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중딩때 과외쌤 이름이 김아라 였는데
첫사랑이였대요
그래서 나중에 결혼해서 딸 낳으면
무조건 아라 라고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대요
아니 근데 지 성이 박 씨인데
이게 말이나 되나요?
커오면서 계속 아라라고 짓겠다고 생각했다는데
지 성이랑 붙이면 이상한거 알면서도
그렇게 짓겠다고 생각한게 정신이 모자른거 같거든요
언니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고
애 이름을 왜 당신 멋대로 짓냐고 화내니까
자기는 아라라는 이름이 아니면 절!대! 싫대요
고집 절대 안꺾고 계속 저러고 있어요
옆에서 지켜보는데 너무 짜증나거든요
여자앤데 그딴 뭐 같은 이름 지어주면 평생을 성희롱 당하면서 살텐데 그렇게 좋으면 지나 지이름을 박아라로 개명하던지
제 조카한테 감히 그따위 이름을..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언니가 열달 동안 품고 있다가
고통끝에 낳을 아이인데 애아빠란 사람이 저렇게
모자라는사람인것도 짜증나고 저는 애 이름은 부부가 상의해서
짓는게 가장 좋다 생각하지만 타협이 안될땐 무조건
애기 엄마가 짓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형부는 애 이름은 무조건 아빠가 지어야한대요
시부모님들은 자기아들 감당 안되니까 모르쇠 해버리고
저희집에선 난리났어요
절대 그이름 안된다고 언니가 특별히 생각한 이름이 없대서 아빠가 좋은 작명소 가서 이름
몇개 받아올테니 그중에서 고르라하셨는데
아라라고 안지으면 평생 후회할거 같고 딸을 예뻐해줄
자신도 없다는 개풀뜯어먹는 소리나 하고 있어요
진짜 원래 저런 모지리같은 사람이 아니였거든요
진짜 멀쩡하고 매너도 좋고 똑부러지는 사람이였는데
이게 진짜 모습인건가 싶기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