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올라 죽을것 같습니다..

니찾으러간다칼들고2018.11.28
조회1,312
글이 길고 글로는 이해 못하실수도 있습니다..
제 글재주를 용서해주세요..
저는 아이둘 키우고 있는 맘 입니다.
애들아빠랑 저는 일하다가 만나게 되었고.
큰애가 생기면서 제 결혼 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식도 안했고, 이혼하고 홀로 사시는 시어머니댁으로 들어 가게 되었고요. 남편과저는 둘다 이혼가정에서 컸습니다. 애들아빠 위로 누나하나 있는데 미국에서 불법체류자로 살다보니 얼굴한번 보지 못했고
투룸 작은 월세방에 방하나는 창고수준, 시어머니침대 밑에는 차곡차곡 공간도없이 쌓아놓은 폐지가 한가득,창가엔 먹다남은 빵,우유,음료.. 입던팬티 모아놓은 박스..
정신이 온전치는 않다 생각했어요.
양쪽다 지지리도 못사는 집인데 어쩌겠어요
그렇게 시작한 결혼 생활은 너무나도 끔찍 그 자체였어요. 없어서가 아니라. 시어머니와 남편때문 이었습니다.
큰애낳고 50일만에 애들아빠가 야동중독자 인걸 알았습니다..그것말고도 속썩이는게 많았죠. 시어머니도 제기준으론 정신병 수준이었고 너무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혼자 그러고 있을일이 아닌것같아서 애들 고모한테 얘길했죠.. 그땐 정말 순수하게 걱정됬고. 이혼할생각조차 못할때니까요.그게 사단 이었어요. 네.. 제가 너무 어렸고 몰랐고 경솔 했죠..팔은 안으로 굽는다는걸 제대로 실감하게 한 계기가 됬어요 그이후로 고모하고 크게 욕도 하고 싸웠고 그뒤로 애들아빠랑도 연락을 끊더라고요. 결국 친정어머니가 하나밖에 없는딸 정신병자 만들것같다며 700만원 주셔서 보증금300에 월30짜리 월세방얻어서 남는거로 가전사고 이사비용해서 겨우겨우 시작했고 그때가 큰애10개월.. 큰아이 크는동안 야동중독과 생활비 마이너스로 항상 힘들었고..정신못차리는 남자들 애하나 더 생기면 철든다더라 그 미친말에 네.. 둘째를 또 낳았네요.. 그런데 사람이 달라지나요.. 둘째낳고 일하다말다 거의 10개월을 놀았네요 친정아버지가 생활비로 달달이 보태주신게 돈천만원 되더라고요.. 저는 점점 삶이 피폐해져 갔죠..홧병으로 손떨림과 심장이 미친듯뛰는 증상도 점점 심해져갔고 그래서 애들아빠한테 이혼하자고 동사무소앞까지 서류떼러갔다가 둘다 마음을 고쳐먹고 별거로 합의를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다단계에 미쳐 180만원씩 갖다바쳤고. 그거 말려보겠다고 직장구하고 애들봐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얼마 못계시고 결국 다단계회사를 가버리면서 연락도 끊겼었어요. 그렇게 속썩는 시간들을 보내온게 벌써 큰애는 초6이고 아들은 7살이 되어가네요. 별거한지 5년차. 애들아빠가 나가고 급여는 다보내줘도 금전적인건 항상 마이너스였습니다. 어느달은150. 어느달은180..200..마이너스 되는건 항상 제몫이였고. 식당일도 하고 여러일하다보니 디스크 수술을 두번이나 하게되면서 현재는 놀고 있는 상황입니다.주부이다보니 대부업 주부300 이런 고금리를 여러군데 쓰게됬고. 힘든데 아이들키우며 열심히 사는게 이쁘다고 지인들도 돈을 많이 빌려주고 하면서 지금까지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나가서 월급날 말고는 거의 전화도 안하고 지딸래미 전화번호도 묻지도않고 1년에 한번 올까말까. 5년동안 아이들보러 딱4번 왔습니다 그나마도 저에게 한달에한번 급여날만 전화를 하더니 결국 7월달을 마지막으로 4개월이 넘게 연락이 없습니다. 근데 급여는 보내주더라고요. 처음엔 자꾸 급여가100만원대라 저랑 실랑이하기 싫어 그런가보다하고 말았어요. 8월부터는 톡도 안보고 전화도 받지도 하지도 않은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고,
10월엔 급여일에 급여는 본인통장에 들어왔고 이틀이 지나도 본인이 쓰지도 보내지도 않길래 걱정이되서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시어머니 한테도 연락이갔고. 그끔찍했던 시어머니랑도 통화를 하게 되었네요. 그날 급여가 들어왔길래 형사님께 말씀드렸더니 일부러 아내분을 피하는것 같다며 실종신고 해제를 하고 좀더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라고요.그래서 해제했고. 시어머니한테 말씀드렸죠. 돈이 들어왔고 형사가 이래저래해서 해제를 했다. 그러곤 어머님이 아이들 보고 싶으시다고 오셨어요. 마침 친정어머니두 오셔서 애들하고 같이 밥먹고 가셨지요..근데 뜬금없이 형사한테 전화가 온거에요. 실종신고가 다시 접수됬다고요 그것도 누나가 했다네요?
그래서 미국에 있는 누나가 어떻게 실종신고를 했나요? 했더니 신분증들고 직접파출소오셨답니다..
네.. 저만 몰랐던 사실이죠. 제쪽에서 실종신고했을때 담당하셨던 형사님과 통화하는데 기분이 정말 나빴어요. 밤9시가 되가는데 집으로 꼭 와서 뭘 확인하겠다는건지 저희집으로 오겠다는거 밖에서 음주중이라 제가 경찰서로 가겠다고 했죠. 이것저것 묻는데 정말 짜증도나고 고모한테는 연락이 없었냐고 시어머니한테 여러번 물었었는데 그때마다 통화만 가끔 한다고 뻔뻔스럽게 거짓말하던 시어머니도 떠오르고. 일단 전화를 했습니다 시어머니 핸드폰으로요. 어머니 실종신고 또 하셨어요?? 아니 엊그제 밥먹으면서 형사권유로 해제했다고 그렇게 알아듣게 얘길했는데 어처구니 없었죠. 왜 실종신고하셨냐고 묻는데 고모가 옆에서 소리지르기 시작하더라고요.
쟤는 지 남편이 연락이 안되는데 걱정도 안되나보다며..
형사님들앞에서 통화하다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끊어버리고 저는 너무 화가나서 분에못이겨 울고 집으로 가서 문자를 했죠. 문자는 스샷으로 올립니다.
저는 애들아빠를 찾기위함이지 자기네들 이뻐서 연락을 한게 아니었어요 그뒤로 시어머니가 일하다 전화했다며 제전화도 못받게하고 저랑통화했는지 핸드폰 확인까지 한다면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애들아빠한테 연락이 왔었는지 묻더라고요. 어머니나 그냥 애들 보러오시고 좀 기다려보자고 한30분 통화하다 끊었어요.
그러고나서 11월급여일이 됬죠. 13일날 들어왔더라고요.. 123만원이요.. 잔액과함게 그대로계속 있더니 17일날24만원을 출금했더라고요. 혹시나해서 경찰서 전화해보니 실종신고를 그쪽에서도 해제 했다고 하고요.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고요.
19일날 남편앞으로 있던 빚이 터졌습니다. 그거 400때문에 제발통화해서 원금 분할상환 하겠다고 통화 좀 하라고 그렇게 얘길했는데 5년을 버텨보겠다더니 결국 압류딱지 붙이고 갔습니다. 시어머니한테 또 전화를했죠.
연락이 되서 해제를 한것같아서요. 안받더라고요 ..압류딱지 붙일때 마침 같이 있던 지인두명이 각자폰으로 전화를 했죠. 안받아요. . 그러더니 저빼고 두사람한테 전화가 온겁니다.. 친언니처럼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전화를 받았어요 저는그때 울고불고 멘탈 나갔거든요.. 애들 엄마 올케언니라고 애들아빠 연락없냐고. 17일날 왔다가 저녁먹고 갔다는거에요. 전화하라고 했는데 아직 전화안갔냐면서.. 내참 기도 안차서 아무래도 이상했는지 언니가 거짓말을해서 시어머니 부르더라고요..

