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헤어졌다

ㅇㅇ2018.11.23
조회215

오늘 우리는 헤어졌다.
이번이 너와의 첫 이별은 아니지만
이번엔 정말 끝났다는걸 알겠더라.

고맙고 또 고마웠다.
널만나면서 나도 몰랐던 나의 장점을 알게되고
사랑받는다는게 사랑한다는게 뭔지 알게 되었다.

난 참 이기적이였고 넌 참 못된 사람이였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기에 마지막에 나눈 대화는 참 편하고 좋았다.

너가 나에게 써준 편지를 보니 이제야 실감이난다
우린 이제 끝이구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순간 동안

널 만나는 매순간이 내겐 기적 같았고
나는 헤어진 이 순간 조차

널 후회하지 않아.

아주많이 사랑했다 고맙고 또 고맙고 미안했다.

언젠가 널 웃으며 떠올릴때,
예쁜 추억이 되어있을때,

그때, 웃으면서 만나자

어쩌면 뻔하디 뻔하고 흔하디 흔한 이 이별이
나에겐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