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 것 같은데 읽기 싫으면 어쩔 수 없지모. 잘가. 읽기로 마음먹었다면 환영ㅇㅇ ----------------- 올해로 21살인 여자 대학생임. 나한테는 엄마 친구 아들이 있음. 근데 엄친아, 뭐 공부 잘하고 잘생기고 완벽, 그딴거 아니고 그냥 레알 엄마 친구 아들임ㅇㅇ동갑인데다가 엄마는 태어난 곳에서 결혼까지해서 살고 있는거고 엄마 친구인 아줌마도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 동네에서 태어나서 결혼까지해서 살고 있는 거라 어렷을때부터 그냥 같이 자랐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임. 근데 말이야? 아무리 남사친, 소꿉친구, 불아르친구로서니, 존못에다가 성격도 지랄같으면 있던 정도 떨어지기 마련임. 근데 조오오오옹나 아쉽게도 아줌마는 50대이신 지금도 매우매우 예쁘심. 아저씨도 키도 엄청 크시고 잘생기셨음. 물론 배우 뺨 후려치고 그런 정도는 아니더라도 저런 분들 사이에서 나온 애들은 뭐... 유전자가 좋으니.... 그래서 내 친구도 솔직히 좀 잘생겼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걔 동생이 존예임. 진짜 이뻐. 그래서 내가 엄청 좋아함. 내 동생 삼고픔.(ㅋㅋㅋㅋ뜬금없지만 자랑을 좀 해보았음. 내 동생은 아니지만 너무 조녜. 사랑한다.) 얼굴 잘생기면 생긴 값 해먹는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음. 난 예쁘고 잘생긴게 뭐 솔직히 말해서 살아오는데 조금 더 편한게 있긴 있다고 봄. 성격이 진짜 모나고 미친사람이 아닌 한에서 얼굴이 잘생기고 예쁘면 첫만남에도 호감가져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잖아? 그렇게 살다보면 큰 트러블 없이 살테고 그럼 성격 나빠질 일도 없을테고...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니까 마음껏 욕해도 됨.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줌마 아저씨 진짜 유쾌하시고 성격 좋으시고 너무 좋음. 다정하시고. 진짜 다정하심. 맨날 나 보면 예쁘다고(나한테 예쁘다고 하시는거 자체가 다정하신듯)ㅋㅋㅋ 해주시고 같이 밥 먹으면 밥에 반찬 막 올려주시고.. 아무튼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이라 그런지 내 친구랑 걔 동생이랑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착하고 아무튼 선함. 우리 엄니랑 아부지는 날 험란하게 키우셨는데.. 그래서 내가 이러나... 아무튼 나도 태어나서 한 동네에서만 살다보니까 초중고를 다 내 동네에서 나왔음. 그러다보니 당연스레 내 친구랑도 초중고 동창이 됨. 그리고 대학은 떨어졌지만 걸어서 갈 수 있게 붙어있음.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춘기를 겪고 잘생긴 오빠야들한테 입덕해 덕질을 하면서 잠시 얼빠가 되었었음. 물론 지금도 그럴 수도. 요샌 NCT가 그렇게 좋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렸을때 잘 모를때 맨날 신나게 게임하고 놀이터가서 놀고 그랬는데 중학교 가면서 좀 달라짐. 나 초등학교때까지 별로 걔가 인기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중학교 올라가니까 얘가 인기가 많아진거임. 난 그냥 내 친구놈인데 여자애들이 쟤랑 친해?하면서 관심가지고... 덕분에 친구 좀 많이 사귐. 물론 실속없는 것들도 많지만. 