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나는 29번째 겨울을 맞이하여 곧 30번째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여자임. 요즘 전남친썰 돌아다니는 거 보이길래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나도 한번 올려보려고 함.이런 남친썰은 판에 올려야 보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판에 처음 글 올려봄.. 설렘 두근 반이다.) 나 혼자 이불 속에서 생각하다가 빡쳐서 이불 그만 걷어차고싶고,누군가라도 공감해주는 이가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함. 암튼 구구절절 그만하고, 사전설명 살짝 하고 들어감.
나님 23살 때 봄이었음.대학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우리 동네에 있는 작은 맥주창고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음 아르바이트 시작하고 직원이랑 친해질 무렵,직원오빠가 밖에서 쉬다가 들어오더니 손님으로 누굴 급 데려옴.자기 아는 동생이라고 함. 키가 크고 덩치가 좋길래 나보다 오빠인줄 알았음.하지만 가슴에 아뒤다스 로고가 빡!! 박힌 따끈따끈한 신상 후드티를 입고, 뒷주머니에는 담배하나씩 넣고다니는,고딩티를 쪼끔 못 벗어나 허세라는 아이템을 장착한 20살이었음. 처음에 양아삘이 있던걸 보고 그때 걸렀어야 하는건데..ㅠㅠ 나님은 그 전에 만났던 남친이 7살 위 오빠였고전에 만났던 7살 위 남친은 나를 자유롭게 방치하던 스타일이었는데,(※나이먹으니까 방치가 아니라 어린 나를 존중했던 거라고 깨닮..) 이 20살짜리 남자애는 나에 대해 하나하나 신경써주려고 하던 모습, 오늘은 뭐했냐고 꼬박꼬박 물어봐주는 모습, 모든 게 전 연상남친과 반대성향이었던 연하에게 금방 재미붙이게 되었음.. 흑흑..
암튼 그 20살짜리 오빠같은 남동생의 2주일간 끝없는 구애끝에결국 사귀기로 함.
그 러 나
이 새키는 그냥 집착이 조카 심한 애였던 거임..
- 첫번째 썰나님이 서울로 봉사활동을 하러 다니던 게 있었음.내가 뮤지컬전공이었는데, 청소년연극동아리 애들에게 뮤지컬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임. 3년정도 봉사했던 터라 나름 주말에 다니는 나의 일터, 직장처럼 자부심을 가지고나만의 커리큘럼도 만들어서 열심히 이뿐 아이들을 가르치는 소중한 곳이었음. 평소처럼 주말이 다가오자 '낮에 봉사활동을 가니까 서울갔다오면 7시라, 7시 넘어서 봐야겠다'고 얘기하던중이었음.. 그랬더니 구남친 카톡 왈 "서울을 혼자간다고?" "응? 응. 나 매주 봉사다닌다고 했었잖아ㅎㅎ" "ㅠㅠ 혼자 갔다올 수 있어?" (뭔 개소린가 싶었음. 그냥 여친에게 하는 애교섞인 농담이겠지 생각함) "당연하지, 내가 애야?ㅋㅋ" "나도 갈래ㅋㅋ" "뭐? 왜?" "ㅡㅡ왜라니? 나도 따라간다고" 난 그래서 얘가 서울에서 데이트하고 싶나? 싶어서그럼 서울로 6시까지 시간맞춰서 오라고 했음 그랬더니 남친왈 "ㅡㅡ(이 이모티콘 조카 씀) 아니, 니 수업하는 데 같이 간다고" 잉? 이게 뭔 조카가 이모 회사에 따라가겠다고 땡깡부리는 시츄에이션이지? 나는 이새키가 뭘 모르고 말하나 싶었음그래서 "안된다. 여긴 내 일터고 내 윗사람도 있는 자리고 수업하러 가는거다. 놀러가는 게 아니다" 그랬더니 구남친께서는"아무말도 안하고 옆에서 기다리고있을게" "?? 장난해?" "ㅡㅡ 장난아닌데" "수업하는데 옆에 있는다고? 예의가 아니지" (이런것까지 설명할 줄이야..) "그럼 밖에서 기다릴게"
..... 수업시간은 적어도 4시간, 보통 6시간임.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수업하는 거니까 학생들도 그 시간을 위해 공들인 모습으로 온단말임.그래서 난 다른 거에 신경쓰고 싶지않고, 오로지 아이들 수업에만 신경쓰고 싶었음.
