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아이 너무 무서워요

milk2018.11.23
조회2,324
새학기 시작하고 좀 지나 4월? 5월? 쯤 전학을 했어요

전학을 간 첫 날
반에 한 아이가 책상을 엎으며 (텀블러가 떨어져 깨졌고)
저희아이 ***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라고 했다는걸 좀 지나고 나서야 알았어요
재잘재잘 말 하기를 좋아해서 유치원때도 그랬고 학교 다니면서도 밖에서 있던 하루 일과를 거진 다 말해주는편인데
유독 한 아이 이름이 많이 나오길래
참고 참고 참다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하다 첫날 있던 이야기도 알게된거죠
참은 이유는 저희아이 말만 들었고
매번 말하기를 가만있었는데, 아무것도 안했는데 라고 하길래
저희 아이 성향을 제가 잘 알고있기에 가만있는데는 아니겠지~ 싶어서 였어요ㅠㅠ
그래서 선생님과 첫 통화하면서도 다짜고짜
그 아이가 우리아이를 때린다는데요 가 아니라
저희아이 학교생활부터 물어보고 부딪히는 친구가 있는지
그렇게 운을 띄우며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저희아이가 먼저 시비거는 경우는 없고 그 아이가 시비를 걸면 무시하면 되는걸 무시를 못하고 받아친다고.. 어머님이 생각하시는거보다 훨씬 과격한 아이라 될수있으면 집에서도 아이한테 받아치지말고 피할수있도록 주의를 주시라고 저희아이가 다칠까봐..
(글로 써서 이런거고 선생님께서 회피하시려던건 아니에요)
그렇게 아이에게 주의를 줬는데도 계속 트러블이 자꾸 생기고 얼마전에는 소풍때 그아이가 저희 아이 소중이쪽을 스친건지 만진건지.. 저희아이는 만졌다고하고 그 친구는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네요
선생님께서 그 남자아이 집에 전화해서 주의 부탁드린다했고
어느날은 진짜 망치말고 교구?망치로 머리를 3대 때리고 주먹으로 등을 때렸대요
계단에서 밀쳐서 구른적도 있고
선생님께선 소풍때 일 이후 건건이 다 말해달라셨지만 다 참았어요
근데 그 이후로도 계속 계속.. 폭력 폭언 정도가 점점 심해지더라니

오늘 축구공을 저희아이한테 차라고 친구한테 시켰고 그 공에 배를 맞았다고해요
그리곤 사타구니와 정강이 멍을 보여줬고 이유를 물어보니
@@ 축구하러 가? 한마디 뱉었는데
응 ㅅㅂ이러면서 발로 사타구니와 정강이를 발로 찼대요

그래서 멍이 들었고 그걸 사진 찍어서 선생님께 전송했더니 바로 전화가 왔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선생님이랑 통화하고도(소풍이후) 계속 그친구 이야기가 나왔지만 매번 전화하기도 그렇고 이때까지도
가만있는데 그러겠냐며 그러니까 엮이지말라며 되려 저희아이를 다그쳐 넘겼다고
근데 자꾸 이렇게 나날이 강도가 높아지는데 정말 큰일나고는 무슨소용이냐고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저희아이 말 들어보면 반 전체 아이들한테 모질게 군다는데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엄마들은 그친구 문제로 선생님께 전화드리는거 없는지 여쭤보니 많은가보더라고요
어떤엄마는 아예 이야기를 못나누게 해달라고도하고 그런다고
이제서야 그 아이는 정말 가만 있는 친구에게도 그럴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상대하지 말라는데 왜 자꾸 상대하냐 물었더니
(저희아이가 먼저 말 거는 날도 있다하네요)

무시하면 욕은 물론 때리기도, 때리려고도한다고 그래서 한날은 도망갔더니 여자화장실까지 쫒아 들어와 마이쮸 줄테니 나오라고
무서워 벌벌떨며 학교를 가기 싫어하거나 이런건 없어요

우선 오늘 일에 대해서는 저희아이 말만 들은거라 내일 그 아이에게도 물어보고 연락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어찌되었든 폭력은 정당화가 될수없고
그것도 평소 행동이 과격하고 말도 거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선생님 손가락도 이 아이로 인해 깁스를 하신적도 있고
아이문제로 선생님께서 부모님께 연락드려 학교로 할머니가 대신 오셨는데 되려 아이들 앞에서 소란을 피웠나봐요)

처음엔 폭언으로 시작해+++ 교구 주먹 발
나중엔 연필이라도 들고 아이를 찌를까 무서워요
그때되서 조치를 취하면 무슨 소용일까요
그래서 저는 그만 참고 학폭위를 열어달라 할까 합니다

학폭위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2학년 아이가 어떤 처벌까지 가능한지
그 외 학폭위 관련, 절차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