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어느새 직장에서 불륜녀가 돼있었어요

뭐냐2018.11.26
조회56,657
본문밑에 추가있어요



<본문>


당사자들만 몰랐음

저 올해 서른초반이고 불륜상대는 마흔초반의 유부남 동료에요

일하는데에 저희 엄마뻘되는 미친X이 하나있어요
상대안가리고 그냥 말막지어내요
'누구랑누구랑 그렇고그런사이라더라'는 기본에
없는얘기 지어내는거 선수고요
누가봐도 상식적으로 읭?? 스러운 얘기들을 많이해요
특히 남녀관계 부풀리는거에 미친인간같음

아니나다를까
제가 타깃이되어서 그 유부남이랑 썸을탄다니 어쩌니
퍼뜨렸더라구요
그거까지는 저도 들은게있어서 그냥 미친년아니냐고
남들도 어처구니없는 얘기라 생각하겠지 하고
그냥 헤프닝?식으로 여겼었는데...ㅋㅋㅋ

웬걸..
가만히있으니 가마니였고
해명안해도 다들 아닌거알겠지 했더니
결과적으로 저는 그 유부남직원분이랑 잠까지잔걸로돼있네요ㄱㅋㅋㅋㅋㅋ미쳤나진짜

아니뗀굴뚝에도 연기가나고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는게 뭔지 겪어보니 알겠어요

중간중간 말전해준 다른사람들은 발뺌만하고있고
다행히 그 사람의 언행이 평소 입방아 자주오르고
사장님도 잘알고계셔서ㅋㅋ
저의 결백함을 어필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구요
결과적으로 그분 안짤리면 제가 나가겠다고 엄포놓은상태.

솔직히 명분이없어서 못짜르고있던것도 다들알고
아싸리 잘됐다하는분위기에요

한달시간달라는거
(오너입장에서는 이것도이거지만 대체할사람부터 구하는게 시급하겠죠...ㅋ)
일주일드린다했구요
얘기나눈지 한3일쯤됐으니 이번주안으로 결과가나오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다들 그런 극단적인 소문을 사실로알면서도 제앞에서는 티도안내고 잘대해주시고
근데 저없는자리에서는 진짜 잤냐안잤냐 이런거만 궁금해하셨더라고요

진짜 회의감느끼고ㅋㅋㅋㅋ
아무리 소문이 와전되고 와전됐다쳐도
처음 그 미친X입에서 그런 얘기가 안퍼졌으면
그런소문이 나지도않았을텐데 싶고
명예훼손?그런 고소까지 생각하고있는데
그런 상황이 성립되는지도모르겠고...하 증거가없잖아ㅠ
왜 내가 이런스트레스받아야하는지 억울하고
단순히 짤리는게 끝이아니면 좋겠어요
진짜 큰코다치게해주고싶은데 방법없나요ㅠㅠ



<추가>


댓글로 도움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ㅠㅜ

전후사정 궁금하신분들 위해 좀더 얘기하자면

일단 발단은 제가 그분의 차를 얻어탄다는 이유였답니다
저희는 밤11시에 퇴근을 같이했었고
저는 차도없고 시간도늦고 버스는 안다니는 거리라..
걸어서는 15~20분거리이고 그 분이 집에가시는 방향이라
가는길에 떨궈주셨어요 걸어서 15분거리이면
차로 5분도 채 안되는 시간인데
차태워준다고 썸탄다고 얘기를 시작했더라구요ㅡㅡ

이 문제의 핵심은
시집도안간 처녀가 유부남 차를 얻어타고다닌다. 구요
시집간 아줌마면 얘기가 달라졌을까요???
절대아니에요ㅡㅡ이미 유부녀유부남끼리도 지혼자 커플만들어놓은게 몇명인데..

암튼 그러다 최근에 제가 다른업무로 발령나서
그분과 시간대가 정반대로됐는데
그걸또 둘이 떼어놓기위해서 그런거라고 얘길하고다녔다네요
환멸납니다ㅡㅡ

이 분 오시기전에는 사장님도 태워주셨고 점장님차도 탔었구요
심지어 같이 일하는 여자분차도 몇달씩 얻어타고다녔어요
그럼 저는 제가 얻어탄 차주들과 다 불륜인가요..?
왜 하필 이 직원분이랑만 그렇게 얘길하는건지???

물론 그 직원분도 이 사태를 알고계시고 저만큼 분노하며
지인중에 변호사가있다고 알아보겠다고 하시는중이시며
애초에 그 미친X이 일적으로 태클을 많이 걸었던 상태라
(유부직원이 그여자보다 늦게들어왔지만 직급은 더 높은상태)
이미 빡칠대로빡쳐서 상사들께 다 보고하고 앞전에 한번 짤릴위기가있었는데

눈치는 드럽게빨라서 사직서들고가서 울고불고 먼저 선수치는바람에 흐지부지되버렸구요
그러다가 일이 이지경까지 왔습니다ㅡㅡ하..

인사권 가지고계신분도 그때 짤랐어야했는데 미안하다 하셨고
이 글 쓴뒤에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윗선에 다 보고했고 만류하지않더라며 며칠만 더 있어보라셨고
제가 그만둘까봐 많이 다독거려주시는 상태입니다

솔직히 더러워서 내가 때려쳐버릴까했는데
그래봐야 누구좋은일만 시키는거겠어요
그리고 꿀릴거없는데 관둬버리면 내손해고 인정하는꼴
되는거같아서 더럽고치사해도 붙어있을거에요ㅡㅡ

그리고 이번일 계기로 역시는 역시다 라는걸 깨닫네요
그 미친X이나 그 얘기에 혹해서 와전되게 말 옮긴 다른사람들도
그냥 똑같아보여요...
나이는 노력없이 먹는게 맞네요


추가더합니다

다른분들 차얻어탄건 여직원분차 얻어타면서 못타게될때 한번씩 얻어탄거구요
이 유부남직원분차는 애초에 그 와이프분이 저를 태워주라고해서 타게된거에요ㅋㅋㅋ
어차피 오는길에 밤도늦고한데 태워다주고오라고요..
개인적으로 그 와이프분과 언니라고 부르며 친하게지냅니다
(유부남직원분께는 사석에서도 절대 편한호칭안쓰며 직급대로 호칭해요+서로 우호적인 관계입니다)

저도 생각이있지 아무차나 막타는거 아닙니다..
변명을 하자면
사장님차탈땐 사모님도 같이타셨고
점장님차는 많이타봐야 한달에 한두번이였어요

차 얻어타는걸로 불륜이될거라 상상도못했던터라
몇몇 댓글들 반응도 놀랍네요..
제가 경솔한 부분이 있더라도
없는 사실을 지어서 퍼뜨린게 잘못이아닌건 아니지않나요?
꼭 니가 오해살만하게 했네~ 이런 느낌이라 2차 피해보는것같네요

그냥 제가 잘못해서 그런 피해보는거라고 말씀하고싶으신거 같은데
사회의 시선은 다 그렇게 더러운건가보네요 한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