그러면서 나도 이성에 눈을 뜨다보니까 얘가 달라보이는거임. 왜냐? 잘생겼으니까! 인정컨대 잘생김. 잘생겼다니까 얼마나 잘생겼길래, 하겠는데 물론 차은우씨 수준은 아님. 그렇지만 충분히.. 머리통 작고 키가 매우 크니까 조금 잘생겨도 엄청 커버침. 아무튼 그랬음. 더구나 애가 모난데가 없이 착하게 자라서 좀 장난을 치긴 해도 근본적으로 예의바르고 그런게 있는데 또 여자애들이 그런거 좋아하잖아? 고백도 많이 받고 그러는거 같더라고. 근데 걔가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가 나밖에 없어. 나야 뭐... 반강제로 기어다닐때부터 친구가 되었으니... 낯을 좀 가리는 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여자들하고 친하게 지내지는 않더라고. 나처럼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지는 않다는 의미지. 처음 얘가 혹시 날 좋아하나? 생각했었던게... 중학교때 질풍노도의 여자 중딩들이 패거리로 나뉘어 싸우는게 많음. 나도 그 중 하나였음. 물론 그 싸움의 원인이 그 놈이지만 내 편들어줬으니까 용서해주기로 함. 아무튼 내가 친하게 지내던게 7명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이 걔를 좋아한거임. 근데 뒷담을 깐거지. 나 말고 다른 애한테 사실 내가 걔를 좋아하는데 내가 꼬리치는 것 같다, 뭐 이런식으로? 참나 꼬리라뇨. 꼬리뼈는 있는데 그거 얘기하나. 암튼 그 여자애 플러스 2명이 내 뒷담을 겁나게 까면서 절친이 됬는지 셋이서 다니다 나랑 친하게 지내는 애한테 들킨거임. 걔가 바로 나한테 말하고 우린 겁나게 싸움. 근데 우리 싸우는걸 남자애들이 모르겠어? 다 알지. 내 친구도 알게된거지. 근데 남자애다보니까 여자애들 싸움에 끼어들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으니까 그냥 알고만 있었나봄. 근데 걔 좋아하던 여자애가 걔한테 내 욕을 엄청하면서 유언비어를 남발한 모양이더라? 훌쩍거리면서? ㅋㅋ 쨰걔 냬햰턔 먜랴걔햬썌~ 이랬겠지? 근데 걔가 뭔가 빡쳐서 반에서 공개적으로 너 얘한테 그렇게 말했어? 하면서 나한테 묻더라고. 그 여자애 당황해하고 나도 황당해서 미쳤냐?;;;했지. 그랬더니 여자애는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걔는 빡친 얼굴로 왠만하면 안 끼어들려고 했는데 진짜 적당히 해라, 하면서 화내더라고. 존멋. 굳굳. 그날 하교같이 하는데 걔가 넌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도 없냐고 그딴 애를 친구라고 뒀냐고 뭐라 하더라고. 내가 알고 친구했겠냐?하면서 내가 막 툴툴댔지. 그랬는데 걔가 나한테, 지훈이(가명, 우리반이었던 남자애)가 니 걔랑 싸우고 우는거 봤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빡쳤는데 쌍욕이라도 할껄, 약간 이런 식으로 얘기했었지. 그때 진짜 얘가 날 좋아하나? 오해했었음. ㅋ.. 그리고 다음해에 여친생김. 그리고 난 그렇게 또 애인없는 해를 보내가 중3이 됨. 평준화가 아니라서 공부 열심히 해야 그나마 좋은 고등학교를 갈 수 있어서 3학년때는 공부를 열심히 했음. 그래서 집에서 맨날 공부한다고 설치니까 걔가 자기도 같이 공부할거라면서 맨날 우리 집에 왔었음. 물론 공부한다고 하고 놀 생각이었는데 얘때문에 진짜 공부하게 됨.... 그래서 우리 엄마가 좋아했었음... 맨날 방안에서 둘이 공부하니까 좀 신경쓰이고 그랬었음. 마침 또 여친하고 헤어졌네? 또 내년 가슴 싱숭생숭한데 때마침 내가 생일이 일주일인가? 안 남았을때였음. 내가 생일 기억하고 있겠지, 하니까 걔가 근데 어쩌냐, 니 생일에 나 대회있는데, 하는거임. 