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자친구는 20살때부터 cc였어요. 서로 정반대의 성격인데, 그냥 무뚝뚝한 남자 수다스러운 여자 이런 정도의 성격차이가 아니라 가치관까지 점점 다른게 드러났던 케이스입니다. 남자친구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편이고, 특히 돈에 대한 관념이 저랑 달랐습니다. 저는 완전히 막내 스타일이고, 칠칠맞기도 한데 사람을 대할 때 밝게 대할 줄 알고 밝은 성격이라남자친구도 그래서 정반대지만 저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같이 있으면 그냥 좋다고. 힘이 난다고 했고 저는 남자친구가 제 농담에 웃고, 그 무뚝뚝한 스타일인 애가 저랑 오래 만나면서 조금씩 부드럽게 변하고 저한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정말 얘가 나를 사랑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구구절절 말이 기네요. 어쨌든 가끔 답답한 것, 제가 남자친구한테 조금 식어있었던 것(바빠졌고, 취업시기가 다가오면서 저의 생활패턴을 바꾸길 바라는 남자친구 때문에 항상 조금씩 눈치를 보던 상황) 때문인지 최근 연애는 수동적으로 행동했어요. 남자친구는 돈도 저보다 훨씬 많이(9:1)쓰고 선물 사주고 여러 가지로 저한테 희생했다는 걸 압니다. 그런데 좀 당연하게 여긴 부분이 있긴 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저도 나름대로 잘 하려고 했는데.. 어느순간 받고만 있었나봅니다. 남자친구와는 비슷한 이유 (미래에 대한 이유. 서로 가치관이 안맞아서 미래에 헤어질 것 같다)로 수차례 헤어질 뻔한 적이 있었어요. 실제로 헤어졌었지만 제가 엉엉 울면서 잡으면 그래도 다시 예전처럼 사랑했고 더 깊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카드빚을 못 갚는 상황이 두 번째로 생겼고, 남자친구가 45만원을 주었습니다. 그것이 집안이 어렵다거나 해서가 아닌 저의 소비습관때문이라는 걸 아는 남자친구는 저한테 ‘한번만 더 그러면 헤어질거야 진짜’라고 경고를 했지만 다음주 주말에 데이트하러 만나서 저한테 그만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워낙 친구처럼 가깝고 서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처럼 생각해왔던 사이인지라 이 말이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서로요. 저도 변명을 하자면 그친구는 완전히 군인은 아니지만 장교로 복무중이라 월급이 나옵니다. 저는 주말 알바하면서 부모님 용돈도 안받고 식비 교통비 다 내고있구요. 그 와중에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면서 쓰는 돈, 남자친구 선물 등등 사고, 저 또한 초라해보이기 싫어서 이것저것 샀는데 어느순간 카드값이 많이 늘어나 있더라구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돈은 쓰지 말자고 작년에 약속했는데, 또 그랬어요. 이 점은 남자친구한테 할 말이 없습니다.그렇게 이별통보를 받고 나서도 제가 연락하면 다 받아줬어요. 그리고 울면서 전화통화 하면 같이 울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본인이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론을 내리면 잘 안바꾸려고 합니다. 그치만 제가 계속 연락하고 붙잡았더니 그럼 없던일로 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지금부터에요. 남자친구는 지방에 내려가있는 상태라 저랑 한달에 한두번 보는데, 12월 초에 보기로 했어요. 저는 그동안 연락도 하고 다시 사귀는 것처럼 지내고 싶었는데 남자친구 마음이 확 식어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연락하면 할수록. 그래서 오늘은 통화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우리가 차라리 12월 초에 만나기로 한 날까지 연락을 안했으면 내가 00를 그리워했을까?.. 우리 12월에 만날때까지 연락하지 말자. 얼굴보고 다시 좋아져서 만나든, 아님 그냥 끝내든 어쨌든 우린 오래만났으니까 만나서 얘기해야하지 않을까.’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마음은 아팠지만 그냥 그러기로 했습니다. 12월 첫째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아무 연락도 하지 않기로요. 12월에 제가 남자친구를 만나면, 그 친구가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겠죠? 이미 예전처럼 헌신적인 사랑을 저한테 주기엔 너무 지쳐있고 힘들어보입니다. 그게 마음이 너무 아파요. 다시 만날 때 제가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를 잡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게 가능할까요? 저는 바뀌고 싶고, 바뀔 수 있는데 .. 핑계처럼 보이나요댓글 부탁드립니다 ㅠ
저랑 남자친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저와 남자친구는 20살때부터 cc였어요. 서로 정반대의 성격인데,
그냥 무뚝뚝한 남자 수다스러운 여자 이런 정도의 성격차이가 아니라
가치관까지 점점 다른게 드러났던 케이스입니다.
