
순식간에 난 술 취해서 외박한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내에서 시부모한테 싸가지 없고 남편 위로도 못 하는 못된 인간이 돼버렸음
그렇게 운명공동체 공감해주는 부부하고 싶었으면 처음에 나 연락강요 당했을 때나 나한테 공감해주지..
21. 전화 강요같은 시부모와 나의 갈등이 있을 때면 남편은 항상 우리 엄마아빠한테 좀만 더 잘해줘 라며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대리효도 바라는 말을 함
이번에도 울 부모님한테 잘 좀 해달라는 소리 또 들음
어떻게 배우자한테 본인 부모한테 잘 하라는 저런 소리하는지 창피하지도 않은가 신기함
만났을 때 많이 웃고 얘기도 많이 하라는 거
ㅋㅋㅋ
난 원래 결혼 초반만 해도 시부모와 잘 지내고 싶었음
원래 내 성격보다 더 살갑게 대했는데
한참 전화 강요 당하고선 시부가 너무 싫어져 잘 안 웃고 말도 최소한으로 했음
근데 더이상 전화 강요도 안 하고 지긋지긋하게 오는 전화도 없길래 다시 웃고 말도 주거니받거니 함 이때까지만해도 그래도 잘 지내고픈 마음이 있었기에...
근데 바로 다시 시부 전화가 오는 거임ㅋ
그래서 아 이 인간은 내가 좀만 잘해줘도 선 넘는구나 파악
이후로 만났을 때 무뚝뚝하게 대함
남편은 이런 사정도 모르면서 왜 만났을 때 잘 웃지도 않고 말도 잘 안 하냐며 부모님께 잘할 것을 요구ㅎㅎ
22.10개월가량 모유수유 하니 아이카 크니까 모유에 집착하느라 밤잠도 엉망이고 이유식을 한두수저 먹고 싹 다 남김
모유 끊고 분유수유하기로 결정함 남편도 동의
끊자마자 밤잠 안 깨고 푹 자고 이유식도 안 남기고 모조리 다 먹음
근데 남편이 시부모님께 아직 모유수유 한다고 거짓말을 해야 한단 거임
내가 내 새끼 키우는 건데 그걸 왜 시부모 눈치 보고 절절 매야 함?
더 좋은 결과에 도달하고자 내린 결정인데 왜 거짓말을 해가며 숨김으로서 나쁜짓을 한거 같고 죄 지은 듯한 마음이 들어야하는지 의문
분유수유가 나쁜가? 모유 끊고 분유 먹인 나는 나쁜 엄마인가?ㅋㅋ
이유인즉슨 시모가 시누&남편을 키울 때 모유수유를 길게 못한 것에 대한 한이 남아있어서임
시모가 못한 걸 왜 날 통해서 만족감을 얻으려하는 건지..ㅋㅋ 내 애는 내 애지 시모 애가 아닌데
정말 정신이 이상해지는 거 같다 이 집안은 이상한 걸 넘어서 엽기적이다
23.상견례 때 예전에 시누의 머리카락이 엄청 길었다던 시부는 내 윗엉덩이 부근을 손바닥 옆면으로 툭툭 침
머리카락이 거기까지 왔었단 거겠지..
24.시가에서 펜션 갈땐 조수석에 앉아있던 시부가 뒤에서 아기띠로 아기 안고 앉아있던 내쪽으로 몸을 틀더니 아기 발을 만지면서 내 허벅지에 시부 손등이 딥~하게 문질러짐
25.아이 수유한다 큰소리로 말하고 방에 문닫고 들어가서 수유하는데 문고리 돌아가는 소리 들림
시부가 문 열려고 한거임 다행히도 잠궈놓음
26.평상시에도 말을 걸 때 팔뚝이나 허벅지를 손등으로 툭툭 쳐서 말을 거는데 기분이 나쁨
의도된 거라면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미친듯이 싫고 의도된 게 아니라면 조심성 없는 부분이 끔찍하게 싫다
27.결혼초반 시부가 며느리 환상이 엄청날 때 남편 빼고 단 둘이서만 바닷가에 회 먹으러 가자고 함ㅋㅋ 진심이든 농담이든 며느리에 대한 생각이 거기까지인 거임
전화강요 당할 때도 난 아빠한테도 전화 안 한다하니 너희 아빠한텐 안 해도 나한텐 해야 한다며 헛소리 하심
격식있고 예의차려 대우해줘야 할 내 아들의 파트너ㄴㄴ 결혼해서 시가에 종속 된 본인의 뭔갈 해소해줘야 하는 여자애ㅇㅇ
결혼해서 그딴 인생 살아야 한다면 누가 결혼하냐 도대체
28.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시부모님이 장례식장에 옴
시부모 밥 먹는 동안 엄마가 아기 놀아주는데 식사를 다 끝낸 시부가 아기한테 오라니 아기는 엄마랑 노느라 시부한테 갈 생각 없음
갑자기 엄마 품에 있던 아기 뒷덜미를 잡더니 가축 끌듯이 본인 쪽으로 확 끌어당김
내 애한테는 무슨 짓이며 우리 엄마한테는 무슨 무례함인가???
거기다 엄마의 엄마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서 그랬어야 했는지 재수없다 정말
멋쩍게 웃던 엄마 표정 안 잊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