걔가 그림을 잘그려서 중학교때는 미술쪽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주말에 미술대회 그런게 있었던거임. 그날이 내 생일이고. 그냥 아 그러쿤ㅇㅇ하고 넘어갔지. 그리고 대망의 내 생일 두둥. 그날 난 당연히 우리 가족하고 씐나게 밥먹고 친구들하고 케익에 초불고 그랬었음. 난 아주 즐겁게 집에 들어가있었지. 근데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내가 문을 열었는데 얘가 서있는거임. 근데 시간이 12시가 다됬고 나 중학교때는 그 시간이 엄청 늦은 시간이었거등. 근데 얘가 막 헉헉 거리면서 뛰어온 얼굴로 뭘 쑥 내미는거야. 그래서 ?뭐임?하고 봤더니 얘가 미술대회에서 장려상받은 트로피인거임. 물론 금은 아니었음. 실망쓰. 그래서 자랑하러 이러고 뛰어왔나.. 한심하게 보는데 막 받으라는거임. 이걸 왜 받아, 했더니, 생일선물이야 너 그려서 상받았어. 그랬음. 진짜 그땐 심쿵이란 말이 없었는데 진짜 한임... 왜 그때 심쿵이란 말이 없었을까.... 심장이 덩기덕쿵더러러러함. 진짜 날 그려서 상을 받은거임. 물론 내 얼굴이 자세히 나온게 아니었음. 그랬음 탈락이었지. 주제가 친구였다고 함. 그래서 내 생각이 나서 핸드폰에 저장된, 어렸을때 사진을 보고 그렸다고 함. 근데 진짜 이건 나 좋아하는거 아님...? 하고 혼자 생각했으나 그냥 그렇게 지나감.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더 대박이었음. 실제로 사귀는애들 엄청 많고 그러다보니까 나도 모쏠 탈출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해도 실패할 즘이었음. 이미 남녀가 친하게 지내면 많이 듣는게, 니네 사귀어? 너 걔 좋아하지? 솔직히 좋아한적 있지? 이런 말 많이 듣고 있음. 물론 난 그런 생각을 해봤지만 아니라고 했지. 나만그런거면 쪽팔리잖앙. 고등학교를 가니까 키가 완성이 되더라고 180 훌쩍 넘고 그러니까 여자애들한테 인기 장난 아니었음. 근데 친하게 지내는 것도 나뿐이고.... 그래서 좀 우쭐한것도 없지않아 있었음. 난 솔직하니깐 인정함. 근데 고등학교 올라오곤 스킨십이 늘었음. 그래서 내가 진짜 오해 많이 함. 아직도 오해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걔는 자라고 난 중딩때 멈췄으니까 내가 걔보다 키가 많이 작음. 물론 내가 그렇게 작은게 아님. 걔가 큰것뿐임. 그러니까 그냥 작아서 귀여워하는게 좀 있었음. 여자로 귀여워하는거면 얼마나 좋을까. 약간 키우는 개 이뻐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쎄하긴 한뎈ㅋㅋ 다른여자애들하곤 카톡도 잘 안하면서 난 볼 조물딱거리고 때리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어깨도 치고,.... 폭력이었나...ㅋㅋㅋㅋ 암튼 내 친구들도 다 너한테만 그렇게 군하고 했음. 그래서 진짜 나 좋아하나????했었음. 그리고 고3때 지도 같이 수능보면서 수능 한 달 전부터 절대 감기걸리면 안된다면서 아침에 그냥 나오면 들어가서 목도리하고 나오라고 잔소리하고 수능날도 수험표 챙겼냐고 아침에 세 번이나 전화함. 그렇게 대학에 들어옴. 대학의 꽃은 뭐다? 미팅!!!!!! 난 미팅에 미쳐있음. 물론 지금도. 그러나 모쏠임. 억울. 왜 대체 그렇게 못생긴것도 아닌데 왜.. 뭐가 문젠지 모륵겠따흑 아무튼 난 미팅에 미쳤음. 그리고 나 미팅나가는 날은 내 전화에 불나는 날임. 미팅 솔직히 남자 만나러 나가는....것도 있지만 모르는 사람하고 술마시고 놀려고 가는거지 않슴? 그래서 난 갈때마다 술 드링킹드링킹했음. 내가 한 번 미팅하고 술 엄청 마시고 집에 들어왔는데 걔가 그걸 밤에 보고 나서 나 미팅 나간다고 할때마다 지랄이었음. 