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난리난 영어공부법 (펌)

cheuya2018.11.23
조회876

쓰고보니 좀 길긴 한데, 영어 이것 저것 해본 분,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으신 분이면 한번 정독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제가 주장하는 방식이라기 보다는... 이미 입증된, 수 많은 언어 학자들이 주장하는 부분이니깐요.

전 현재 해외에 거주 중이고, 외국계 회사에 종사중입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영어가 너무 싫어서 포기한 흔히 말하는 영포자...)

영어는 26개의 알파벳과 44개의 소리(발음)가 있는 언어입니다.
즉, 한국어와 다르게 문자(알파벳)로 표현할 수 없는 소리들이 18개가 더 있다는건데
이 말은... 문자로 아무리 많은 단어를 외우고 아무리 문법을 공부하더라도
문자 없이 소리를 들으면 무슨 말인지 들리지도 않는다는 말이고,
하물며 북한 조차 문자위주의 수업이 아닌 듣기, 말하기 위주의 수업 형태로 변화한 가운데
전 세계 영어 사교육 시작 1위 규모인 대한민국만 문자 위주의 수업이 기초 교육으로 자리잡아 있어요.


그리고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잘못된 점 한가지...
한국어는 음절 단위로, 문자와 소리가 일치한데
영어는 강세 언어로 문자와 소리가 일치하지 않아요. (26개 알파벳, 44개소리)
English = 잉글리쉬 EEnglish = 잉글리쉬 Inglish = 잉글리쉬
위와 같이 문자와 소리가 일치하지 않는데, 문자를 위주로 알파벳 소리를 한글의 소리고 "끼워" 맞추어 공부를 했으니...
당연히 문자가 없으면 소리가 안들리는거에요..
영자막 키고 드라마나 영화 보면, 들리는거 같이 느껴지는데 자막 없이 보면 안들리는..
또, 문자와 소리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영어는 한 알파벳이 가진 소리가 1개가 아니에요.
한 알파벳이 최대 7가지의 소리를 낼 수 있다보니, 같은 알파벳이라도 내는 소리작 달라지게 되어요.
영어 어순이 한국어와 달라서 어렵다, 이거도 맞는 말인데, 그 전에 문자 위주의 학습이 자리를 잡아,


한국어와 영어는 절대 같은 소리를 내지 않는 언어인데 위에 말했듯,

영어가 가진 소리를 한국어에 억지로 끼워 맞춰 알파벳 내는 소리를 배우고,
문자 위주의 학습을 1년, 2년이 아닌 의무 교육인 초등학교, 중학교 약 10년 가까운 세월을 하다보니,
영어가 가진 "소리"를 한국어로 끼워맞춘 "소리"로 무의식적으로 듣게되니 어렵다고 말을 합니다.
추가적으로 영어는 문자 그대로 소리가 나지 않는 이유가 더 있는데 영어에 존재하는 4가지 때문인데
강세, 억양, 리듬, 발음 모두 구성되어 문자 쓰여진 그대로 1:1로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묵음이 존재하고
a, an, the 같은 관사나 i, she, her 인칭 명사등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작고 빠르게 말하는 경향때문에
더더욱 문자로 먼저 공부한 사람들은 듣기가 어려워요.
(쉽게 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워 구사하면 일정한 음으로 말하지 않고 이상한 음으로 애기하는게 이 이유때문)


사실 영어 뿐만이 아니라 모든 언어를 습득 하기 위해선 어린아이, 성인 할 것 없이

"소리"부터 익숙해진뒤 문자를 통해 "향상"을 시키는 거에요.
대한민국에 깊숙하게, 아주 깊숙히 뿌리박혀있는 1957년에 주장된 LAD 가설...
어린아이가 아닌 성인은 어린아이 처럼 언어를 배우면 습득할 수 없다라는 가설이 있죠.


이건 이미 해외에선 가설이라고 판명이 났고,

수 많은 언어학자들이 듣기가 우선이라고 주장을 하는 가운데 유독 대한민국만 단어,

문법을 공부해야만 언어를 습득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리면 주위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랑 아들(혹은 딸)이랑 같이 듣는데 애들은 저보다 훨씬 잘알아듣고 빨리 말을 하는데 역시 가설이 아닌거 같아요."