하.. 그리고.. 난 이 한마디에 뚜껑이 열림.."거기 남자있냐?" 진짜!!!!!!!!!!!!!!!!!!!!!!!!아오!!!!!!!!!!!!!!!!!!!!!!!!!!!!!!!!!!!!!!!!!!!님들이 지금 어엿한 직장인인데남자친구가 '거기 남자 있지않냐'며 출근 못하게하고 따라갈려고 한다고 생각해보셈.이게 말이 되는 상황임? "거긴 내 직장과 같은 곳이라고"..."그럼 왜 못따라가게 하는데?" 하아.... 진쫘 말이 안통한다 싶어서 어쩔수 없이 "알았다 대신에 너 밖에서 기다리는거 나 신경 하나도 안 쓸꺼니까 카페에 있던 알아서 해라"
- 두번째 썰그래서 결국 구남친은 내가 봉사활동하는 곳 까지 따라오게 되었는데.. but!!!!!!기나긴 싸움끝에수업하는 시간에 따라오면 그날 너 모른척할거고 '이럴거면 다시는 보지말자' 시전..(그때의 나에게 가서 꿀밤을 한대 쥐어박고 정신차리라고 하고싶다.. 싸울 필요도 없이 그냥 헤어졌어야 해... 헤어졌었어야 해.........) 결국 구남친은 따라오지는 않고 5시까지 서울로 오게 됨. 수업이 끝나고 로비에서 같은 봉사선생님들이랑 간단한 마무리회의 중이었음.남친은 문밖에 있었고.. 샘들이랑 얘기가 끝나고 헤어지면서 남친을 잠깐 소개시켜주고 헤어지던 차, 샘들 중에 장난끼가 다분한 남자샘이 한분 있었음. 인사할 때 고개를 옆으로 까딱!하며 "앗농!"이라고 말하는 게 습관이었던 분임. 어김없이 그 날도 그 남자샘은 나에게 "앗농!"하고 고개를 까딱하며 바이바이했음. 그랬더니 구남친이 그 남자샘에게 달려가더니, "저기요. 인사 그따구로 하지마세요"진짜 이대로 말했음. 아직도 기억남.그.따.구.로.... 하....진짜 내가 이새킬 서울로 오라고한 내 손가락과 내 입이 큰 죄라고 생각했음내 손가락과 내 입은 적어도 반성을 하니까.. 이 새킨 반성이라곤 없었음 그날 준내 싸우고 집에 올때 따로 옴. 다음날 자기가 잘못했다며 무릎꿇고 울면서 빌더이다. 나님은 쪽팔리고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싶어서 알았다고 했고....(왜 그랬어!!!)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지말고 그 남자샘한테 전화해줄테니까 그 남자샘한테 사과하라고 함. 하.. 그 남자샘이 나보다 나이 있으신 분이였는데,한참 어린 핏덩이새키가 자기한테 덤빌라 그랬는데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심..
- 세번째 썰동창회 - 네번째 썰"니가 사회생활 해봤어?" - 다섯번째 썰내가 다니던 알바 남자직원오빠때문에 출근 못하게 한 썰 - 여섯번째 썰"우리엄마랑(우리여동생이랑) 제발 좀 친해져" 아무튼 썰이 많은데 자기 전에 생각이 한번씩 나는거라 한꺼번에 전부 생각하려니정리가 안됨.. 반응 좋으면 다시 올리겠음..
- 마무리..그렇게 1년정도를 만나면서 이 새키가 나 만나기전에 어떤 여자친구를 만났고,어떤 친구들이랑 놀았는지 알고난 후에는얘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조금 갔었음. 반대로 나는 얘가 클럽가고 싶으면 '갔다와라'친구들이랑 술먹는다 그러면 '그래 갔다와라'('재밌게놀아^^;;'라며 부들부들하지도 않음) 하여튼 의심도 질투도 안했었음 핸드폰검사? 그런거 하지도 않았음오히려 구남친이 검사하려들었음 '난 너를 의심하지않고 믿는데, 너가 나를 자꾸 니 손안에 가두려고 하면 난 너랑 계속 사귀고 싶지 않다'하며 1년 연애를 끝내버림. 또 다른 실수를 하지않기위해 이사간다고 뻥치고 폰번호도 바꿈. 이후로 남자만날 때 집착의 'ㅈ'자만 보여도 걸러냄.
