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에서 19살. 꽃다운 나이에 만나 서로 부끄러워 얼굴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던 우리였다. 11살에서 18살. 주기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던 내 과거를 안아주고 혼자 속으로 울분을 터트리던 너였다. 18살.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자살하였을 때, 울고 있는 내 옆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주었던 너였다. 19살. 이제 네가 내 옆에 없다. 아니, 너는 지금 이 세상에 없다. 4개월이 지난 오늘까지 나는 믿어지지가 않는다. 엄마를 가장 사랑하던 네가, 활기차던 네가, 웃음이 많던 네가, 끼가 많던 네가 없다는 사실에 나는 억장이 무너진다. 나는 지금 자이언티의 눈을 듣고 있다. 우리가 좋아하던 노래, 네가 알려주었던 노래. 이 노래를 들으며 하염없이 울고 자책을 하고 자살을 기도한다. 너 없이는 안 갈 줄 알았던 시간이 너무나도 잘 간다. 무더위였던 날은 어느새 지나가고, 수능을 마쳤으며 어느덧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여기는 곧 눈이 내릴 예정이다. 네가 지내는 곳은 어떤지 무척 궁금하다. 내일 아침 하얀 눈이 쌓여 있었으면 해요 그럼 따뜻한 차를 한 잔 내려드릴게요 계속 내옆에만 있어 주면 돼요 약속해요1
네가 읽었으면
꽃다운 나이에 만나 서로 부끄러워 얼굴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던 우리였다.
11살에서 18살.
주기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던 내 과거를 안아주고 혼자 속으로 울분을 터트리던 너였다.
18살.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자살하였을 때, 울고 있는 내 옆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주었던 너였다.
19살.
이제 네가 내 옆에 없다.
아니, 너는 지금 이 세상에 없다.
4개월이 지난 오늘까지 나는 믿어지지가 않는다.
엄마를 가장 사랑하던 네가,
활기차던 네가, 웃음이 많던 네가, 끼가 많던 네가
없다는 사실에 나는 억장이 무너진다.
나는 지금 자이언티의 눈을 듣고 있다.
우리가 좋아하던 노래, 네가 알려주었던 노래.
이 노래를 들으며 하염없이 울고 자책을 하고 자살을 기도한다.
너 없이는 안 갈 줄 알았던 시간이 너무나도 잘 간다.
무더위였던 날은 어느새 지나가고, 수능을 마쳤으며 어느덧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여기는 곧 눈이 내릴 예정이다.
네가 지내는 곳은 어떤지 무척 궁금하다.
내일 아침 하얀 눈이 쌓여 있었으면 해요
그럼 따뜻한 차를 한 잔 내려드릴게요
계속 내옆에만 있어 주면 돼요
약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