애들엄마 애들데리고 자살시도하다가 애들 병원에서 사경헤매고 있으니가 빨리 오시라고요. 그래서 오셨어요 모시고 친정어머니 일하시는곳으로 갔고요.

난리났죠. 사람 이렇게 피마르는거 알면 사돈어른은 왜 전화한통도 못해주시냐고 어떻게 이따위 행동들을 하냐며 흥분했죠. 당장 고모한테 가자고. 애들 보따리싹 싸서 데려다주라고 살면서 정신과약 먹게 한것까지 모자라서 이제 죽으라는거냐며.. 나중엔 화삭히고 얘기하더라고요
이번주 일요일까지 애들아빠 데리고 오시라고 시어머니도 그렇게 하겠다 약속하고 갔고 2일후 고모한테 또 문자가 왔더라고요..

시어머니폰에 누나가 제폰을 차단한것 같고요.그뒤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당사자가 나타나지 않는이상 저는 이상태로 애들하고 지내야하고요.
애들하고 굶어죽더라도 그집에 아이들을 일방적으로 데려다놓으면 유기죄가 성립된다 하더라고요.
정말 이번일 겪으면서 우리나라 법이 개법이구나..
애들 책임지고 떠맡아키우는게 이렇게 큰죄구나..
라는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약이올라서 잠도 못자고 애들아빠는 돈도 안보내주는 상황에 집에 가전에 압류는 다붙어있고.
정말 너무 화가나고 , 약오르고 미친듯이 악에 바치네요.
애가 하나면 차라리 저도 애들아빠가 그러든가 말든가 저도 그냥 신경끄고 살고 싶네요..저는 그냥 지금 이상황이 이상황자체가 제상식으론 이해가 전혀 안간다는겁니다..
답이없고 화만나는 이상황에 제가 아이들하고 뭘더 해야할지. . .
이혼하시고 양육비 못받으시는 분들많은데 한번또 실감하게 되네요. 진짜 법이 개법이라는걸요..
제정신이 아니라 두서없는 글이지만 답답한마음에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혹시라도.. 현명한 답을 내려주실분이 계신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