그게, 이유가 레알 심쿵인게, 모르는 애들하고 술마시고 취했다가 무슨 일 당할라고 그러냐고, 그런거임. 근데 걔도 미팅 나갔음.. 인기 많았겠지? 잘생겼으니까..ㅠ 대학친구들은 몇 명은 내가 얘기해서 얘에 대해 알고 있음. 얘네는 빼박이라면서 떠밈. 근데 7년 넘게 친구로 지내면서 나만 그런거면 괜히 말 꺼냈다 쪽팔린거 아니겠음? 그래서 난 절대로 먼저 얘기하고 싶지 않음. 근데 밥먹자고 학교 앞으로 데리러 온다거나, 같이 술마실때 잔소리 퍼붓는거랑, 이것저것 진짜 나 좋아하나? 생각이 들때가 많음. 예전부터 느꼈는데 좋아하나? 생각하고 잊어버리기 일쑤여셔 그렇게 7년이 지나버린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 걔가 내년에 군대를 갈거임. 휴학할거라더라고. 어쩌나... 걘 인기도 많은게 대학가서 여친도 안 사귀었는데... 군대도 가는데... 나 진짜 레알 혼란스러움. 친구가 장난으로 자빠뜨려!라는거임. 근데 그것도 진지하고 고려 중임. 나의 머릿속 선택지는 이거임. 1. 자빠뜨린다2. 고백한다3. 제대하고 자빠뜨린다4. 제대하고 고백한다5. 먼저 말할때까지 기다린다6. 아니면 쪽팔리니까 모른척하고 지낸다 다들 어찌 생각하심?
얘가 혹시 나 좋아하나?만 7년째..ㅠ
읽기로 마음먹었다면 환영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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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살인 여자 대학생임. 나한테는 엄마 친구 아들이 있음. 근데 엄친아, 뭐 공부 잘하고 잘생기고 완벽, 그딴거 아니고 그냥 레알 엄마 친구 아들임ㅇㅇ동갑인데다가 엄마는 태어난 곳에서 결혼까지해서 살고 있는거고 엄마 친구인 아줌마도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 동네에서 태어나서 결혼까지해서 살고 있는 거라 어렷을때부터 그냥 같이 자랐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임.
근데 말이야? 아무리 남사친, 소꿉친구, 불아르친구로서니, 존못에다가 성격도 지랄같으면 있던 정도 떨어지기 마련임. 근데 조오오오옹나 아쉽게도 아줌마는 50대이신 지금도 매우매우 예쁘심. 아저씨도 키도 엄청 크시고 잘생기셨음. 물론 배우 뺨 후려치고 그런 정도는 아니더라도 저런 분들 사이에서 나온 애들은 뭐... 유전자가 좋으니.... 그래서 내 친구도 솔직히 좀 잘생겼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걔 동생이 존예임. 진짜 이뻐. 그래서 내가 엄청 좋아함. 내 동생 삼고픔.(ㅋㅋㅋㅋ뜬금없지만 자랑을 좀 해보았음. 내 동생은 아니지만 너무 조녜. 사랑한다.)
얼굴 잘생기면 생긴 값 해먹는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음. 난 예쁘고 잘생긴게 뭐 솔직히 말해서 살아오는데 조금 더 편한게 있긴 있다고 봄. 성격이 진짜 모나고 미친사람이 아닌 한에서 얼굴이 잘생기고 예쁘면 첫만남에도 호감가져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잖아? 그렇게 살다보면 큰 트러블 없이 살테고 그럼 성격 나빠질 일도 없을테고...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니까 마음껏 욕해도 됨.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줌마 아저씨 진짜 유쾌하시고 성격 좋으시고 너무 좋음. 다정하시고. 진짜 다정하심. 맨날 나 보면 예쁘다고(나한테 예쁘다고 하시는거 자체가 다정하신듯)ㅋㅋㅋ 해주시고 같이 밥 먹으면 밥에 반찬 막 올려주시고..
