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빡쳐 매일매일 똑같은 꿈 꾸는중

갓갓본2018.11.26
조회71
처음 꿨을때는 흐릿했는데 며칠째 같은 꿈 꾸니까 너무 생생하다 ㅅㅂ.... 걍 들어만줘 너무 스트레스임

나랑 내 친구(꿈에서만 친구고 현실에선 없는 애임)랑 매일매일 고등학교 같이 등교하는데 이 친구는 등교할때마다 아무 말이 없다
그리고 뒷문 열고 교실에 들어가면 아무도 없고 오로지 나랑 내 친구 이렇게 단 둘뿐임
창문엔 검정색 도화지를 스카치 테이프로 다닥다닥 붙여놔서 빛도 안 들고
꿈에서도 이상하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 이상으로 위화감은 못느끼고 그냥 가방 옆에다가 걸어두고 아침조회시간 될때까지 기다림
한참 기다리다보면 꿈에서 시계가 클로즈업됨 그 벽에 붙은 동그란 학교 시계
매번 볼때마다 8시 25분이고 그때 앞문으로 선생님이 들어오심
선생님은 허리까지 오는 검은 긴머리에 키가 되게 커서 한상 앞문 문틀? 거기에 부딪칠까봐 허리를 숙이고 들어오시는데 얼굴은 안보여
그리고 늘 내 친구 이름을 부름 형수야 하고(이제부턴 형수라고 하겠음)
그러면 형수가 내 손을 잡고 선생님 앞으로 데리고 가서 나한테 손을 내밀라는 시늉을 한다
내가 그걸 보고 손을 내밀면 선생님이 회초리로 내 손을 인정사정없이 내리치고 형수는 그걸 보고 웃고 있음
선생님은 “네가 형수 대신이다” 라면서 날 자리로 돌려보냄

칠판 옆에 붙어있는 시간표는 전부 기억은 안나는데 ‘천장’ ‘손’ ‘심장’ 이런 단어들이 적혀있다

내가 퉁퉁 부은 손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울고있으면 형수가 내 어깨를 잡고 토닥여
위로해주는건줄알고 옆을 보면 소름끼치게 웃고있음... 입이 거의 귀에 걸렸다고 해야하나
눈꼬리도 너무 휘어서 거의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지경이고
그리곤 나한테 자꾸 “대신이다...” 라고 중얼거림 뭘 대신하는건지도 모르겠음
고개를 들어서 선생님을 보면 칠판에 내가 형수 대신이다라는 걸 칠판에 꽉꽉 들어차게 적고있다

교실에는 칠판에 그걸 적는 소리랑 초침소리밖에 안들려

내가 뭘 대신하는거죠? 라고 물어보면 선생님이랑 형수가 나를 가만히 노려보다가 다시 소리없이 고개를 돌려

형수는 책 보고 선생님은 칠판에 다시 적기 시작하고

이 꿈을 며칠동안 계속계속 꾸고있어 일어날때마다 너무 불쾌하고 점점 선명해져서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