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돈 문제

독수리타법2018.11.18
조회1,670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흔남 직딩 아빠입니다.

오늘도 딸래미를 일찍 재워두고 설전이 벌어졌네요.

지긋지긋한 돈문제 입니다.

꼭 조언이나 답변 좀 부탁 드립니다.

일단,경기도 변두리에 아파트2채를 갖고 있어요.

초역세권 소규모 단지이고 앞동에 32평형은 전세 주고 있고

28평형에서 배우자와 딸과 셋이서 실거주 하고 있습니다.

실거주 하는 집은 대출이 많아요.

그래서 두채를 다 매각하고 빚청산을 하면 남는게

2억 밖에 안됩니다.

현재 매월 65만원의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고 있구요.

준공된지는 27년이라 10~15년 이내 재건축을 바라고 있죠.

바로 옆 저층 아파트 단지는 준공27년 째에

재건축조합이 설립되고 30년 째인 올해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 된 상태 입니다.

최근 재개발된 인근 아파트 분양가를 보면 초역세권이 아님에도

분양가는 32평형 기준 4억원을 육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보유한 아파트가 재건축만 된다면

신축아파트에 입주하던지 현시세 보다 비싸게 매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보유를 주장하는 상황 입니다.

한편 아내는 당장 두채를 매각하고 재대출 받아 옆동네 준공된지

20년 가까이 된 32평형 아파트로 이사를 가자고 합니다.

아내의 주장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값어치가 낮고

보유하고 있어도 가격 상승률이 높지도 않을 뿐더러

언제 재건축 될 때까지 기다리느냐 이겁니다.

아내의 의견에 따라 현재 보유중인 아파트 두채를 매각하고

다시 대출을 받아서 이사를 간들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은

지금보다 많거나 같은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이사가려는 아파트가 생활환경이 뚜렷하게

좋은 곳도 아닙니다.

현재 거주중인 곳에서 도보로 15분 안팎 걸리는 옆동네라

주변 인프라는 공통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오히려

초역세권인 지금 아파트 보다 지하철역이 더 멉니다.

흙수저라 돈 나올 곳이 전혀 없는 저는 재건축 이라도 바라면서

보유하다가 입주를 하던가 재건축 후 매각하는 것이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될거라 주장하고 있고

아내는 무조건 다팔고 다시 대출 받아 큰단지 아파트로

가는것이 현명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채를 다 팔아서 대출상환 원리금이라도 대폭 줄어든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지금과 같은 금액을 상환해야 하는데

굳이 두채를 한채로 줄이려는 아내의 생각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제가 잘못 계산하고 있는건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