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모르겠다2018.11.29
조회287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 봅니다.

저보다 현명한 분들 많으시니까, 보시면 기부한다 생각하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자고, 30대 중반입니다.

남자친구하고는 5년연애중이고 남자친구는 5살 연하입니다.

 

일단 현재는 지난 봄에 헤어졌다가 여름에 남자친구 연락으로 재회했습니다만..

같은이유로 서로 시간을 갖기로 한 상태 입니다.

그때도 지금도 이유는 맘이 예전같지 않다 / 더이상 절 사랑하지 않는다 입니다.

봄에 헤어진 후에 3달만에 연락이 왔었는데 재회하고 3달..

사실 남자친구나 저나 예전같지 않다는건 이미 느끼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원래 오래사귀면 그런거 아닌가

언제까지나 뜨겁게 좋아죽는 사랑을 할 수 있는건 아니지 않나,

근데 기본적인 연락이나 애정도 아닌 관심조차 없는 남친에 대해 제가 따져 물었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이런 관계, 아닌것 같았는데 미안해서 말을 못했다구요..  

정말 화가 났습니다. 잘 지내가는 사람 다시 연락해서 이렇게 만들어놓고 또 헤어지자고 하다니

정말 사람도 아니다 너는 정도 의리도 없다, 정말 나쁜 사람이다....

 

근데 정작 문제는 저입니다.

저는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봄에 헤어질때도 저는 울고불고 엄청 매달렸었어요

지금도 그래요 어떻게든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ㅠㅠㅠㅠ

그게 문제예요 머리로는 헤어지는 답이고, 나는 자존심이고 뭐도 없는 여자인가

진짜 최악이다 구질구질하다 별의별 생각을 다 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든 결론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ㅠㅠㅠ

이번에도 남친은 헤어지는걸로 결론내고 싶어했는데

제가 최소한의 배려 좀 해달라고 해서 억지로 시간을 갖는걸로 합의된건데

헤어진거랑 다를건 없죠...

오래 사귄것도 사귄거고 어떻게 보면 남친보다 한참 늙은여자...

스스로 늙은여자 추태다 괜히 어리고 창창한애 발목 잡지 말고 놔주자 하면서도

지금 남친이 포기가 안됩니다. 이런 제가 너무 미련스러워 죽겠어요

 

헤어지기 싫으면 안 헤어지면 되지 뭐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그렇다고 잡으면 잡히냐... 이거죠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을 경험해보시거나 이런 상황에서 제가 지금 남친과 다시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좋은 말씀 해 주실 수 있는 분 부탁드립니다.

 

정말 주변사람들한테도 말 못하고 매일 밤 울면서 잠이 들어요.

남자때문에 한심하다 하실 수 있지만 너무 큰 상실감에 죽고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도와주세요