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으로 사람 걸러지는게 아니라 본인이 걸러지는 거죠.

ㅇㅇ2018.11.28
조회6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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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밥얻어 얻어먹으려
3년만에 나간거 아니냐는 분들,
밥 안얻어먹었고
연락 끊기기전 3년 전엔 그래도 제가
이 친구 생일에 만날 사람 없다길래 연락해주고 챙겨주고 밥사주고
저는 제 생일에 되려 다른 친구들이 챙겨주고 이친구한테 받은 적 없네요??? 단 1번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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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신거 뻔히 알면서
장례식은 커녕
장례 치루고 난 이후로도 그 흔한 인사치레 한번 안했었네요.

역으로 따지면 내가 거르고 진즉에 안봤어도 되었지만


그래도 친구니까 10년 친구니까
축하해주고싶어서 만났는데
결혼식으로 사람 걸러낸단 소리듣고 안갔습니다
이게 그지마인드에요?

진짜 제가 감사한 분이거나 고마운 친구는
결혼소식 건너들으면 제가 먼저 연락해서
축의금 계좌로 단돈 20-30이라도 챙겨주며 살아왔는데,

이 친구는 직접 청첩장 받기까지하고 결혼식 안간 이유는 앞으로 더이상은 보기싫은 이유에서겠죠.

제가 밥 못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 반으로 나가서

결혼식으로 사람 채반 거르듯 생각하는 꼬라지 역겨워서 연 끊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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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결혼 한 친구가 있습니다.
결혼식 안 갔습니다.

안지는 10년정도 되었지만 자주 왕래하거나 만난 사이는 아닙니다.
얼굴 본 횟수나 연락한 횟수로만 치면 오히러 회사직원들 보다 한참 못한 사이입니다.

마지막으로 얼굴본게 3년 전 쯤입니다.
3년 전 연락 일절 만남 일절안했구요.

안본지 3년만에 갑자기
“김은정!(글쓴이) 청첩장 만나서주고 싶어서~”

라길래 일단 바쁘지만 티 안내고 시간내서 만났습니다. 본인도 바쁠테니까요.

만났는데 넌지시 꼭 와야한다는 암묵적인 표시를 하더라구요.
나도 모르는 자기 아는 오빠들이 나를 되게 궁금해 한다.
(이 부분에서 의아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왜? 나를 어떻게 알까요? 뒤에서 내 얘길해왔던 건가??)

그래서 자기 결혼식 오면 김은정(글쓴이) 보여주겠다.
결혼식날 김은정 얼굴 볼수있다고 했다는 겁니다.

제가 모르는 사람들인대요.

그래서 그동안 왕래한번 없이 안부인사한번 없이
3년만에 연락해서 청첩장 준다는 것도 좀 그런데 나도 모르는 니 지인들이 나를 왜 궁금해하고 내 얼굴을 왜 궁금해 하냐 했더니



결혼식날 이후로 사람 걸러진다고 하더라~
이런 멘트를 치는데

그냥 안갔습니다.

초대하는 입장에서 결혼식 이후로 사람이 걸러진다 소리하는게
그동안 본인 행실을 그사람한테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달린거 아닌가요?


제가 빡빡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