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이야기를 남들한테 오로지 글 몇글자로 전달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두 한번 차근차근 써내려가보겠습니다 .
글이 쪼끔 길어져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ㅜㅜ ..
저는 지금 태어난지 1년 조금 안되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멍뭉이를 키우고 있는 견주입니다 ..!
문제는 이 멍뭉이가 전남자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아이에요 . 이 맥락에서 뭐 함부로 생명을 선물로 주고받았네 뭐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설명해보자면 절대 전남자친구랑 저랑 잠깐 기분내려고 섣불리 데려온 아이 아니구요.
저희 가족도 다 멍뭉이 좋아하고 키울 여건 충분히 되구요.
전에 요크랑 말티즈 키웠었는데 나름 잘 키워서 아이들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옆에서 끝까지 지켜봐준 나름 경력있는 견주입니다. 뭐 그 사람이랑 헤어진다한들 이 아이를 유기견으로 만들거나 그럴일은 절대 없을거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한 일입니다 !
무튼 그렇게 마지막 아이 보내고 4년이란 시간 흐르고 ,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한번 키우면 계속 키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리 분양받을까 하려던 찰나에 전남자친구가 생일기념으루 선물해주고싶다하여 같이 가서 분양절차 밟고 그렇게 저희 집에 새 가족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그러고 나서 전남자친구랑 헤어지게됐어요.
상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 이미 이 아이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제 가족이니까요. 한번도 이 아이를 보면서 그 사람을 그리워한적? 열손가락 다 걸고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곳에서 떠올리고 그리워했으면 모를까요.
또 그럴만한게 같이 아이 처음 데려온날 빼고는 후에 한번도 셋이서 만난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를 보면서 떠올릴만한 추억도 없구요.
근데 더 문제는 그 후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근데 이 사람은 이 멍뭉이가 전남자친구한테 선물받은 아이라는걸 이미 알고있었습니다.
제가 전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을때도 그냥저냥 알고지내던 사이였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과 사귀기전에 지나가는 말로 갑자기 난데없이 강아지를 어디서 데려왔냐고 물었을때 남자친구한테 선물받았어요! 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을까요 ..
지금 남자친구랑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멍뭉이를 달가워하지 않아요.
그동안 지 나름대로 아닌척 하려고 애썼겠지만 제 눈에는 다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서로 암묵적인 눈치게임을 계속 해왔달까요?
근데 결국 오늘 일이 터졌네요 .
남자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묻더라구요. 멍멍이냐 자기냐 이런식으로. 저는 속으로 드디어 그날이 왔나 싶었습니다.
대답하지 않았어요. 정말 둘 다 똑같이 사랑하고 소중합니다.
그 순간만이더라도 센스있게 오빠야~ 라는 말이 .. 왜 .. 왜 도저히 나오지 않았을까요 . 결국 남자친구가 성을 내더라구요. 너는 왜 빈말이라도 자기라고 안해주냐.
제 태도가 잘못됐다면서요.
제가 아무리 멍뭉이를 보면서 전남자친구를 안떠올린다고 백번 이백번 이야기해도 자기 생각은 그게 아니래요.
그리구 제 하루의 일과중에 3분의 1이 멍뭉이다보니 평소에 자연스럽게 아이 이야기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뭐하냐고 물어보면 산책중. 이라던가 .. 놀아주고 있다던가. 그것마저 싫은가봐요.
제 대화의 3분의 1이 멍뭉이에 대한거라 싫대요. 제가 알아서 안해야되는게 아니냐고 이야기 하네요.
저도 이해는 합니다 .. 음청 싫어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을꺼라고 쭉 생각해왔어요 ..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 아이를 지금 남자친구가 그 절반이라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봐주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쁠것같은데 ..
정말 제가 나쁜건가요?
너무 속상해요 .. 개가 무슨 죄인가요 ..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이 있는데 차라리 몰랐으면 괜찮았을까요?
결혼 .. 못하겠죠?
서로 양보 못할것같으니 .. 이걸 도대체 어뜨케 양보합니까ㅜㅜㅜㅜㅜㅜㅜㅜ 전 절대 아이 포기
못해요 ㅜㅜㅜㅜㅜㅜ 헤어지는게 답인가요?