남자친구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편이고,
특히 돈에 대한 관념이 저랑 달랐습니다.
저는 완전히 막내 스타일이고, 칠칠맞기도 한데
사람을 대할 때 밝게 대할 줄 알고 밝은 성격이라
남자친구도 그래서 정반대지만 저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같이 있으면 그냥 좋다고. 힘이 난다고 했고
저는 남자친구가 제 농담에 웃고, 그 무뚝뚝한 스타일인 애가 저랑 오래 만나면서
조금씩 부드럽게 변하고 저한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정말 얘가 나를 사랑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구구절절 말이 기네요.
어쨌든 가끔 답답한 것, 제가 남자친구한테 조금 식어있었던 것
(바빠졌고, 취업시기가 다가오면서 저의 생활패턴을 바꾸길 바라는 남자친구 때문에
항상 조금씩 눈치를 보던 상황) 때문인지 최근 연애는 수동적으로 행동했어요.
남자친구는 돈도 저보다 훨씬 많이(9:1)쓰고 선물 사주고
여러 가지로 저한테 희생했다는 걸 압니다.
그런데 좀 당연하게 여긴 부분이 있긴 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저도 나름대로 잘 하려고 했는데.. 어느순간 받고만 있었나봅니다.
남자친구와는 비슷한 이유 (미래에 대한 이유.
서로 가치관이 안맞아서 미래에 헤어질 것 같다)로 수차례 헤어질 뻔한 적이 있었어요.
실제로 헤어졌었지만 제가 엉엉 울면서 잡으면
그래도 다시 예전처럼 사랑했고 더 깊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카드빚을 못 갚는 상황이 두 번째로 생겼고,
남자친구가 45만원을 주었습니다.
그것이 집안이 어렵다거나 해서가 아닌
저의 소비습관때문이라는 걸 아는 남자친구는 저한테
‘한번만 더 그러면 헤어질거야 진짜’라고 경고를 했지만
다음주 주말에 데이트하러 만나서 저한테 그만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워낙 친구처럼 가깝고
서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처럼 생각해왔던 사이인지라
이 말이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서로요.
저도 변명을 하자면 그친구는 완전히 군인은 아니지만
장교로 복무중이라 월급이 나옵니다.
저는 주말 알바하면서 부모님 용돈도 안받고 식비 교통비 다 내고있구요.
그 와중에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면서 쓰는 돈,
남자친구 선물 등등 사고, 저 또한 초라해보이기 싫어서 이것저것 샀는데
어느순간 카드값이 많이 늘어나 있더라구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돈은 쓰지 말자고 작년에 약속했는데, 또 그랬어요.
이 점은 남자친구한테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게 이별통보를 받고 나서도 제가 연락하면 다 받아줬어요.
그리고 울면서 전화통화 하면 같이 울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본인이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론을 내리면 잘 안바꾸려고 합니다.
그치만 제가 계속 연락하고 붙잡았더니 그럼 없던일로 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지금부터에요. 남자친구는 지방에 내려가있는 상태라
저랑 한달에 한두번 보는데, 12월 초에 보기로 했어요.
저는 그동안 연락도 하고 다시 사귀는 것처럼 지내고 싶었는데
남자친구 마음이 확 식어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연락하면 할수록.
그래서 오늘은 통화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우리가 차라리 12월 초에 만나기로 한 날까지 연락을 안했으면
내가 00를 그리워했을까?.. 우리 12월에 만날때까지 연락하지 말자.
얼굴보고 다시 좋아져서 만나든, 아님 그냥 끝내든 어쨌든
우린 오래만났으니까 만나서 얘기해야하지 않을까.’고 하더라구요. 그
래서 저는 마음은 아팠지만 그냥 그러기로 했습니다.
12월 첫째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아무 연락도 하지 않기로요.
12월에 제가 남자친구를 만나면, 그 친구가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겠죠? 이미 예전처럼 헌신적인 사랑을 저한테 주기엔 너무 지쳐있고 힘들어보입니다. 그게 마음이 너무 아파요. 다시 만날 때 제가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를 잡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게 가능할까요?
저는 바뀌고 싶고, 바뀔 수 있는데 .. 핑계처럼 보이나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