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를 놓아주기로 했다

ㅇㅇ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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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놓기로 했다.

아무리 노력하고 들이대도 반응도 없고 관계에 진전도 없다. 나 진짜 간절했어. 지금까지 이렇게 좋아했던 사람은 처음이고 짝사랑을 몇 번 해왔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손을 떨어본적도, 무의식 중에 애교를 부려본적도 없어.

무뚝뚝하고 표현이 없는게 아무리 네 성격이라도 내가 확신을 몇번이나 줬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표현이 없을 수가 있어? 괜히 나를 의식해서 헷갈리게 만들지나 말지.

한 달 뒤면 더 이상 볼 수도 없으니 관계에 진전이 없다면 나중의 나를 위해서라도 마음 정리를 해야할것 같아. 안그러면 헤어질때 내 가슴이 찢어질 것 같거든.

1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너를 좋아하면서 정말 행복했어. 너는 내 삶의 원동력이였고 행복 그 자체였어. 이렇게 끝난다는게 조금 허무하긴 하지만 너 덕분에 나에 대해 잘 알게 된 것 같아.

지금까지 한 사람을 이렇게까지 좋아해본적이 없어. 이것만은 기억해줘. 지금까지 나를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너를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