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62018.11.21
조회64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에요.

원래 자존감이 낮은 편이였지만 우울증을 겪고 나서 자존감이 급격히 낮아졌어요.

그래도 나름 잘 이겨내고 일 다니며 지내고 있는 중인데

문제는 제가 원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먹는 체질이였는데 이번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지 그거를 먹는걸로 풀었어요

배가 부른데도 자꾸 뭔가 먹게되고 입이 허전하고 뭘 먹질 않으면 불안해서 계속 먹게돼서

일하는 시간이 늦게 끝나 일 끝나고 항상 야식을 시켜먹어 어느새 한달만에 10kg가 쪄버렸어요.

원래 저체중이였고 살좀찌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갑자기 너무 많이 쪄버린 살에

바지도 맞지 않고 뱃살과 허벅지 살이 감당이 안돼서 거울을 볼 때 마다 자괴감이 들고

어느날은 저녁은 굶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치킨을 시키고 먹으면서 엉엉 울었어요..

살이 찐 후에 오히려 보기좋다, 이게 낫다 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 말은 그저 위로같았고

장난삼아 살 너무 쪘다 왜이리 살쪘냐 라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마음이 심란해져요..

살때문에 자존감이 더 낮아져 3주동안 일 끝나고 집에만 가고 아무도 만나지도 않았어요

다이어트를 시작해 저녁을 굶고 3키로 정도를 감량했지만 일을 다른곳으로 옮기고 저녁을

다시 먹으니 다시 찌더라구요.. 제가 너무 유난인걸까요...

자존감이 낮으니 자꾸 비교하게 되고 아무도 만나고싶지 않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