아무튼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이라 그런지 내 친구랑 걔 동생이랑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착하고 아무튼 선함. 우리 엄니랑 아부지는 날 험란하게 키우셨는데.. 그래서 내가 이러나... 아무튼 나도 태어나서 한 동네에서만 살다보니까 초중고를 다 내 동네에서 나왔음. 그러다보니 당연스레 내 친구랑도 초중고 동창이 됨. 그리고 대학은 떨어졌지만 걸어서 갈 수 있게 붙어있음.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춘기를 겪고 잘생긴 오빠야들한테 입덕해 덕질을 하면서 잠시 얼빠가 되었었음. 물론 지금도 그럴 수도. 요샌 NCT가 그렇게 좋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렸을때 잘 모를때 맨날 신나게 게임하고 놀이터가서 놀고 그랬는데 중학교 가면서 좀 달라짐. 나 초등학교때까지 별로 걔가 인기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중학교 올라가니까 얘가 인기가 많아진거임.
난 그냥 내 친구놈인데 여자애들이 쟤랑 친해?하면서 관심가지고... 덕분에 친구 좀 많이 사귐. 물론 실속없는 것들도 많지만.
그러면서 나도 이성에 눈을 뜨다보니까 얘가 달라보이는거임. 왜냐? 잘생겼으니까! 인정컨대 잘생김. 잘생겼다니까 얼마나 잘생겼길래, 하겠는데 물론 차은우씨 수준은 아님. 그렇지만 충분히.. 머리통 작고 키가 매우 크니까 조금 잘생겨도 엄청 커버침. 아무튼 그랬음.
더구나 애가 모난데가 없이 착하게 자라서 좀 장난을 치긴 해도 근본적으로 예의바르고 그런게 있는데 또 여자애들이 그런거 좋아하잖아? 고백도 많이 받고 그러는거 같더라고. 근데 걔가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가 나밖에 없어. 나야 뭐... 반강제로 기어다닐때부터 친구가 되었으니... 낯을 좀 가리는 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여자들하고 친하게 지내지는 않더라고. 나처럼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지는 않다는 의미지.
처음 얘가 혹시 날 좋아하나? 생각했었던게... 중학교때 질풍노도의 여자 중딩들이 패거리로 나뉘어 싸우는게 많음. 나도 그 중 하나였음. 물론 그 싸움의 원인이 그 놈이지만 내 편들어줬으니까 용서해주기로 함. 아무튼 내가 친하게 지내던게 7명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이 걔를 좋아한거임. 근데 뒷담을 깐거지. 나 말고 다른 애한테 사실 내가 걔를 좋아하는데 내가 꼬리치는 것 같다, 뭐 이런식으로? 참나 꼬리라뇨. 꼬리뼈는 있는데 그거 얘기하나.
암튼 그 여자애 플러스 2명이 내 뒷담을 겁나게 까면서 절친이 됬는지 셋이서 다니다 나랑 친하게 지내는 애한테 들킨거임. 걔가 바로 나한테 말하고 우린 겁나게 싸움. 근데 우리 싸우는걸 남자애들이 모르겠어? 다 알지. 내 친구도 알게된거지. 근데 남자애다보니까 여자애들 싸움에 끼어들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으니까 그냥 알고만 있었나봄. 근데 걔 좋아하던 여자애가 걔한테 내 욕을 엄청하면서 유언비어를 남발한 모양이더라? 훌쩍거리면서? ㅋㅋ 쨰걔 냬햰턔 먜랴걔햬썌~ 이랬겠지?