생각하면 개빡쳐서 올리는 집착쩌는 구남친썰
요즘 전남친썰 돌아다니는 거 보이길래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나도 한번 올려보려고 함.이런 남친썰은 판에 올려야 보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판에 처음 글 올려봄.. 설렘 두근 반이다.)
나 혼자 이불 속에서 생각하다가 빡쳐서 이불 그만 걷어차고싶고,누군가라도 공감해주는 이가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함.
암튼 구구절절 그만하고, 사전설명 살짝 하고 들어감.
나님 23살 때 봄이었음.대학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우리 동네에 있는 작은 맥주창고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음
아르바이트 시작하고 직원이랑 친해질 무렵,직원오빠가 밖에서 쉬다가 들어오더니 손님으로 누굴 급 데려옴.자기 아는 동생이라고 함.
키가 크고 덩치가 좋길래 나보다 오빠인줄 알았음.하지만 가슴에 아뒤다스 로고가 빡!! 박힌 따끈따끈한 신상 후드티를 입고, 뒷주머니에는 담배하나씩 넣고다니는,고딩티를 쪼끔 못 벗어나 허세라는 아이템을 장착한 20살이었음.
처음에 양아삘이 있던걸 보고 그때 걸렀어야 하는건데..ㅠㅠ
나님은 그 전에 만났던 남친이 7살 위 오빠였고전에 만났던 7살 위 남친은 나를 자유롭게 방치하던 스타일이었는데,(※나이먹으니까 방치가 아니라 어린 나를 존중했던 거라고 깨닮..)
이 20살짜리 남자애는 나에 대해 하나하나 신경써주려고 하던 모습, 오늘은 뭐했냐고 꼬박꼬박 물어봐주는 모습, 모든 게 전 연상남친과 반대성향이었던 연하에게 금방 재미붙이게 되었음.. 흑흑..
암튼 그 20살짜리 오빠같은 남동생의 2주일간 끝없는 구애끝에결국 사귀기로 함.
그
러
나
이 새키는 그냥 집착이 조카 심한 애였던 거임..
- 첫번째 썰나님이 서울로 봉사활동을 하러 다니던 게 있었음.내가 뮤지컬전공이었는데, 청소년연극동아리 애들에게 뮤지컬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임.
3년정도 봉사했던 터라 나름 주말에 다니는 나의 일터, 직장처럼 자부심을 가지고나만의 커리큘럼도 만들어서 열심히 이뿐 아이들을 가르치는 소중한 곳이었음.
평소처럼 주말이 다가오자 '낮에 봉사활동을 가니까 서울갔다오면 7시라, 7시 넘어서 봐야겠다'고 얘기하던중이었음..
그랬더니 구남친 카톡 왈
"서울을 혼자간다고?"
"응? 응. 나 매주 봉사다닌다고 했었잖아ㅎㅎ"
"ㅠㅠ 혼자 갔다올 수 있어?"
(뭔 개소린가 싶었음. 그냥 여친에게 하는 애교섞인 농담이겠지 생각함)
"당연하지, 내가 애야?ㅋㅋ"
"나도 갈래ㅋㅋ"
"뭐? 왜?"
"ㅡㅡ왜라니? 나도 따라간다고"
난 그래서 얘가 서울에서 데이트하고 싶나? 싶어서그럼 서울로 6시까지 시간맞춰서 오라고 했음
그랬더니 남친왈
"ㅡㅡ(이 이모티콘 조카 씀) 아니, 니 수업하는 데 같이 간다고"
잉? 이게 뭔 조카가 이모 회사에 따라가겠다고 땡깡부리는 시츄에이션이지?
나는 이새키가 뭘 모르고 말하나 싶었음그래서
"안된다. 여긴 내 일터고 내 윗사람도 있는 자리고 수업하러 가는거다. 놀러가는 게 아니다"
그랬더니 구남친께서는"아무말도 안하고 옆에서 기다리고있을게"
"?? 장난해?"
"ㅡㅡ 장난아닌데"
"수업하는데 옆에 있는다고? 예의가 아니지" (이런것까지 설명할 줄이야..)
"그럼 밖에서 기다릴게"
.....
수업시간은 적어도 4시간, 보통 6시간임.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수업하는 거니까 학생들도 그 시간을 위해 공들인 모습으로 온단말임.그래서 난 다른 거에 신경쓰고 싶지않고, 오로지 아이들 수업에만 신경쓰고 싶었음.
