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나 학교 다닐때 왕따 당해서
자퇴 했었거든?
자퇴하고 1년동안은 대인 기피증 때문에
내 방 문턱을 넘어 본 적이 없었어
사람이 너무너무 무섭고
내 세상이라곤 학교라는 작은 왕국 딱 하나 였었는데
벼랑 끝으로 내몰린 기분 이랄까
자살시도도 수없이 했었고
습관적으로 자해한 턱에
내 손목은 좀 흉할 정도로 자해 흔적 가득하고..
근데 있잖아 친구들아
지금은 괜찮아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고ㅋㅋ
괜찮아 지더라
시간이 만병통치약은 아닌데 진통제 이긴 하더라
벌써ㅠ.ㅠ...어느덧ㅠ 이십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데...
사람관계는 치가 떨려서 친구 하나 없고
가족은 원래 부터 없었긴 한데ㅋㅋ
혼자 고깃집 가서 삼겹살에 소주 한병씩 까고
혼자 모텔가서 반신욕이나 거품목욕 하면서
영화나 드라마 정주행하기도 하고
혼자 여행가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비오는 날엔 눈누난나 나가서
카페에 앉아 사람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그런다
짱이지ㅋㅋ 언니 완전 멋있지? 핳
나름 재밌게 살아가고 있어
왜 어른들이 그러잖아
학교 다니는게 뭐가 힘드냐고
친구들이 괴롭히면 무시하고 공부만 하라고
나도 그런 말 많이 들었었거든ㅋㅋ
근데 쉬는 시간에 난 책상에 혼자 업드려있고
내 뒤에 서서 내 욕 해가며 비웃고 조롱하는 친구들,
그럼 난 들리면서도 안들리는 척
안자는면서도 자고 있는 척
엄청 끔찍 하더라고
눈앞이 캄캄하고 이대로 사라졌으면 했었었지
난 10대고 보이는 세상 이라곤 학교 뿐인데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겠어
그치만 그래도 힘들어도 버텨주라
난 강하지도 용감 하지도 못해서
나쁜 선택을 참 많이 했었는데
내가 태어나고 유일하게 잘한게
살아있는거,
살아있는게 참 잘 한것 같애
이제는 꿈도 생기고 하고 싶은 것도 생겼어
가끔 너무 행복하면 좀 두렵고 무섭긴한데
나도 용기내서 한발 한발 내딛는 중이야
지금 내 생활에도 만족하고 있고
그리고 세상에 맛있는게 참 많잖아ㅋㅋㅋ
다 먹어 봐야지!! 그치?
그러니깐 혹시 지금 힘든 친구들
나쁜 생각 하고 있는 친구들아
버텨주라 우리 세상 음식 다 먹어보고
딱 백만년만 살자!!!!!! 알겠지??
그냥.. 갑자기 옛날 생각이 많이나서
좋지않은 필력으로 횡설수설 끄적여 봤어!
우리 친구들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했구
너희 앞날에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할께~♡
그리고 친구들 괴롭히는 애들
그거 다 너희한테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