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연애 이제 끝내려고합니다

123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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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명료하게 사실만 적을께요.

저는 당연히 헤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사람은 이해 못할 것 같아서 댓글 보여주고 헤어지려고요.

 

그사람이랑은 2년 넘게 만났고

어제는 제가 아파서 병원에 있었어요.

입원해서 언제 퇴원해야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남자친구는 일의 특성상 10시 11시 넘어야 마쳐요.

어제 일이 끝났다고 연락이 왔고 편의점가서 맥주 사다 집에서 먹고 잘꺼라고 했고요.

그러라고 하고 같이 모바일 게임도 하고 그렇게 놀다가

전 너무 졸려서 먼저 자겠다고 했고.

내일 새벽에 일가야하니 일찍 자라고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먼저 자라는 톡으로 더이상의 톡이나 전화는 없었고

그냥 술마시고 잠들었나 했어요.

아침에 못일어날수도 있으니 먼저일어나면 깨워달라길래

전화를 8통을 해도 안일어나더라고요(원래 잠이 들면 잘 못깨는 스타일이에요

더구나 술을 먹으면 더더욱)

그래서 8통까지 했고 못일어나겠구나 라는 생각에 더이상 전화를 하지않고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집으로 갔어요.

 

역시나 술에 취해 자고있었고 부재중 전화가 열 몇개씩 와있길래

핸드폰을 보는데 페이스북 메세지 아이콘이 떠 있더라고요.

눌러서 봤더니 웬 여자랑 카톡을 주고 받고(새벽시간에)

내용을 대충 보아하니

뭐 오랜만이다, 결혼은 했냐 묻는 일상적인 질문이었고

그 여자의 답은 결혼안했다 남자친구도 없다

근데 그말에 그사람이 결혼하지말아라? 라는 식의 페메를 보냈고

그여자는 너도 여자친구가 있는거같은데 결혼한거아니냐는 둥의 대화가 오갔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랜만에 최근 사진을 보내달라? 그사람이 먼저 이야기했고

그여자는 사진 보내주고. 그사람은 또 거기에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고

그여자는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면서 사진은 지워라 뭐 이런식의 내용이었고

더이상 기분나빠서 보지는 않고

통화 목록을 열어보니

 

부재중 이외 가장 최근 전화에 그여자랑 통화한 내용이 있었고

통화한 시간대는 대략 5시40분(새벽) 통화 시간은 1시간 넘게.

 

일단 제가 여기까지 본 상황에서 그사람을 깨웠고

그여자가 누구냐 묻자 "왜" 라고 대답함과 동시에 "그냥아는동생"

이라고 대답을 했는데 제가 거기서

"아는동생과 술에 취해 새벽6시에 그것도 1시간씩이나 전화를 했냐?" 라고 물었는데

"도대체 뭐가 궁금한거냐?" 되묻더라고요?

그래서 다시한번 얘기했거든요

"아는동생과 술에 취해 새벽6시에 그것도 1시간씩이나 전화를 했냐?" 라고

 

그러니까 "어" 라고 대답하더니 다시누워 자더라고요.

너무 화가나서 집에서 나왔고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안가는데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여자의 이름도 연락처도 본적없고

심지어 그동안은 저랑 만나는동안 여자문제가 한번도 없었어서

그런쪽으로는 의심한적 없었고요.

 

제가 기분나쁜건

아는 동생과 통화할수도 있고 아는 누나랑 통화는할수도 있지만

 

1. 제가 병원에 있는데

2. 아는동생? 누나? 와 술이 취해서

3. 새벽 6시쯤에 1시간 가량 통화한것

 

이 세가지가 제일 화가 났고

더 화나는건 그거에 대해 따져 물었을때 이사람의 태도거든요.

 

저랑은 2년 연애하면서 1시간 이상 통화해본적 3손가락 안에 꼽고요.

그것도 연애 초반이지 기본적으로 필요한 대화만 하고 끊거든요 서로가 일을 하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도무지 이해가안가는데.

어차피 헤어질꺼고 그사람은 지금 아직도 술에 취해 일도 못가고 못일어나고

연락도 없고

그래서 연락이 닿으면 헤어지기로 마음의 결정을 했는데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할까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워낙에 제가 성격이 좀 센편이라. 싸우기만 하면

제가 시비를 걸고 아무것도 아닌일에 혼자 흥분해서 날뛴다고 생각하거든요.

 

항상 원인제공은 본인이 해놓고요.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과거야 어쨌든, 이 사건에 대해서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