전남자친구가 선물해준 강아지와 현남자친구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평범한 여성입니다 .
일단 내 이야기를 남들한테 오로지 글 몇글자로 전달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두 한번 차근차근 써내려가보겠습니다 .
글이 쪼끔 길어져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ㅜㅜ ..
저는 지금 태어난지 1년 조금 안되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멍뭉이를 키우고 있는 견주입니다 ..!
문제는 이 멍뭉이가 전남자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아이에요 . 이 맥락에서 뭐 함부로 생명을 선물로 주고받았네 뭐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설명해보자면 절대 전남자친구랑 저랑 잠깐 기분내려고 섣불리 데려온 아이 아니구요.
저희 가족도 다 멍뭉이 좋아하고 키울 여건 충분히 되구요.
전에 요크랑 말티즈 키웠었는데 나름 잘 키워서 아이들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옆에서 끝까지 지켜봐준 나름 경력있는 견주입니다. 뭐 그 사람이랑 헤어진다한들 이 아이를 유기견으로 만들거나 그럴일은 절대 없을거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한 일입니다 !
무튼 그렇게 마지막 아이 보내고 4년이란 시간 흐르고 ,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한번 키우면 계속 키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리 분양받을까 하려던 찰나에 전남자친구가 생일기념으루 선물해주고싶다하여 같이 가서 분양절차 밟고 그렇게 저희 집에 새 가족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그러고 나서 전남자친구랑 헤어지게됐어요.
상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 이미 이 아이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제 가족이니까요. 한번도 이 아이를 보면서 그 사람을 그리워한적? 열손가락 다 걸고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곳에서 떠올리고 그리워했으면 모를까요.
또 그럴만한게 같이 아이 처음 데려온날 빼고는 후에 한번도 셋이서 만난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를 보면서 떠올릴만한 추억도 없구요.
근데 더 문제는 그 후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근데 이 사람은 이 멍뭉이가 전남자친구한테 선물받은 아이라는걸 이미 알고있었습니다.
제가 전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을때도 그냥저냥 알고지내던 사이였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과 사귀기전에 지나가는 말로 갑자기 난데없이 강아지를 어디서 데려왔냐고 물었을때 남자친구한테 선물받았어요! 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을까요 ..
지금 남자친구랑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멍뭉이를 달가워하지 않아요.
그동안 지 나름대로 아닌척 하려고 애썼겠지만 제 눈에는 다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서로 암묵적인 눈치게임을 계속 해왔달까요?
근데 결국 오늘 일이 터졌네요 .
남자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묻더라구요. 멍멍이냐 자기냐 이런식으로. 저는 속으로 드디어 그날이 왔나 싶었습니다.
대답하지 않았어요. 정말 둘 다 똑같이 사랑하고 소중합니다.
그 순간만이더라도 센스있게 오빠야~ 라는 말이 .. 왜 .. 왜 도저히 나오지 않았을까요 . 결국 남자친구가 성을 내더라구요. 너는 왜 빈말이라도 자기라고 안해주냐.
제 태도가 잘못됐다면서요.
제가 아무리 멍뭉이를 보면서 전남자친구를 안떠올린다고 백번 이백번 이야기해도 자기 생각은 그게 아니래요.
그리구 제 하루의 일과중에 3분의 1이 멍뭉이다보니 평소에 자연스럽게 아이 이야기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뭐하냐고 물어보면 산책중. 이라던가 .. 놀아주고 있다던가. 그것마저 싫은가봐요.
제 대화의 3분의 1이 멍뭉이에 대한거라 싫대요. 제가 알아서 안해야되는게 아니냐고 이야기 하네요.
저도 이해는 합니다 .. 음청 싫어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을꺼라고 쭉 생각해왔어요 ..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 아이를 지금 남자친구가 그 절반이라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봐주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쁠것같은데 ..
정말 제가 나쁜건가요?
너무 속상해요 .. 개가 무슨 죄인가요 ..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이 있는데 차라리 몰랐으면 괜찮았을까요?
결혼 .. 못하겠죠?
서로 양보 못할것같으니 .. 이걸 도대체 어뜨케 양보합니까ㅜㅜㅜㅜㅜㅜㅜㅜ 전 절대 아이 포기
못해요 ㅜㅜㅜㅜㅜㅜ 헤어지는게 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