하.. 그리고.. 난 이 한마디에 뚜껑이 열림.."거기 남자있냐?"
진짜!!!!!!!!!!!!!!!!!!!!!!!!아오!!!!!!!!!!!!!!!!!!!!!!!!!!!!!!!!!!!!!!!!!!!님들이 지금 어엿한 직장인인데남자친구가 '거기 남자 있지않냐'며 출근 못하게하고 따라갈려고 한다고 생각해보셈.이게 말이 되는 상황임?
"거긴 내 직장과 같은 곳이라고"..."그럼 왜 못따라가게 하는데?"
하아.... 진쫘 말이 안통한다 싶어서 어쩔수 없이 "알았다 대신에 너 밖에서 기다리는거 나 신경 하나도 안 쓸꺼니까 카페에 있던 알아서 해라"
- 두번째 썰그래서 결국 구남친은 내가 봉사활동하는 곳 까지 따라오게 되었는데..
but!!!!!!기나긴 싸움끝에수업하는 시간에 따라오면 그날 너 모른척할거고 '이럴거면 다시는 보지말자' 시전..(그때의 나에게 가서 꿀밤을 한대 쥐어박고 정신차리라고 하고싶다.. 싸울 필요도 없이 그냥 헤어졌어야 해... 헤어졌었어야 해.........)
결국 구남친은 따라오지는 않고 5시까지 서울로 오게 됨.
수업이 끝나고 로비에서 같은 봉사선생님들이랑 간단한 마무리회의 중이었음.남친은 문밖에 있었고..
샘들이랑 얘기가 끝나고 헤어지면서 남친을 잠깐 소개시켜주고 헤어지던 차,
샘들 중에 장난끼가 다분한 남자샘이 한분 있었음.
인사할 때 고개를 옆으로 까딱!하며 "앗농!"이라고 말하는 게 습관이었던 분임.
어김없이 그 날도 그 남자샘은 나에게 "앗농!"하고 고개를 까딱하며 바이바이했음.
그랬더니 구남친이 그 남자샘에게 달려가더니,
"저기요. 인사 그따구로 하지마세요"진짜 이대로 말했음. 아직도 기억남.그.따.구.로....
하....진짜 내가 이새킬 서울로 오라고한 내 손가락과 내 입이 큰 죄라고 생각했음내 손가락과 내 입은 적어도 반성을 하니까..
이 새킨 반성이라곤 없었음
그날 준내 싸우고 집에 올때 따로 옴.
다음날 자기가 잘못했다며 무릎꿇고 울면서 빌더이다.
나님은 쪽팔리고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싶어서 알았다고 했고....(왜 그랬어!!!)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지말고 그 남자샘한테 전화해줄테니까 그 남자샘한테 사과하라고 함.
하.. 그 남자샘이 나보다 나이 있으신 분이였는데,한참 어린 핏덩이새키가 자기한테 덤빌라 그랬는데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심..
- 세번째 썰동창회
- 네번째 썰"니가 사회생활 해봤어?"
- 다섯번째 썰내가 다니던 알바 남자직원오빠때문에 출근 못하게 한 썰
- 여섯번째 썰"우리엄마랑(우리여동생이랑) 제발 좀 친해져"
아무튼 썰이 많은데 자기 전에 생각이 한번씩 나는거라 한꺼번에 전부 생각하려니정리가 안됨..
반응 좋으면 다시 올리겠음..
- 마무리..그렇게 1년정도를 만나면서 이 새키가 나 만나기전에 어떤 여자친구를 만났고,어떤 친구들이랑 놀았는지 알고난 후에는얘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조금 갔었음.
반대로 나는 얘가 클럽가고 싶으면 '갔다와라'친구들이랑 술먹는다 그러면 '그래 갔다와라'('재밌게놀아^^;;'라며 부들부들하지도 않음)
하여튼 의심도 질투도 안했었음
핸드폰검사? 그런거 하지도 않았음오히려 구남친이 검사하려들었음
'난 너를 의심하지않고 믿는데, 너가 나를 자꾸 니 손안에 가두려고 하면 난 너랑 계속 사귀고 싶지 않다'하며 1년 연애를 끝내버림. 또 다른 실수를 하지않기위해 이사간다고 뻥치고 폰번호도 바꿈.
이후로 남자만날 때 집착의 'ㅈ'자만 보여도 걸러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