근데 걔가 뭔가 빡쳐서 반에서 공개적으로 너 얘한테 그렇게 말했어? 하면서 나한테 묻더라고. 그 여자애 당황해하고 나도 황당해서 미쳤냐?;;;했지. 그랬더니 여자애는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걔는 빡친 얼굴로 왠만하면 안 끼어들려고 했는데 진짜 적당히 해라, 하면서 화내더라고. 존멋. 굳굳.
그날 하교같이 하는데 걔가 넌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도 없냐고 그딴 애를 친구라고 뒀냐고 뭐라 하더라고. 내가 알고 친구했겠냐?하면서 내가 막 툴툴댔지. 그랬는데 걔가 나한테, 지훈이(가명, 우리반이었던 남자애)가 니 걔랑 싸우고 우는거 봤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빡쳤는데 쌍욕이라도 할껄, 약간 이런 식으로 얘기했었지.
그때 진짜 얘가 날 좋아하나? 오해했었음.
ㅋ.. 그리고 다음해에 여친생김.
그리고 난 그렇게 또 애인없는 해를 보내가 중3이 됨.
평준화가 아니라서 공부 열심히 해야 그나마 좋은 고등학교를 갈 수 있어서 3학년때는 공부를 열심히 했음. 그래서 집에서 맨날 공부한다고 설치니까 걔가 자기도 같이 공부할거라면서 맨날 우리 집에 왔었음. 물론 공부한다고 하고 놀 생각이었는데 얘때문에 진짜 공부하게 됨.... 그래서 우리 엄마가 좋아했었음...
맨날 방안에서 둘이 공부하니까 좀 신경쓰이고 그랬었음. 마침 또 여친하고 헤어졌네? 또 내년 가슴 싱숭생숭한데 때마침 내가 생일이 일주일인가? 안 남았을때였음. 내가 생일 기억하고 있겠지, 하니까 걔가 근데 어쩌냐, 니 생일에 나 대회있는데, 하는거임. 걔가 그림을 잘그려서 중학교때는 미술쪽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주말에 미술대회 그런게 있었던거임. 그날이 내 생일이고. 그냥 아 그러쿤ㅇㅇ하고 넘어갔지.
그리고 대망의 내 생일 두둥. 그날 난 당연히 우리 가족하고 씐나게 밥먹고 친구들하고 케익에 초불고 그랬었음. 난 아주 즐겁게 집에 들어가있었지. 근데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내가 문을 열었는데 얘가 서있는거임. 근데 시간이 12시가 다됬고 나 중학교때는 그 시간이 엄청 늦은 시간이었거등. 근데 얘가 막 헉헉 거리면서 뛰어온 얼굴로 뭘 쑥 내미는거야. 그래서 ?뭐임?하고 봤더니 얘가 미술대회에서 장려상받은 트로피인거임. 물론 금은 아니었음. 실망쓰. 그래서 자랑하러 이러고 뛰어왔나.. 한심하게 보는데 막 받으라는거임. 이걸 왜 받아, 했더니, 생일선물이야 너 그려서 상받았어. 그랬음.
진짜 그땐 심쿵이란 말이 없었는데 진짜 한임... 왜 그때 심쿵이란 말이 없었을까.... 심장이 덩기덕쿵더러러러함.
진짜 날 그려서 상을 받은거임. 물론 내 얼굴이 자세히 나온게 아니었음. 그랬음 탈락이었지. 주제가 친구였다고 함. 그래서 내 생각이 나서 핸드폰에 저장된, 어렸을때 사진을 보고 그렸다고 함. 근데 진짜 이건 나 좋아하는거 아님...? 하고 혼자 생각했으나 그냥 그렇게 지나감.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더 대박이었음. 실제로 사귀는애들 엄청 많고 그러다보니까 나도 모쏠 탈출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해도 실패할 즘이었음. 이미 남녀가 친하게 지내면 많이 듣는게, 니네 사귀어? 너 걔 좋아하지? 솔직히 좋아한적 있지? 이런 말 많이 듣고 있음. 물론 난 그런 생각을 해봤지만 아니라고 했지. 나만그런거면 쪽팔리잖앙.
