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혼자 좌석2개 쓰는게 이상한가요?

ㅇㅇ2018.11.19
조회225,323

안녕하세요. 24살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와 저 서울에서 같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주말을 본집에서 보낸다고 금요일에 내려갔습니다.

저도 남자친구네 어머니와 나름 친하기에 오랜만에 남자친구 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남자친구에게 말을 하고 저는 토요일에 내려갔습니다.

남자친구네 본집은 서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거리

평소 같았으면 제가 차가 있어서 자차로 움직였겠지만 남자친구도 차가 있고

차 타고 내려갔다하니 저도 차를 가지고 내려가면 올라올때 괜히 두대로 올라오게 되니까

저는 차를 놓고 기차를 탔죠

오랜 시간 옆 사람하고 붙어서 가는 기차나 고속버스 같은 것을 몇 번 안타보아서

옆자리에 모르는 사람이랑 2시간동안 같이 가는 것이 굉장히 불편하다 생각했습니다.

기차를 살면서 4번? 정도 타보았나요.. 

그마저도 옆자리에 항상 친구 혹은 친언니랑 탄게 전부죠

그러다보니 한번도 모르는 사람과 타본적이 없어 굉장히 불편할 것 같기에

일부로 기차 표 좌석을  제 것과 제 옆좌석 이렇게 2장을 미리 예매했습니다.

제 옆 좌석에는 가방하고 코트 그리고 남자친구네 어머니에게 드릴 약소한 선물을 두었죠

그렇게 한 20분 지났나요?

아이 어머니께서 저에게 가방과 코트 제것이냐고 하시면서 치워달라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자리 있어요~ 했더니

아이 어머니께서 아 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하고 가시더니 한 15분? 인가 지나서

" 옆자리 일행분이신거예요? 계속 자리가 비어있어서요~ " 라고 하시길래

제가 두자리 좌석 산거라고 말씀드리니까 아이 어머니께서 저에게 따지시더군요.

물론, 저는 계속 안된다고 말씀 드렸구요.

결국에는 아이 어머니께서 가셨고 가신지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저씨 한분이 오셔서

앉으시려는거 말씀드렸더니 그분은 이렇게 하면 민폐라느니 뭐라느니 하시면서 가시더군요.

자세한 대화 내용까지는 적지 않겠지만 한 사람이 좌석 2개 끊어서 앉는게

그게 그렇게 민폐이고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