네 맞아요, 애기들이 성인과 같은 양의 영어에 노출되었을때를 비교하면 애들이 더 빨리 습득을 해요


그게 왜 그러냐면, 애기들은 영어를 들으면서 무슨 뜻인지 무슨 말인지 해석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즉, 영어 소리를 그대로 듣고 무의식적으로 뇌에 쌓는 작업을 하고 있는거죠(소리를 구분하는 능력)
(이방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추신수 나와는 화 보면 아실거에요. 아들이 추신수 보고 아빠 wood라는 단어를 말해보라고 해서
추신수가 하늘 소리 내듯 우드 이렇게 말을 하니 추신수 아들이 ㅋㅋㅋ 웃으면서 아빠는 w가 없다고 아빠는 ood라고 럐기를 한다고 하는 화가 있어요)

근데, 성인은 애기들보다 사고력(이해력)이 훨씬 성장해있기 때문에, 소리를 들으면 무슨 말이지? 무슨 뜻이지?
뜻을 알려고(해석) 하기때문이죠, 뜻과 의미는요 영어소리를 한국어 듣듯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진 후면
자연스레 따라오고, 의미가 입혀져요.
그 듣기 능력이 갖춰진 후에 어휘력 상승을 시키기 위한 문법, 고급 단어 등을 습득해야 돼요.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서 정리를...

영어가 어려운 이유중엔 수 많은 이유가 있는데, 대한민국 교육 현황을 빗대어 가장 큰 문제점이
문자 위주로 교육을 하는것, 영어가 가진 소리를 한들이 가진 소리로 대입을 시켜 공부한 점,
영어를 한글로 1:1 매칭시켜 해석하려는 점

위 3가지가 영어 습득에 가장 큰 문제점이에요.
(발성이 다르고, 어순이 다름고, 강세, 음절, 리듬, 억양이 다르고 모두 맞는 말이지만 가장 큰 문제를 꼽아서 말씀드립니다)

이걸 바로 잡아야되는데, 문자 위주로 공부를 많이 하고, 단어를 많이 알고 계신 분들은 영서 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을 갖추기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반대로, 문자 위주의 공부를 안하고, 단어를 잘 모르는 분들은 빨리 습득이 가능하구요.
(비교적 빠르다는거지 쉬운건 아니에요. 언어 습득이라는건)

언어 습득은 정말 어떤 지름길도, 요령도 없어요 그냥 절대적인 시간만이 필요한거에요
누가 더 똑똑하다고 습득을 잘하는거도 아니구요
언어 습득은 수학과는 다른 영역으로 똑똑한 사람이 더 잘하지도 않아요
단지 절대적인 시간을 채우는데 어떤 "마음"으로 그 시간을 채우느냐에 크게 갈리는거 같아요
어린애들을 보면 불러도 못듣고 정말 넋이 나간 채로 애니메이션에 집중하는 그런 집중도를 발휘하는걸 많이 보셨을거에요
그 상태의 애들은 무슨 뜻인지, 무슨 말인지 하나하나 다 생각하면서 보고 있지 않아요.
단지 그 애니메이션이 재미있어서 푹 빠져서 볼 뿐이죠

성인도 똑같이 자기 본인이 흥미를 갖고 정말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컨텐츠를 갖고 자막 없이 보고 소리를 듣기만 하면 돼요

그럼 뇌에서 그 영어 소리를 소음으로 듣고 흘려보내는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인풋을 계속 쌓는 작업을 하게 된답니다.

이게 언어 학자들이 말하는 "침묵의 시기"인데 언어 습득엔 절대적인 침묵의 시기가 있어요.
이 시기가 정말 길고 컴컴하고 어둡기 때문에, 본인들은 향상을 느끼지도 못하고 이게 맞는 방법인가? 이게 되나 정말?

