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 실종과 견찰색키

왜사는지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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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에 있었던 일임

여자친구가 작은 회사에 면접보러 가는데

면접 1시간쯤 전에 15~20분 거리에

다른 장소로 면접장소가 바뀜

서울에 연x동인데 여기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원룸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밤에는 여자혼자

지나다니기 좀 거북한 그런 장소임

어쨌거나 그리로 가니까 면접장소가 2층인데
1층에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함

본인이 카톡하길 좀 이상하다고 불안하다고

말을 하고 면접장소로 감

가보니 괜찮았는지 괜찮다고 메시지 보내옴

근데 그 이후로 한시간이 넘도록 아무 연락이 안됨

걱정돼서 거기로 갔음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일단 돌아다녀 봤는데

아저씨들이 무슨 큰 상자들 옮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 조카 더 불안해지기 시작함ㅋㅋㅋ

결국 전화가 겨우 연결됐는데 바람소리만 들리고

아무말도 안하길래 조카 불안해지면서

이건 뭔가 범죄의 가능성이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경찰에 신고함

신고하니까 나이 이름 인상착의 등등 막 물어보고

여자친구 폰번호 물어보는데

나는 너무 당황해서 막 번호도 생각안나고

횡설수설하기 시작했음

어쨌는 실종신고 이제 들어갈거고

신고자분 계신 곳으로 순마가 갈거라고 함

근데 그 사이에 연락이 됐음

이시키가 면접보고 말이 잘 통한다고 카페가서

회사에 대해서 더 얘기하는 중이었다고 함

일대일로 얘기중이라 전화를 못받았다고 함 ㅆㅂ

그래서 조카 안도하고 경찰분들에게 좀

미안해지기 시작할 찰나였는데

순마에서 젊은 경찰이 내리더니

내 나이랑 직업을 묻는 것임

말하면서 이건 어디다 쓰려고 묻지 생각하는데

여자친구가 xx살이고 본인이 xx살인데

한두시간 전화 안됐다고 경찰에 신고하냐고 함.

그 당시에는 긴장도 풀리고 안도감도 들어서

잘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경찰 돌아가고 생각해보니

경찰이 시민 보호하고 위험한 사건사고 예방하는 게

일이고, 직업인데 나이처먹고 왜 신고하냐고

말한게 얼탱이가 없었음 진짜 견찰새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