고등학교를 가니까 키가 완성이 되더라고 180 훌쩍 넘고 그러니까 여자애들한테 인기 장난 아니었음. 근데 친하게 지내는 것도 나뿐이고.... 그래서 좀 우쭐한것도 없지않아 있었음. 난 솔직하니깐 인정함. 근데 고등학교 올라오곤 스킨십이 늘었음. 그래서 내가 진짜 오해 많이 함. 아직도 오해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걔는 자라고 난 중딩때 멈췄으니까 내가 걔보다 키가 많이 작음. 물론 내가 그렇게 작은게 아님. 걔가 큰것뿐임. 그러니까 그냥 작아서 귀여워하는게 좀 있었음. 여자로 귀여워하는거면 얼마나 좋을까. 약간 키우는 개 이뻐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쎄하긴 한뎈ㅋㅋ
다른여자애들하곤 카톡도 잘 안하면서 난 볼 조물딱거리고 때리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어깨도 치고,.... 폭력이었나...ㅋㅋㅋㅋ 암튼 내 친구들도 다 너한테만 그렇게 군하고 했음. 그래서 진짜 나 좋아하나????했었음.
그리고 고3때 지도 같이 수능보면서 수능 한 달 전부터 절대 감기걸리면 안된다면서 아침에 그냥 나오면 들어가서 목도리하고 나오라고 잔소리하고 수능날도 수험표 챙겼냐고 아침에 세 번이나 전화함. 그렇게 대학에 들어옴.
대학의 꽃은 뭐다? 미팅!!!!!! 난 미팅에 미쳐있음. 물론 지금도. 그러나 모쏠임. 억울. 왜 대체 그렇게 못생긴것도 아닌데 왜.. 뭐가 문젠지 모륵겠따흑
아무튼 난 미팅에 미쳤음. 그리고 나 미팅나가는 날은 내 전화에 불나는 날임. 미팅 솔직히 남자 만나러 나가는....것도 있지만 모르는 사람하고 술마시고 놀려고 가는거지 않슴? 그래서 난 갈때마다 술 드링킹드링킹했음. 내가 한 번 미팅하고 술 엄청 마시고 집에 들어왔는데 걔가 그걸 밤에 보고 나서 나 미팅 나간다고 할때마다 지랄이었음.
그게, 이유가 레알 심쿵인게, 모르는 애들하고 술마시고 취했다가 무슨 일 당할라고 그러냐고, 그런거임. 근데 걔도 미팅 나갔음.. 인기 많았겠지? 잘생겼으니까..ㅠ
대학친구들은 몇 명은 내가 얘기해서 얘에 대해 알고 있음. 얘네는 빼박이라면서 떠밈. 근데 7년 넘게 친구로 지내면서 나만 그런거면 괜히 말 꺼냈다 쪽팔린거 아니겠음? 그래서 난 절대로 먼저 얘기하고 싶지 않음.
근데 밥먹자고 학교 앞으로 데리러 온다거나, 같이 술마실때 잔소리 퍼붓는거랑, 이것저것 진짜 나 좋아하나? 생각이 들때가 많음. 예전부터 느꼈는데 좋아하나? 생각하고 잊어버리기 일쑤여셔 그렇게 7년이 지나버린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 걔가 내년에 군대를 갈거임. 휴학할거라더라고.
어쩌나... 걘 인기도 많은게 대학가서 여친도 안 사귀었는데... 군대도 가는데...
나 진짜 레알 혼란스러움. 친구가 장난으로 자빠뜨려!라는거임. 근데 그것도 진지하고 고려 중임.
나의 머릿속 선택지는 이거임.
1. 자빠뜨린다2. 고백한다3. 제대하고 자빠뜨린다4. 제대하고 고백한다5. 먼저 말할때까지 기다린다6. 아니면 쪽팔리니까 모른척하고 지낸다
다들 어찌 생각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