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반 차 태워주고 기름값 4만원 달라는 친구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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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27살 여성입니다.
친구랑 저랑 둘 다 지방 소도시 살아요. 저는 차가 없고 친구가 6개월 전에 면허 따고 두달전에 스파X 경차 신차로 출고해서 그걸로 출퇴근 하더라구요.

어제 퇴근하고 얼굴 보자고 해서 집근처에서 밥먹었는데 친구가 편도로 40분 정도 걸리는 호수로 드라이브겸 커피마실겸 가자고 하더라구요. 담날 출근도 해야되고 초보운전인 친구 차타기 별로 내키지 않아서 싫다고 담에 가자고 했는데 바득바득 바람쐬자고 우겨서 결국 갔어요. 밥은 더치로 하고 친구가 운전하느라 고생했으니까 카페는 당연히 제가 냈는데 방금전에 톡이 왔네요.

어제 기름값 4만원을 이체해달래요.
무슨 소리냐 했더니 어제 자기 혼자 거의 90km 가까이 운전했는데 수고비랑 기름값이랑 하면 4만원이면 적당한 거래요.
어이가 없어서 나는 분명 싫다고 했는데 니가 가자고 한거잖아. 그리고 스파X 왕복 90km 몰았는데 무슨 기름값이
4만원이 나오냐 했더니, 니가 차가 없어서 잘 모른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너무 짜증나서 지금 씹고 있거든요.

연 끊어야 되는 친구 맞죠? 제가 과민반응 하는거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