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무시받고 있어요.

Cy2018.11.24
조회175
조언 듣고싶은데
댓글이 없어서 다시 올려요








-------------------------------------------------



안녕~ :D
친구들 언니오빠들 동생들~~
내 글을 읽어준다면 엄청 고맙겠어ㅎㅎ


글써보는건 처음인데
일단 함 써보께!! 빠샤!!



본인은 25살 여자임

내가 글을 쓴 이유는 우리집에서 과연 난 어떤 존재인걸까 고민이 되어서 글을 씀

우리집은 딸부잣집임
딸만 넷임
그중에 난 셋째임
언니들은 30대고 동생은 고딩임
(첫째언니는 시집갔고 둘째언니는 아직 싱글)

사실 나는 굉장히 밝은 성격이지만
맘속에 곪은 상처들이 많음
어릴적 삶(?)이 평범하지 않았음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글 올리겠음
암튼 지금은 그냥 요즘 얘기 쓰겠음

본인은 스스로 상처 안받으려고 애써 모르는척 아닌척 괜찮은척 연기 많이함
근데 가끔 내가 이 집에서 어떤존재인건가..
나는 왜 태어났나 이런생각 하는데 판 언니오빠들한테 물어보고싶어서 글 씀

나는 집에서 무시를 매우 많이 당함
동생이 심한 말도 많이함
언니라고 부르지 않음(주로 야! 아님 이름, 별명..?)
참고로 6살 차이

내가 좀 뚱뚱함 (160에 55키로)
집안에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돼지새끼, 뚱땡이라고 부름
근데 내가 제일 속상한건 엄마아빠가 동생을 혼내지 않음

나는 딸 넷 중 공부를 제일 잘 함
자랑이 아니라 어릴적 순탄치 못했던 삶때문에 공부라도 잘해야 내가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음..ㅠㅠ 흑
근데 재수없다, 꼴보기싫다, 뚱뚱해서 거슬린다, 눈앞에서 없어져라, 대가리 치워라(주로 tv가릴 때) 이런얘기 언니들하고 동생한테 많이 들음
솔직히 견디기 힘들고 눈물나올때도 있지만
꼬래 자존심은 있어서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겁나 쿨한척 함

음.. 한 일화를 풀자면
앞서 말했듯이 나는 뚱뚱함
그래서 나름 다이어트 해보겠다고 저녁을 조금만 먹었음
그러니까 밤 11시쯤 되니까 배에서 미친듯이 꼬르륵 소리가 나는거임
진심 1초에 한번씩 꼬륵 꼬르륵 꼬르르윽 이럼..ㅠㅠ
둘째 언니랑 나랑 한 방 2층 침대 같이쓰는데 언니가 그 소리가 거슬렸나봄

언니: "아 시끄러. 야 너 나가. 나가서 자"
나: "배고픈걸 어떡해. 그게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잖아."
언니: "쓰읍. 싸가지 없이 윗사람이 말하는데 토달지마. 꺼져."

그래서 나 쫓겨남ㅠ
거실 맨바닥에서 잠..ㅠ

솔직히 겁나 서러웠음
집에서 내가 마치 없어야 하는데 필요없이 있어서 밥만 축내는 느낌임..ㅠ
언니들하고 동생은 나보고 제일 많이 먹으니까 일도 많이 해야한다면서 청소, 빨래, 설거지 내가 다 함
(엄마아빠는 집에 거의 안계심)

과연 나는 집에서 어떤존재인걸까
그만 상처받고싶음..ㅠ
마음 한 가운데가 곪을 데로 곪은 것 같음
이제는 그냥 습관처럼 쿨한척하고 괜찮은척 함ㅠ

나는.. 어떡해야할까?
이런 무시를 안당하려면 어떡해야함??ㅠㅠㅠ

글 어떻게 마무리해야하지
흠..
에라 모르겠다
뾰봉~!!★
(상큼한 톤으로 읽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