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음주운전으로 경찰 자수함

ㄹㄹ2018.11.18
조회109,133

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새댁 입니다.

남편이 술만 마시면 자꾸 운전대 쳐잡고
심지어 그것도 장거리 (90Km이상) 운전 하고
잘했다고 집에 기어 들어왔길래

내가 집 나갈까.
니가 경찰서 갈래.

했더니 자수 한다길래 경찰 전화 했네요

경찰 5명 우르르 집으로 와서
진술서 쓰고 음주측정하고 수치 0.1 넘어서 1년동안 면허 취소 되었네요.

오는길에 사고는 안났지만
전에도 분명히 또 한번만 술먹고 운전하면 신고한다고 했는데 제 경고 무시하더니 오늘 결국 이 사단이 났네요.

애기까지 가져서 전에 이런일 있었을때
사고나면 남 가족 인생 다 망치고 나까지 과부 만들려고 작정 했냐고 난리를 쳤었는데도
정신 못차려서 어쩔수 없었네요..


마음이 참 씁쓸하네요.
이제 어떻게 같이 살죠,,

남편 잘못 선택해 인생 엄청 꼬인 기분이에요.

댓글 67

오래 전

Best이런 현명한 와이프같으니라구. 남편은 와이프 잘만난줄 알아라

음음오래 전

Best지구평화에 일조하셨어요 당신이 진짜 히어로

흐음오래 전

Best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이번일이 전화위복이 되길 바랄께요

ㅇㅇ오래 전

이런 와이프 만나야 하는데

이종우오래 전

남편은 님 덕에 나아지겠지만 님은 무슨 죄로 남편 준법정신 교육까지 해야 하나요? 결혼해서 얘까지 가졌지만 결혼생활 같이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셔야 할 거 같네요ㅜㅠ 정말 안타깝지만 냉정히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고쳐 쓸 수 없습니다.

살짝한소리오래 전

이건 지금 살짝 서운해 할수 잇지만 길게보면 정말 현명한 듯...지금 이걸로 확실히 고치면 더좋으나 안그럴수 있으니 더 신경쓰셔야 함

불도저오래 전

아내분 잘하셨어여~^^

ㅇㅇ오래 전

훌륭해요

제주갔다파충류오래 전

요즘 시대에 이렇게 훌륭한 분이 계시다니 ~~~~짝짝짝~~~~

아니다오래 전

이건 아니다. 벌금도 오백 가까이 나왔을텐데 그 정도 금액은 아무것도 아니라 이건가? 본인 강단있다고 자랑 하고자 여기 글 올린거 같은데, 아무리봐도 현명한 처사는 아니다. 하긴 나 같으면 아예 주당에 음주운전하는 사람하고 결혼도 안 했겠지만. 술 즐겨먹는 사람들은 남자건 여자건 극혐이다. 아파트 놀이터에 애들 놀리고, 아줌마들끼리 술마시는 거 보면 한심함.

ㅋㅋ오래 전

남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이리 똑부러진 여자를 만났으니 님이 여러명 살린겁니다 정말로

ㄹㄹㄹ오래 전

사람 생명 살리신거에요

초초오래 전

쉽지않은데. . 결단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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