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이 많은 다혈질 남편.. 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ㅜㅜ

ㅇㅇ2018.11.20
조회36,046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려서;;
잊어버리고 있었다가 추가합니다^^;;
남편 다혈질 맞아요ㅋㅋ
처음엔 잘 들어주고 공감해줬는데 매사에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해서 좋게 들어주려다 폭발한거예요
애땜에 저도 정신적으로 힘든데 짜증을 들으니까 더..
근데 뭐.. 저도 성격은 있어서 같이 화내는 거니까ㅎㅎ;
제가 화도 못내게 위협적이라면 같이 못살겠죠.

그 날 열내고 전화 끊고 아니나 다를까 집에와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제가 또 그러면 다신 낮에 전화 안받겠다고 했더니 아직까진 조용해요.

댓글써주신 분들 말씀처럼 남편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단순하고 제가 뭐라하면 그래도 듣는 편이라 고쳐보려구요ㅜㅜ
이제 결혼 2년찬데 초반에 잡으면 손놓고 있는것보단 편해지겠거니 하려구요.
그래도 저 만나고 많이 착해진 편이라ㅎㅎ


하소연으로 쓴 글인데 제 입장에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지나치게 말씀해주신 분들보니 그래도 제 가족인데 제얼굴에 침뱉기였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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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쉬고 있는 임산부예요. 2달째 입덧중이라 하루종일 기운도 없고 요즘 날씨도 안좋아서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박혀서 태교랍시고 책읽고 음악감상만 해요ㅜ

남편은 계속 차타고 이동하는 외근직?서비스직 인데
일하다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매번 운전중에 전화해서
저한테 불만사항을 토로해요.
워낙 뒤끝은 없는 성격이라 한 번 말하고 나면 풀리고
잊어버려서 애 달래듯 그냥 들어줬었는데
요 근래들어서 전화만 오면 짜증을 내니까
저도 점점 지치더라구요ㅜ


그래서 일하면서 불만사항이 있으면 대표한테 얘기하라고 내가 들어서 해결해줄수 있는것도 아닌데 듣기 싫다
했더니 자긴 저한태 얘기하고 나면 짜증이 풀린대요.
제가 짜증 받아내는 감정의 쓰레기통도 아니고..
제가 그럼 난 그 짜증 받아서 누구한테 푸냐고 화냈더니
저한테 무슨 말도 못하겠다면서 짜증내고 끊어버리네요.
퇴근할때 쯤 되면 또 다 잊어버리고 자기가 잘못했네 할게 뻔해서 맘이 불편하진 않은데 오늘 제가 화낸거 까지 잊어버리고 내일 낮에 또 전화올거 같아요ㅜ
그냥 받지 말까.. 하다가 전에도 한번 그렇게 화내고 하루종일 안받았더니 시부모님, 친정식구들한테 다 말해서
(저랑 연락이 안된다고.. 저희집에 가보라며.. 무슨 사고난줄 알았대요ㅡㅡ;;) 양가 부모님 뵈기 부끄럽게 만들고..

남편한테 전화 오면 또 뭐 땜에 짜증이 났나 그 생각부터 들어요ㅜㅜ
그냥 점심시간에 오늘 나는 뭐 먹어~
퇴근하면서 저녁 뭐 먹을까? 뭐 사갈까? 이런 전화만 했으면 좋겠어요ㅜ

이렇게 전화오는것도 저도 일할땐 저도 제 업무가 있으니까 낮엔 연락 잘 안했는데 쉬고 나서부터 점점 잦아졌어요 ㅠㅠ 애낳고 복귀할때까지 이럴거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을까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