이런 의구심으로 도중에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영어를 습득하고 구사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말을 하는거거든요..
근데, 언어를 성인이 되어 습득한 사람들을 보면 정말 어느 순간에 크게 향상된걸 느끼고,
그게 조금 조금 더 나아가다 어느새 자연스러울 정도로 스며들어 있게 되거든요
그러니 영어를 구사하고 싶으신 분들은 (당장 토익, 수능 점수를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들은 제외)
단어나 문번 공부하지 마시고, 자신이 꾸준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잇는 컨텐츠들을 자막 없이 절대 자막없이
듣고 보기만 하세요, 듣고 보는데 아는 단어들이 들리더라도 한국말로 해석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영어 소리만 듣는다는 마음으로
정말 소리만 들으면 돼요, 소리만 듣고 듣다보면 어느 순간 그동안 뭉쳐들리던 연음들도 하나 둘씩 또박 또박 음절 음절 구분되어 들리게 되고,
한국말 듣듯 천천히 들리는 그런 날이 오게 되어요. (평균적으로 약 500~1천 시간 이상)
그 순간이 오게 되면, 그간 의문이 들었던 것들 뜻도 모르는데, 의미를 모르는데 이런 걱정들은 다 사라지게 돼요.
(발음도 자연스레 최대한 비슷하게 구사하려고 하게되고, 훈련을 통해 교정됩니다 충분히)
(사실 언어민들은 발음으로 구분하는거 보다... 강세, 억양, 리듬으로 알아듣는답니다.)

본인의 뇌를 믿고, 그 길고 긴 시간을 어떻게 쉽게 돌아갈까 그런 고민할 시간에 조금 더 듣는게 도움이 된답니다.

언어 습득은 위에도 말했지만, 지름길도, 요령도 없어요 단지 절대적인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기억하세요, 문자보단 소리가 먼저 기원되었고, 이건 어떤 언어든 동일합니다. 문자가 먼저 탄생한 언어는 없어요

5성조인 중국어 (최대 9성조), 6성조에 최대 8성조까지 있는 베트남어 모두 동일해요
(전 중국어 베트남어를 습득하지 않았지만, 현지로 발령 받은 지인들이 언어로 고통받다 듣기의 중요성을 깨닳은 뒤
딱 1년 6개월 만에 현지인들과의 업무 대화까지 문제없는 수준으로 구사하시더라구요) (인도네이아 주재원인 지인 한분도 1년 4개월에 중급 수준 구사...)

 

요약


1. 한국어개입을 절대적으로 차단 (가장 중요 별표 7천개)

2. 흥미를 갖고 볼 수 있는 컨텐르를 영어 자막이던 한글 자막이던 없이 보고 듣기 (무조건 자막은 x)

3. 뜻과 의미는 정확하게 소리가 구분된 후에 보고 듣다보면 자연스레 의미와 뜻이 입혀지는 개념
(어린 아이들이 뉴스를 보며 정치 용어, 법 용어등을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정확하게 듣고 엄마 아빠에게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을 수 있는 개념)

4. 24시간 생활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씻을 때, 준비할 때, 출근할 때, 쉬는 시간 때, 퇴근할 때 등등 이런 모든 시간에 영어가 들리게 환경 구성

5. 영어는 공부, 학습이 아닙니다. 언어는 공부의 개념으로 접근하는거 보다, 현지에 있는 것처럼 환경을 하나씩 구성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즉, 익숙해지는 개념입니다.
(많이 듣고 많이 말하다 보면 자연스레 익숙해져서 내것이 되는 운동과 같은 개념이에요)

6. 시각적 장애가 잇는 분들은 읽기가 안될 뿐 듣고 말하는거엔 문제가 없어요,
근데 청각에 장애가 있으면 말을 못하지요... 소리로 의사 소통을 못합니다.

7. 언어 습득엔 절대적은 시간만이 필요합니다. 절대적으로 "시간"밖에 없어요. 다른 지름길도,
요령도 없어요. 시중에 광고하는 6개월이면 회화한다, 1년이면 마스터한다 이런 글귀에 혹하지 마세요.
약 2천 시간을 최소로 채워져야 비로소 회화가 가능해지구요.. 4천 시간 정도는 채워야 영어 잘한다 정도가 되는 수준에 이으러요
그래도 돈내고 배우면 빠르지 않을까? 요령이 있지 않을까? 절대 없어요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